인간의 본성에 대한 고민을 지속적으로 던지면서 그래도 선한 인간들이 있지 않으냐며, 그래도 선함을 지키고자 하지 않느냐며 전작에 이어서 주제를 꿋꿋하게 이어가는 작가에게 항상 박수를 보내게 된다. 

매년 책이 나오길 기다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서가를 비워놓게 되는 작가. 시미즈 레이꼬.

그림이 정말 예뻐서 다들 내용이 뭔지 잘 모르지만 예뻐서 일러스트만으로도 살짝 익숙해진 작가지만, 사실 주요 장르는 SF/판타지로 단편 만화들의 배경은 전부 미래, 우주선이나 지구 밖 행성들에서 전개된다. 그림체 뿐만 아니라 참신한 설정과 뛰어난 스토리텔링 능력으로 팬들이 많은 작가이다.

  <비밀>역시 미래의 지구, 강력반 설정, 사이비 종교, 인간의 선과 악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는데, 집중도가 자꾸 높아지는 지라 이 책의 가장 큰 단점은 무엇보다 느려ㅠㅠ  잘 읽고 있는데 끊어져. 1년을 더 기다려야해. 작가님 나빠..그런 느낌이 오는 마지막 페이지가 아닐까 싶다.  

 잔혹도가 상당히 높으며, 그림의 묘사뿐아니라 내용 자체에서 선악을 흔들어놓 놓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가능한 성인이 된 후에 읽기를 추천한다.

만화, 성인용, 비밀, 시미즈레이코, 그림예쁨

인문학과 도상학은 항상 즐거운 소재이며, 요즘 같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집콕이 필수인 더운 날엔 더욱 좋은 추천 목록이 될 거 같네요.

 

책은 깊이보다 폭으로 읽으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르네상스 고전 미술부터 바로크, 낭만주의, 인상주의를 거쳐 아방가르드와 현대미술, 인공지능에 이르기까지 서양미술의 패러다임을 바꾼 위대한 예술가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는 저자는 인문학 전공자입니다. 

 

고대에서 중세, 근대로 넘어오기 이전까지 예술가들이 유력 가문의 후원을 받는 기술자, 혹은 기록물 제작자로 독립된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었다는 것을 김안하고 하나씩 읽어가면 더 역사적인 상황과 잘 접목되어 이해하기 쉬울 듯합니다. 

 

20세기, 21세기의 엄청난 사회적 과학적 변화는 예술가의 위치도 예술의 범위도, 후원의 방법도 모두 바꿔 놓았다는 것을 보면, 고대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는 것은 예술이 시대 사회적인 변화를 읽을 수 있는 종합적인 상징이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다른 강의가 깊이가 있는 역사, 미술사를 따로 읽지 않았다면 입문서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읽은 후에는 각 작품들을 꼭 인터넷에서 따로 한번 찾아봤으면 합니다. 저자가 풀어내는 것보다 더 많은 내용들을 스스로 찾아보는 것이 좋은 작품을 내면화하는데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방구석 미술체험도 나쁘지 않은 것이 요즘은 온라인 미술관도 꽤 화질이 괜찮습니다. 직접 가서 보면 좋겠지만, 간접체험의 질도 상당히 높아진 온라인 환경에서, 코로나 시국 문화활동으로 독서와, 온라인 미술관 사이트 등을 추천합니다. 

인문학, 미술, 예술, 방탄소년단, 추천작

직업의 변화사는 사회의 변화사와 같습니다. 사람들이 살아가며 생업으로 삼는 것들이 1차 산업에서 2차 산업으로 그리고 서비스직에서 4차 산업으로 진화하고, 이전에는 직업이라 생각하지 않았던 다양한 것들이 직업이 되기도 하지요.

프로게이머, 유투버, 다양한 신종직업들도 있고, 직업인 줄 몰랐던 것들이 하나씩 수면 위로 나타나면서 새로운 진로에 대한 고민을 쉽게 접근하게 해주는 책입니다.

아이들 눈에 맞춰진 책으로 교과 과정과 연계된 학습 만화에 직업 체험 워크북.  여러 직업을 만화로 재미있게 알아 가면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책입니다. 《job?》 시리즈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찾도록 돕는 안내서입니다.

 

직업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을 할 수 있고, 최대한 구체적으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동 및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어서 좋습니다. 생각보다 더 폭이 넓어지고, 분야가 달라지고 있는 직업들을 들여다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입니다. 어른들도 재미로 볼만 합니다.

학습만화, 직업탐험, 잡, 직업, 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