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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바늘귀를 통과해야만 한다!"  | 신앙과 삶 2015.12.21 21: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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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 바늘귀를 통과한 부자
IVP | 2003/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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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 년 대 초반에 전국을 강타했던 광고 중 하나가,

배우 김정은 씨가 '부자되세요~!'를 외쳤던 한 카드회사 광고였다.


겉으로나마 유교적 청빈이 우선시되던 우리 사회에서 1997년 말 IMF 구제금융은

그야말로 생존 문제의 절박함을 전 국민에게 각인시켰고,

이러한 마인드의 반영이 부자 되라는 것을

하나의 축복인사로 통용되게 만들었던 것이다.




기독교계에서도 이 즈음부터 이른바 '청부론(淸富論)' 열풍이 불었다.


한 목사님의 저서명이기도 한 <깨끗한 부자>는, 

가난하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는 것이 우선시되었던 

한국 교회 성도들의 우선순위를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다.


구약의 족장들처럼 오늘날에도 하나님께서는 

신실하게 당신을 믿고 살아가는 성도들을 부유하게 하신다는 주장이다.




김영봉 목사님의 <바늘귀를 통과한 부자>(2003. IVP)는 

이러한 주장을 복음의 핵심에 입각하여 다시 생각해보도록 유도하는 책이다.


부자가 천국에 가기는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보다 어렵다는 것이 

부에 대한 예수님의 기본 관점이다.




청부론도, 청빈론도 아닌 굉장히 균형잡힌 관점의 책임에도 불구하고, 

읽는 내내 별로 와 닿는 게 없었다.


나 스스로 내가 부자라고 생각하지 않아서지 싶다.




그런데 책의 내용이 그 마지막을 향해 가는 즈음 이런 문장이 눈에 띄었다.


"하나님은 바늘귀를 그대로 두고 낙타를 변화시키기 원하신다." (230쪽)




성도의 구원이란 일종의 '바늘귀'가 아닐까?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불완전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날마다 자신을 쳐서 복종시킴으로써 구원을 이뤄가는 삶은 

바늘귀에 자기 자신을 쑤셔 넣는 것 같은 고통을 수반한다는 의미이다.


부자들에게는 돈이 그런 바늘귀겠지만, 

모든 성도들에게는 저마다의 바늘귀가 있을 것이다.


늘 걸려 넘어지는 그 '약한 고리', 

바로 그 곳이 주님께서 나를 만나길 원하시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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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진정한 백부장..."  | 신앙과 삶 2015.02.03 1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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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 참 좋은 내인생
규장문화사(규장) | 201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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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아하는 어휘 중에 '사숙(私淑)'이라는 말이 있다.

'직접 가르침을 받지는 않았으나 마음속으로

그 사람을 본받아서 도나 학문을 닦음'

 

날마다 주님을 닮아가는 삶을 지향하는 사람이 바로 성도이다.

 

하지만 정작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주님을 닮는다는 것이

도무지 무슨 의미인지 가늠조차 안 된다.

 

 

 

이러한 현실에서 먼저 신앙의 길을 걸어갔던

선배들의 기록이나 말씀이 도움이 된다.

 

김회권 교수님의 표현을 빌리면

최종적으로 주님께로 나아가기까지의 '중간 푯대'의 역할을 한다.

 

 

 

직접 가르침을 받은 분들 외에

나에게 그런 중간 푯대가 되어주신 몇몇 성함이 떠오른다.

 

마틴 로이드 존스, C.S 루이스, 이재철 목사님, 이용규 선교사님 등이

거듭거듭 책을 참조하고 닮아가고자 하는 분들이다.

 

설교자 중에서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30년 목회를 마치시는

남포교회 박영선 목사님이 생각난다.

 

 

 

박 목사님에 대해 이런 이야기가 있다.

 

우리나라의 뛰어난 설교자들에 대해 지장, 덕장, 용장, 맹장 등의 호칭을 붙였는데,

박영선 목사님에게만은 아주 특이한 명칭이 붙었다.

 

'백부장'.

 

평생동안 건강의 어려움을 가지고 사시면서도

성도들이 현실에서 직면하는 치열함을 놓치지 않고 함께 분투하면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설교를 하신 박 목사님이셨기에,

후방의 높은 막사에서 지시하는 장군이 아니라

부하들과 함께 전장에 나아가 맨앞에서 싸우는

백부장이 과연 적절한 명칭이라 하겠다.

 

이는 설교자에게 붙일 수 있는 최고의 극찬이 아닐까?

 

지난 30년 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면서도,

이제 곧 역사가 되시기에 안타까운 마음 또한 크다.

 

 

 

'김길'이라는 성함을 가진 목사님의 책을 나에게 소개해 준 사람은,

같은 교회에 있는 형님 같은 아우이다.

 

김 목사님과 같이 외글자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고향이 전라남도이고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자랐다는 점 등 비슷한 점이 많다.

 

4년 전이었는데 이 친구가 너무나 강력하게 추천하여

<증언>과 <사명> 두 권을 읽게 되었다.

 

그 당시 다니던 회사에서 쫓겨나다시피 나온 직후였던지라 참담한 심정이었는데,

책의 지면을 통해 고스란히 전달되는 고통을

차마 감당해내기 어려워서 무척 힘들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 후로 다시 3년 정도 흘러서 <마음아 이겨라>라는 신간 소식을 접했다.

 

마음지킴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기에 읽고는 싶었지만 애써 억누르고 있었다.

 

그런데 굉장히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푸념삼아 페이스북에 읽고 싶은 책 제목 적었는데,

규장에서 그 책들을 모두 보내 준 것이다.

 

그 중 한 권이 김 목사님의 친필서명이 써진 <마음아 이겨라> 였다.

 

읽으면서 힘든 마음을 지켜가는데 큰 도움을 받은 것은 물론이다.

 

 

 

그리고 다시 1년이 흘러 김 목사님의 신간 소식이 들려왔다.

 

<참 좋은 내 인생>이라는 책 제목을 보고 갸우뚱했다.

 

'반어법인가?'

 

약함을 들어 강하게 하시는 분이 주님이시니,

인생의 골짜기가 깊을 수록 더욱 은혜가 크다는 의미 정도로 생각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인간적'으로는 결코 '참 좋다'라고 하기 어려우실 텐데...

 

이러한 궁금함으로 2015년 첫 번째 책으로 구입해서 읽었다.

 

 

 

글이 너무 길어져서 소감만 간단하게 쓰면,

박영선 목사님의 설교에서 느낄 수 있었던 현장의 치열함이

지면 너머로 고스란히 전달되었다고나 할까?

 

그저 다른 책이나 들은 풍월이 아니라,

성도들이 열매맺는 제자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부딪히는

현실적인 난관에 대한 생생한 기록이요 도전이라 하겠다.

 

자신의 삶 속에서 치열하게 싸워보지 않고서는 도저히 쓸 수 없는 책이다.

 

 

 

여러가지로 분주한 한 해가 예상되어 많은 책을 읽기는 어렵지만,

김길 목사님의 책들은 처음 읽었던 두 권부터 시작하여 중간에 빠진 책들 구하고,

<마음아 이겨라>와 <참 좋은 내 인생>까지 완독하여

사숙(私淑)하겠다는 결심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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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만화 1인자의 화려한 외출...  | 웰빙 라이프 2015.01.12 1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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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 이원복 교수의 와인의 세계, 세계의 와인 1,2권 패키지 (전2권)
김영사 | 2008/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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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하다시피 <먼 나라 이웃나라>의 작가 이원복 교수는

국내 교양만화의 1인자로 일찌감치 자리를 궅힌 인물이다.

 

<먼 나라 이웃나라>는 1987년에 출간되어

지난 2014년에 제15편인 에스파냐편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고,

요즘은 거기서 다루지 않았던 국가들을

<가로세로 세계사>라는 시리즈로 다루고 있다.

 

 

 

<와인의 세계, 세계의 와인>은 와인에 대한 일반상식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인에 대해 두 권의 책으로 소개하는 책이다.

 

여타의 만화에서 실력이 입증되었듯이

단 두 권의 만화를 통해 독자들은 와인에 관한

기본적이면서도 매우 흥미로운 지식들을

이 책을 읽음으로써 얻을 수 있다.

 

또한 각종 상세한 데이터들을 부록으로 첨부하여

관심있는 독자들이 참조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 책은 머릿말에서 저자가 밝힌 바와 같이

연일 관련 정보를 탐독하고 습득하여 만화를 그리는 고단한 작업에서 한 발 벗어나서,

평소에도 관심을 가진 와인에 관해 외출을 하듯이 그린 작품이다.

 

그래서 이 시리즈의 서평을

'교양만화 1인자의 화려한 외출' 이라고 잡아 본 것이다.

 

책 전체를 통해 저자는 와인에 관한 지식의 압박감에서 벗어나

자연스럽게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강조한다.

 

와인은 머리가 아니라 혀로 맛을 보는 것이고,

와인이 사람을 마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와인을 마시는 것이다!

 

 

 

서양 문화에 대해 유난히 열등감이 많은 사람들이 일본과 한국인이다.

 

마치 고시공부 하듯이 유명한 와인의 등급을 외우지만,

정작 프랑스 국민들조차 거기에 별 관심이 없다.

 

그저 와인이 나의 삶을 좀 더 풍요롭게 하는데 사용된다면 만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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