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는 많은 꿈을 꾸고 살아가지만 나이가 들고 현실에서 부딪히는 좌절감으로 인해 우리들의 꿈은 점점 자취를 잃어가고 현실에 그냥 안주하며 살아가는 것 같다.

 

미국의 코넬대학에서는 개구리에게 뜨거운 물을 넣으면 뛰쳐나오니까 차가운 물에 개구리를 넣고 아주 약하게 가열하는 실험을 했다. 차가운 물에 있던 개구리는 따뜻해지는 물속에서 눈을 감고 앉아 졸았으며, 그 환경에 적응한 개구리는 아주 서서히 자신이 삶아지는지도 모른 채 죽어갔다고 한다. 이를 삶은 개구리 증후군(Boiled frog syndrome)이라 하는데 흔히 비전 상실 증후군으로도 불린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당장 먹고 사는 걱정이 없어지면 이만하면 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에 빠져 지금 자기가 어디에 있으며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그럭저럭 하루하루를 보내게 된다고 한다. 로마제국이나 통일 신라가 멸망한 것은 외부의 침략 때문이 아니었다.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는 비전이 사라짐으로써 서로 단결하지 못하고, 목적과 목표의식이 없어져 그냥 내부에서 저절로 무너진 것처럼 비전 상실 증후군은 우리를 개구리처럼 삶아 대고 있다.

 

반면에 어느 가수의 노래 가사처럼 허황된 꿈을 찾아 헤매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화려한 도시를 그리며 찾아 왔네. 그곳은 춥고도 험한 곳 여기저기 헤매다 초라한 문턱에서 뜨거운 눈물을 먹는다. 머나먼 길을 찾아 여기에 꿈을 찾아 여기에 괴롭고도 험한 이 길을 왔는데 이 세상 어디가 숲인지 어디가 늪인지 그 누구도 말을 않네.

사람들은 저마다 고향을 찾아 가네 나는 지금 홀로 남아서 빌딩 속을 헤매다 초라한 골목에서 뜨거운 눈물을 먹는다.,,,..

 

꿈에 관한 서적들은 매우 많은 것 같다.

나의 현실에 맞춰 차근차근 나아가라고 제시하는 작가가 있는가 하면 현실에 맞춰 꿈을 꾸는 것은 꿈이 아니라고 가르치며 그것을 이미 내 것으로 받아들이고 내가 이미 그 꿈을 이룬 사람처럼 행동하라고 일러주는 지침서들도 있다.

 

늘 꿈을 선택하라는 강준민 목사님의 책은 꿈은 언제 꾸어야 하는 것이지?  어떻게 꾸어야 하는지?

그리고 궁극적으로 꿈의 중심이 어디인지?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를 제시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자칫하면 꿈을 이루기 위해 홀로 전쟁을 치루며 나아가다 좌절하고 뒤로 나자빠지는 패잔병의 모습이 될 수도 있는 그런 위기들 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아가야 할지 방향을 잡아주고 있는데 이런 글들은 많은 위로와 희망과 용기를 손에 쥐어주는 느낌이다.

 

실패들의 연속성으로 인해 패배감에 젖어 나이가 들면 꿈조차 꾸지 않는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꿈꾸는 자들은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를 알려주고 있으며 꿈을 이루며 나아갈 때 부딪히는 현실의 고통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차분하게 일러주고 있다.

 

한번쯤은 들어본 듯한 이야기들..

한번쯤은 들었을 법한 이야기들...

그래서 간과하기 쉬운 그런 하나님의 메시지를 우리네 가슴속에 씨앗을 심어주고 물을 주듯 그렇게 다가오는 글들이다.

 

창세기의 천지창조를 시작으로 설명하고 있는 이글은 하나님은 꿈꾸시는 하나님으로 제시되고 있으며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는 이 시기가 위대한 꿈이 시작되는 시기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그리고 요셉과 모세를 통해 꿈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설명하는데 하나님은 우리에게 꿈을 주시기 위해 때로 외롭게 하시고 잠시 멈추게도 하신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때가 하나님의 꿈을 알게 되고 그분이 예비하신 소중한 것을 받는 때이며 하나의 문이 닫히면 또 다른 하나의 문이 열리므로 우리가 할 일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사는 것이라고 말한다.

 

꿈꾸는 사람은 평범하던 사람이 비범하게 되어 지며 꿈꾸는 사람은 사탄이 주는 비교의식을 버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창조의식으로 살아가야 한다.

 

모세에게 지팡이, 다윗에게는 물매, 삼손에게는 당나귀의 턱뼈, 라합에게는 붉은 밧줄, 막달라 마리아에게는 향유, 도르가에게는 바늘을 통해 역사하셨던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에게 있는 것을 통해 역사하신다.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갖게 되는 감정은 두려움이다.

 

과거는 돌이킬 수 없다. 그렇지만 얼마든지 새로운 미래를 희망차게 맞이할 수 있다.

 

성공을 앗아가는 요소 두 가지는 바로 조바심과 탐욕이다 -짐론-

 

매일 도끼질을 다섯 번씩 꾸준히 하면 크기가 어떻든 간에 쓰러지지 않을 나무는 없을 것이다. -스콜라 스티코-

 

사람이 이 땅에 태어났다고 행복한 것이 아니다. 왜 이 땅에 태어났으며, 무엇을 위해 부름을 받았는지를 알고, 그 부름 받은 일을 하고 있을 때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다.

 

우리는 누군가의 영향을 받아 사고하게 되어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이 아닌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를 기울인다면 아주 비참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이 책은 이 땅의 청소년들이 꼭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꿈이 없이 그냥 학교에 다니고 시험을 대비하는 아이들을 만날 때가 의외로 많이 있었다. 그래서 사는 게 힘들어지고 의미가 없어지고 스트레스가 쌓여 탈모, 우울, 자살로 이어지는 현실을 접하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아이를 키우는 이 땅의 부모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꿈을 잃은 사람 누구든 꼭 읽어보아야 할 책이지만, 특별히 이 시대 이 땅의 부모가 읽는다면 다음세대가 행복해지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환하게 다가올 것이다.

내 손안에 있소이다! 라는 말이 생각난다.

맥스 루케이도의 일상의 은혜는 그야말로 내손 안에 있는 책이다.

그렇다고 만만하게 보아서는 절대 안된다.

책의 겉표지도 넘 예쁘고 큐션이 들어가 있어서 촉감도 짱이고 크기도 일반 책의 딱 반이어서 손으로 잡으면 그야말로 행복해지는 그런 책이다.

우리 막내딸을 첨 만나서 가슴에 안았던 그때 느낌쯤으로 표현하면 될 듯싶다.

암튼 첫인상이 중요하다는 말처럼 이 책은 받는 순간부터 내 마음을 푸근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해주었다.

여기까지는 겉모습이고 책장을 넘기면서부터 쏟아지는 일상의 은혜들은 더욱 더 나의 마음을 빼앗아 갔다. 모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지식은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다. 매일 하나님의 아름다우심을 경험하고 찬탄하는 것만큼 복된 일상은 없다.

 

요한복음 3장 16절은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치유책이다. 하나님의 치유책은 단순하고 명백하다. 이 말씀에 깊이 잠기지 않으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다.

 

하나님의 ‘누구든지’에서 제외되는 사람은 한사람도 없습니다. ‘누구든지’는 모든 사람을 환영하시는 하나님의 초대입니다.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이 겁쟁이가 아닙니다. 두려움에 휘둘리는 사람이 겁쟁이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으십시오.

 

그리스어로 ‘염려’(merimnao)는 동사형 ‘나누다’(merizo)와 ‘마음’(nous)에서 파생됐다. 염려는 오늘과 내일 사이에서 마음을 나누고 생각을 흩어지게 만든다. 매일의 문제를 오늘 안달하면 기금 당장 쓸 힘을 잃고 무기력해진다.

 

다른 사람이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을 버리십시오.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는 그분과 나만 아는 비밀이 필요합니다.

 

그분은 폭풍 속에서 기적을 만드십니다. 폭풍이 불어야 우리가 주님을 간절히 찾기 때문입니다.

 

부모들이여,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대변자이자 중재자가 될 수 있다. 그러기 위해 부모로서 느끼는 두려움을 그리스도께 맡기라. 사실 그분에게 맡기지 않으면 그 두려움은 자녀에게로 향한다.

 

장거리 경주는 짧게 끊어서 완주하는 법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24시간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알게 해주고 내가 살아온 날들을 점검하게 해주는 시간들을 만들어 주었다.

그와 더불어 내 머릿속에서 전기불이 반짝 하고 환하게 켜지는 그런 희열을 맛보게 해주었다.

아... 그렇구나!

맞다 맞어!

마지막 장을 넘기면서 아쉽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다시 이곳저곳을 다시 찾아보고 넘겨보면서 책속의 글들을 내 머리에 기억 속으로 가슴으로 품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국민학교 때 12가지 색연필을 사용하다가 조금 학년이 올라가면서 여러 가지 색의 수채화 물감을 사가지고 집에 오던 날 참 행복했었던 기억이 있다.

언니 오빠들이 물감을 가지고 그림을 그리는 것이 무척 부러웠었다. 무엇보다 더 신기한 것은 물감들을 혼합했을 때 만들어지는 색깔들이었다. 나는 언제나 저 물감을 가질 수 있을까? 그러던 물감을 손에 넣고 기뻐했던 것처럼 이 책은 그런 기쁨이 있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무슨 색이 나올까 기대했던 그 심리가 그대로 적용이 되면서 기쁨으로 마지막까지 넘길 수 있었다.

이 책은 늘 곁에 두고 싶은 책이다.

날마다 큐티 하듯 한 장씩 새겨보아도 참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누구에게나 어울린다는 생각이다.

초등학생이 읽어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쉽고 간결하게 쓰여 있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이다.

간간이 좀 더 깊게 생각해 보아야 할 구석들도 몇 군데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모두에게 필요한 부분들을 다룬 책이라고 여겨진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공감했으면 좋겠다.

 

나는 하나님이 정말 싫습니다.

어?...

왜?... 이런 생각을 하며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요나서를 배경으로 우리의 내면에서 왜 하나님을 싫어하는 마음이 있는지를 살펴보게 하고 있다.

복음의 진정한 의미와 온전한 실체를 파악하지 못한 채 혼란에 빠져있는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을 향해 외치고 있다.

그리고 복음의 내용을 깊이 배우고 그것을 삶의 전반에 적용하는 법을 좀 더 철저히 배우지 않는 다면 나아갈 수 없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다.

 

요나가 하나님을 피한 것은 곧 하나님께 맞서는 것이다. 나의 일처리 방식이 하나님의 방식보다 낫다고 주장하는 것이며 스스로 신이 되었다는 것이다.

글쎄 신까지?..

그러나 그의 주장이 맞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다,

매사 모든 일에 있어서 내가 그래도 어느 정도 아는 일에 있어서는 항상 내입에 의견이 있었고 불평이 있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아니 모르는 일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였다.

아는 사람 시키시지...., 왜! 하필이면 나같은 사람을 택하셨나? 이런 나의 주장과 의견이 충돌하고 있음을 고백한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길이 옳고 하나님의 부르심이 올바른 부르심이라고 결론을 내리면 인간의 모든 문제가 사라질 것이다 라는 그의 주장은 옳다.

 

그러면 이러한 깨달음과 회개가 있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짐을 좀 덜어주시지 않을까?

예를 들어 요나가 그렇게 싫어하다가 물고기 뱃속까지 들어가 생사를 넘나드는 체험을 했으니 우리네들 부모들의 심정처럼 다른 사람을 찾아 위임할 수도 있다는 그런 생각들을 확실하게 집고 넘어간다.

하나님은 꿈쩍도 안하시며 협상하시지도 흔들리지도 않고 한결같은 분이시다는 것을..(말3:6)

결론적으로 요나는 순종하게 된다.

놀라운 것은 요나의 말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고 변화하기 시작한 니느웨 사람들이다.

이쯤 되면 하나님은 니느웨 사람들의 하나님이고 요나는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이책은 니느웨뿐 아니라 요나 안에서도 놀라운 일을 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한다.

하나님이 하나님이시고 우리는 아니라는 것. 그분은 크시고 우리는 작음을 깨닫는 것. 이것이 크고 강력한 하나님의 일의 일부가 되는 데 필요한 전부라는 것이다.

요나 이야기는 하나님이 약해진 자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기독교의 가르침을 보여주고 있음을 이야기하면서 기독교는 세상의 숨통을 트여주는 유일한 맑은 공기라고 말한다.

 

 

기독교인이라면 요나의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큰물고기 하면 떠오르는 선지자이기도 하지만 교회학교에서 자주 등장하는 요나 선지자는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하기에도 최고였기에 어려서부터 우리네 가슴속에 묻어 있는 이야기다.

조금씩 성장 되어가면서 요나서의 큰물고기와 요나가 나랑 무관하지 않다고들 한다.

아마도 내안에 요나 같은 모습이 있다는 것을 느낀 사람들의 이야기 일 것이다.

그러나 요나서에서 담고 있는 그 깊은 의미를 깨달은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것 같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아! 그렇구나...

나에게 니느웨가 있었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회개와 함께 요나서의 또 다른 면을 보게 되었다.

복음이 변질되어가고 희석되어가는 이 시대에 이 책은 박하사탕 같은 느낌이다.

삶에 있어서 갈등의 연속성에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꼭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