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지난해 한국사 시험 준비하면서 내가 모르는 게 참 많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특히나 이 부분.. 우리나라 근현대사는 부끄러울 정도였지요.

그래서 선택한 역사도둑 13.

처음 마주한 역사만화가 완결본이라 아쉽지만 딸아이는 행복하게 책을 읽었답니다.

 

내용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1.8.15 광복과 남북분단

2.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6.25전쟁

3.이승만 정부와 박정희 정부

4.전두환 정부

 

미국과 소련의 신탁통치에 대해서 예전에 이야기를 나눴던 적이 있는데

이번에 역사도둑 읽으며 무슨 이야기였는지 감을 잡는 것 같았습니다.

광복 후 마냥 기쁘거나 희망적이지 않았던 현실에 대해서도 어렴풋이 이해하는 것 같았고요.

정치 쪽으로는 아직 어려워합니다만.. 큰 흐름을 파악하기엔 더할나위 없이 좋았던 것 같아요.

 

각 챕터마다 붙어 있는 한국사 완전정복으로 핵심내용을

자세히 파악하고 기억하기 쉽게 정리해 놓았습니다.

이 부분은 잘 활용하면  아이들 학습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것 같습니다.

페이지 하단에는 각종 퀴즈들로 역사 상식을 점검하고 다시 기억하도록 해 주네요.

그리고 책 뒷부분에 있는 그림을 통한 내용 정리와 워크북도 기억에 남습니다.

 

한눈에 들어오는 핵심정리입니다.

챕터마다 핵심내용을 정리한 요약본이 붙어 있지만

이렇게 만화로 한권의 내용을 총정리해 두어 

책에 나온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문제풀이용 워크북도 있어요.

요즘 초등학생들도 한국사 검정 시험 많이들 보던데

자신이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지 테스트해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역사도둑 13권. 광복과 대한민국 편을 아이가 읽고 나니

방학이 끝나기 전에 딸 데리고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제 강점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역사의 흐름을 파악하기 좋은 곳이거든요.

역사도둑이 근대사 공부에 동기부여가 된 것 같아 감사하네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잡지는 그닥 즐겨보지 않던 아이가 잡지를 열심히 보기 시작하네요.

 

신문이건 잡지건 정보를 주는 다양한 글재료들에 익숙하길 바랐는데 이제 아이가 좀 컸나 싶어 흐뭇해요.

 

어쨌든 아이가 원해서 받아보게 된 우등생논술 2015년 1월호였어요.

 

 

 

 

이달의 키워드를 읽고 낱말풀이를 해 봤어요.

 

어린이신문의 십자말 풀이를 즐겨하는 딸이라 요런 코너는 빠트리지 않죠.

 

 

 

 

굴비의 유래도 재미나게 배워보구요~

 

 

 

 

키워드를 더 깊이있게 풀어낸 이달의 뉴스 코너예요. 시사 상식이 아주아주 풍부해지겠어요.

 

 

 

 

재미난 것은 얼마 전 영어신문으로 접했던 펭귄 로봇 기사를 우논에서 또 만난 것!

 

신문과 영자 신문, 잡지에서 공통 기사를 발견할 때마다

 

아이는 신기하고 즐거워 눈을 반짝거립니다.

 

 

 

 

2차대전과 3.1운동.. 전쟁의 배경과 시기적

 

게다가 마인드맵처럼 자기만의 방식으로 정리해 볼 수 있어 좋아요.

 

 

 

 

석굴암이 아닌 석불사.

 

만화로 우리의 문화유산들을 만나 볼 수 있는데

 

만화이지만 장난스럽거나 가볍지 않아 좋답니다.

 

 

 

 

노벨 평화상을 받은 말랄라 유사프자이.

 

그녀의 뒤에는 훌륭한 아버지가 계셨네요.

 

저도 딸의 날개를 꺾지 않는 부모가 되어야겠어요.

 

 

 

 

우논의 타이틀인 <부자 되는 경제 공부>랍니다. 

 

딸이 3학년이 되면서 용돈을 주기 시작했는데 제가 교육하던 방법이 아주  잘못됐었구나..깨닫게 되었어요.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액수를 줄 것, 용돈 기입장을 강요하지 말 것. 용돈을 어떻게 쓰던 간섭하지 말 것..

 

모두 제가 지키지 못했던 것들이에요. 아이와 상의하여 다시 제대로 된 용돈 교육을 해야겠어요.

 

스쿠루지에서 워렌버핏, 빌게이츠까지....부의 축적이 아닌 환원. 가치 있는 삶에 대해 생각하게 된답니다. 

 

 

 

 

요렇게 4학년 예습을 할 수 있는 학습서도 세트로 있어요.

 

국어 , 사회, 과학.. 4학년이 되면 더 어려워진다는 공부도 미리 한번씩 훑어볼 수 있구요

 

 

 

 

수학은 이렇게 3권에 걸쳐서 교과와 스토리텔링까지 공부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우논와 학습서면 겨울방학 알차게 마무리하겠죠?

 

 

 

 

 

"엄마 ~ 이거 잘 모르겠어요"

"그래, 어려워? 앞으로 넘겨서 어떤 부분에 있는 문제인지 확인하고, 

개념 정리를 한 다음 다시 문제를 천천히 읽어 봐."

딸이 4학년을 앞두고 있는 요즘 아이가 공부할 때 스스로 개념을 찾아 이해하도록 시키고 있어요. 

공부 시간이 더 걸리니까 아이는 울상이 되지만

이젠 찬찬히 혼자 읽어 나가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드네요.

 

스스로 공부하기 위해선 읽을 수 있어야 하고,

읽으려면 낱말의 의미를 파악하고 유추하는 힘이 필요하죠.

개념 파악이나 이해는 말뜻을 알고 난 다음에야 가능한 일이니까요.

그런 점에서 <말뜻을 알면 개념이 쏙쏙 잡히는 과학>은 

아이들에게 꽤 괜찮은 교재인 듯해요.

 

일단은 이야기가 재미있어요. 읽다가 쿡쿡 웃음이 터지는 코믹하고 짧은 동화들이라 

과학에 대한 어려움이나 거부감 없이 즐겁게 읽을 수 있답니다.

이어서 나오는 설명 또한 내용이 알차면서 정리가 깔끔하게 되어 있어요.

 

제 딸은 3학년인데요..배우는 과학 내용을 살펴 보니

3학년 2학기 과학에선 물질의 성질이나 동물의 생활, 지층과 화석  정도를 배우네요.

 

3학년에 해당하는 고체, 액체, 기체 같은 물질의 성질과 변화 부분에 대한 설명이에요. 

설명이 한눈에 쏙 들어오게 간결하면서도 굉장히 꼼꼼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액화, 융해, 응고, 승화, 기화 같은 상태 변화를 나타내는 용어들도

도표와 그림으로 알기 쉽게 보여 주고 있지요.

 

 

화석에 관련된 부분도 살펴봅니다. 말뜻 풀이가 아주 친절하게 잘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화석이 되기 위한 네 가지 조건 같은 폭넓고 깊이 있는 설명들은 학년이 올라가도

다시 펼쳐보며 궁금증을 해결하기 좋겠어요.

 

말뜻용어 알기라고 앞에서 빨간 글씨로 표시되어 있던 어려운 용어들을

다시 한번 짚어 주는 부분도 눈에 띄네요.

호박..지난 여름 친구들과 나무에서 누런 진을 긁어내며 보물 모으는 거라고

천진하게 말하던 아이 얼굴이 떠올라 웃음이 나네요.

설명이 풍부하게 담긴 과학 용어 사전 같은 느낌인데요. .한번 읽고 던져 두는 책이 아니라 

앞으로 두고두고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은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