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셜록홈스이야기는 더 강력해졌다.

손에 책을 잡으면 손에서 떠날줄 모르고 붙어있어 잠시 다른것은 잊어버리게 된다.

더 궁금하게 만들고 결과에 더 놀라게 되고 홈스에 대한 신용도는 더 상승하여 아주 흥미진진하게 읽어내렸다.

4가지 사건을 다루고 있는데 그 첫번째 이야기인 붉은머리협회는 붉은머리를 이용하여 사람의 마음을 현혹시켜 일을 꾸미는 사건이다. 말도 안되는 붉은머리협회는 머리가 아주 새빨간 붉은머리가 가입될 수가 있는데 일단 가입하고 나면 사전을 베껴쓰는 조금은 시덥잖은 일거리로 엄청난 수입이 생기게 된다. 원래 이런것에 의심을 해야하는 거다.

나는 의심이 많기에 이런 일에 절대 현혹되지 않지만 그걸 알면서도 당장 돈이 급하면 또 이처럼 순진하게 속아넘어가게되기 마련이기도 하다. 이런것에 착안하여 홈스의 추리력이 꽃을 피우고 범인을 잡는 것을 보면 입이 떡 벌어진다.

4가지 사건중에 내가 가장 흥미진진하게 봤던 사건은 두번째 이야기인 '해군조약문'이다.

홈스의 짝꿍 왓슨박사의 옛친구의 의뢰였던 이 사건은 얽히고 섥힌 사건의 흐름속에서 누가 범인일지 나로서는 감도 잡지 못하고 읽어내렸다. 홈스의 말대로 추리해낸 과정을 알고보면 매우 간단하고 시시해보이기도 하지만 그건 마치 콜럼버스가 달걀을 세웠던 것과 비슷한 이치인것 같다. 홈스는 사람의 첫만남에서부터 벌써 이 사람이 타고온 교통수단이나 어디에서 출발했는지 한마디 말도 듣지 않은채 많은 것을 추리해낸다. 일단 추리해낸 것을 들으면 와~~하고 감탄하지만 어떻게 추리했는지를 설명듣고는 에이~~뭐야, 그렇게 간단한거였어? 하면서 시시해한다. 하지만 모두들 알것이다. 설명해주기 전까진 어느 누구도 그런 추리력을 발휘할 수 없다는 것을.

사건을 해결하는 내내 함께 있는 왓슨박사조차 어찌해서 이런 결론이 났는지 모르고 어리벙벙한 채로 홈스의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으면 홈스는 차근차근 설명한다. 설명을 들으면 마치 사건을 일으킨 당사자처럼 앝뒤가 딱딱 맞는 것이다. 정말 기가 막히다.

이러니 현실속의 독자들이 베이커가로 그에게 사건을 의뢰했을테지.

그것은 많은 독자들이 홈스같은 진실하고 능력있는 탐정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추리란 흉내낸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상상력이 풍부하다고 되는것도 아닌것 같다.

많은 배경지식과 타고난 추리력에 과학적 근거가 뒷받침되어야만 정답에 가까운 추리를 내는 것일거다.

아~~나도 추리하고 싶다.

 

홈스의 숙적이라는 모리어티와의 사건이 굉장히 궁금하다. 어서 모리어티가 등장하는 셜록 홈스 이야기를 읽고싶다.

 

 

** 책 속의 오타를 수정합니다.

50쪽 13째줄 : 그러니까 터덜을 다 팠다는 ->터널

82쪽 18째줄 : "홈스가 수첩에서 뜯은 종이 한 장을 -> " 생략 (왓슨의 대사 아님.닫는 큰따옴표 없음)

88쪽 1째줄  :  홀트허스터 경 -> 홀트허스트 경

158쪽 18째줄 : 남편의 재산을 관리고 -> 남편의 재산을 관리하고

159쪽 1째줄 : 1985년 -> 1885년(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반의 이야기임)

189쪽 11째줄 : "홈스는 금고 자물쇠, 사무실 문, 그리고 창문의 덧창들을 조사했다. -> "생략(왓슨의 대사아님.닫는 큰따옴표 없음)

205쪽 18째줄 : 영국 신사이 이런 짓을 -> 영국 신사분이 혹은 영국 신사가

 

너무 흥미진진한 이야기인데 오타로 흐름이 살짝 방해된 것 안타깝네요. 빨리 수정하시기 바랄게요.

명탐정셜록홈스와붉은머리협회

이번엔 마르탱 파주의 '초콜릿 케이크와의 대화'랍니당^^ 쫌 짧겠지만~ ^^;;그래도 리뷰는 써야죵ㅎㅎ;;

 

 주인공은 부모님이 맞벌이시다.

그래서 생일날인 오늘도 주인공은 집에 혼자 있다.

 

얼마나 무서웠을까??>< 끄엑 귀신 나올껏 같따><

 

..주인공은 혼자서, 식탁에 앉아 초콜릿 케이크를 꺼내놓고 먹으려고 했다.

그순간 어디선가 누군가가 .. 말을 했다.

'어이, 그 칼로 나를 찌를 셈이야?'

 

꾸엑 어떡해.. 얼마나 섬뜩했을까??ㄷㄷ;;

 

주인공은 깜짝 놀라 케이크에게 말을 걸고 말았다.

니가 말한거냐고.. ㅎㅎ

케이크는 당연하단듯이 그럼 누가 말했겠냐고 말했다..

 

음.. 무서웠겠지만~ 나도 말해보고싶다 ㅎㅎ 케이크랑 ♡

 

주인공은 이제 케이크가 말한 것을 확실하게 믿었다.

그러곤 신기하게도 케이크와 얘기를 나누었다.

정말 진지하게..

뭐..정말 그 칼로 나를 찌를거냐, 찔러야지 어쩌냐..이러면서^^;;

 

케이크..으헝 자꾸 딴생각이 든다ㅠㅠ 왜자꾸 배가 고파지는 걸까??

 

케이크는 주인공의 생일이란것을 알고 생일축하합니다 노래를 불러주었다.

엄~청 시끄럽게!!

'생일 축하합니다~생일축하합니다~♬'

 

케이크가 좀 짜증스러운것 같다..;; 얼마나 시끄러웠을까??ㅎㅎㅎ

 

이 케이크는 정말 까다로운 케이크이다.

말을 해서일까??

주인공에게 자신을 먹기전에 이를 닦아달라고 했다..;;

사람보다 더 까탈스러운듯?ㅎㅎ

 

주인공도 솔직히 좀 짜증이 났을 것이다...뭔 케이크가 이래라 저래라야;;이러면서?ㅎㅎ

 

	아, 정말 근사해. 왕관을 쓴 것 같겠지? 내가 초콜릿 케이크 왕국의 왕인 것처럼 말이야. 나는 초콜릿 케이크 왕이다!
페이지 : 68p

어머 케이크가 무척 자뻑이다.

ㅎㅎ 근데 귀엽다.

곧 죽을건데 불쌍하기도 하고...

 

케이크는 과연 어떤 삶(?)을 살고 싶었을까??

사람들에게 씹혀 죽을 운명으로 태어나고 싶진 않았을 것이다..

조금 안타까운것 같다.

난 다른 동물보다 뛰어난.. 인간으로 태어나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

앞으로도 행복할 것이고...

난 절대 이 초콜릿 케이크와같이 다른 사람에 의해 운명이 결정되는..

그런 삶은 살고 싶지 않다. 절대..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케이크가 귀엽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하고..

 먹고 싶기도 하고.. 온갖 생각이 다 들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케이크와 삶과 운명이 난 조금 불쌍했다.

아프게..씹혀야 하고... 썩힐수도 있으며.. 버려질수도 있는 운명..

정말 슬픈 운명인듯 하다..

난 처음으로 운명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다...

이 케이크에 의하여.;;

지금도 어딘가에서 씹히고 있을 불쌍한 케이크들..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다음에 케이크를 먹을땐!!

꼭 예쁘게.. 정성스럽게.. 먹어줘야 겠다^^

조금이나마 행복하게 죽을수 있도록 말이다^^

 

 

안냥하세용~~아주~ 오랜만에 돌아왓씁니당!! 이번엔 제가 '우유 팩 소녀 제니'라는 책을 들고왓는데요~^^ 유괴를 주제로 한 책인데 새로워서 좋았다는ㅎㅎㅎ (뭐..그렇다고 유괴가 좋다는게 아니구요 ;;ㅎ)이제 본격적으로 리뷰 들어가볼까용~??><

 

 고등학생인 제이니(원래이름 제인의 애칭이래용ㅎㅎ)는 새라 샬럿의 우유를 마시기 전까지는 아주 행복했다. 그리고 그 우유를 마신후부터 제이니의 삶은 뒤죽박죽이 되어버렸다.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제이니는 점심시간에도 맛있는 우유대신 사과주스나 먹고있어야 했다. 어느날 제이니는 우유가 너무 먹고싶어서 새라샬럿이 정신없을때 그만 새라의 우유를 먹고 말았다. 그건 정말 잘못된 일이었다..내생각엔!!우유알레르기가 있는데도 우유를 마신것부터~ 남의 우류를 훔쳐먹었다는것까지말이당..흠! 종종 우유팩엔 미아실종사건이나 유괴사건이 실리곤 했는데, 그날엔 4살짜리 여자아이가 뉴저지주 쇼핑센터에서 유괴되었다는 내용이 실려있었다. 하지만 제이니는 그순간, 자신의 눈을 믿을수가 없었다. 그 내용옆에-자신의 어릴적 사진이 실려있었기 때문이다. 검은 안개같은것이 제이니를 감쌌다. 제이니는 순간 사진속에 있는 저 원피스가 생각났다. 저 원피스의 느낌부터 촉감.. 천의 종류까지 세세하게 떠올랐던 제이니는 너무 놀랐다. 아냐..저건 내가 아냐.. 난 행복하게 부모님과 살고있는걸.. 말도안돼 저건 거짓이야..하며 애써 부정하려고 했다.. 그래.. 내가 제이니였어도 그랬을 것 같다. 행복하게 살고있는데 갑자기 우유팩속에 내가 실려선 유괴되었다니. 나라도 믿지 않았을것이다. 제이니는 그래도 침착해서 다행이지 나였다면 난 아마 미쳤을 거다..어쨌든 제이니는 새라의 짜증을 뒤로하고 그 우유팩을 가만히 오려서 영어노트 사이에 끼워놓았다. 혹시 모르니까.. 하는 생각에 끼워놓았겠지??ㅎㅎ..제이니에겐 남친이 있었다..이름은 리브였다. 아마 잘생겼을 것이다..제이니도 이쁠것이다.. 잘 어울릴것이다!!><제이니는 리브를 정말 좋아했다. 리브도 그랬고.. 하여튼 제이니는 자신의 과거가 문득 궁금해 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엄마에게 옛날 사진을 좀 보여달라했다. 그랬더니 엄만 보여주지 않았다. 제이니는 더욱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건 정말 안좋은 일인것 같다... 가족간의 관계가 살짝 삐틀어진다고나 할까..?부모를 의심하다니.. 그것이야말로 불쌍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이니는 무작정 그 우유팩을 들고, 리브와 함께 뉴저지로 갔다. 가서 그 주소, 우유팩에 쓰여져있는 그 주소를 찾아갔다. 그곳엔 집이 있었다. 당연한거겠지 ㅎ;;그런데 그곳에서 제이니는 충격을 받고 말았다. 제이니가 지금 현재 살고있던 곳에는 제이니같은 빨강머리를 가진 사람이 없었다. 하지만, 이곳 뉴저지에선 달랐다! 마침 스쿨버스가 와서 쌍둥이같이 생긴 남자 아이 둘이 내렸는데.. 둘다 제이니같은 빨강 고수머리였다. 제이니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아이 둘이 집으로 들어갔다.. 어떤 여자가 나왔다.빨간 머리였다..!그리곤 제이니보다 커보이는 , 학생(?)이 들어갔다. 제이니보단 차분했고 빨강 머리였다. 제이니는 속이 울렁거리기 시작했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유괴되었다는 사실을 믿기도 힘들텐데 가족으로 보이는 사람을 만났다.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제이니는 그대로 리브에게 당장 집으로 가자고 했다. 리브는 제이니의 마음을 알기 때문에 그냥 집으로 갔다. 제이니는 상처받으실 부모님을 생각하여 말씀드리지 않고 있었다. 아마 이게.. 더 큰 일을 불러들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작 말했다면 어땠을까,,,사실 부모님껜 외동 딸이 하나 있었다. 이름은 한나였다. 게다가 진짜 성은 존슨이 아닌 자벤슨이었다. 한나 자벤슨. 그게 딸의 이름이었다. 한나는 빛나는 금발머리를 가진 예쁘고 평범한 여자아이였다. 하지만 어느날 하레 크리슈나라는 사이비 종교에 빠져선 애가 망가지고 말았다. 아.. 불쌍해. 차라리 기독교를 믿지..;;하레 크리슈나에선 (그냥 하크라고 부를께용~)여리고 마음 약한 아이들을 선택해서 데리고 간뒤에 그런 아이들을 세뇌시켜 아주 안좋게 만들곤 부모님을 오지도 못하게.. 그리고 집으로 돌려보내지도 못하게.. 했다. 정말 나쁘다.하여튼 부모님은 정말 착잡했을 것이다. 그래서 부모님은 그런 마음에 한나를 집으로 데리고 왔다.. 아주 어렵게.. 그런데 한나는 하크를 그리워하는듯 했다. 아주 슬픈 일이었지만 부모님은 찢어지는 마음을 참고 한나를 다시 돌려보내고 말았다. 그런데 시간이 많이 흐르고.. 한나가 성인이 되어서 그 하크의 교주가 정해준 짝과 결혼을 한뒤에 집으로 찾아왔다.. 웬일로 찾아왔을까 하는 생각을 먼저 했겠지??ㅎㅎ 한나의 손에는 빨강머리의 어린 여자아이가 붙들려있었다. 한나는 자신의 딸이라고 했다. 부모님은 그걸 믿었고, 그 아일 키우기로 했다. 그게 제이니였다. 한마디로 제이니는 유괴된것이 맞는것이다. 안타까웠다..음.. 이제 좀 줄여야 겠다..;; 나중에~나~중에 제이니는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다. 그리곤 그 주소에 전활 걸어서... '저는......딸이에요.저에요, 제니.'라고 말했다.

 

이게~1권의 끝이에용!!우왕 ♡정말 뿌듯하다능~^^ 제가 쓴건 정말 허술하지만용 ㅎㅎ 실제 책은 정말 재밌답니당!! 제가  몇개 빼먹은것도 있공.. ^^;;저희 집엔 2권도 잇써용! 그리고 2권도 읽엇다는...ㅎㅎ 다음엔 2권도 올려야 겠씀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