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 공터를 텃밭으로 분양한다는 공고가 아파트 공지판에 붙던 날...

보자마자 연락처를 핸드폰에 저장하였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전화를 걸지는 못했다. 왜냐? 텃밭을 어떻게 가꾸어야 하는지

사전지식이 제로였기 때문이다..그래서 망설이기만 하다 결국..포기

그런 뒤 계속 후회가 남아서 견딜 수가 없던 차에 요 책을 보게 되었다

어쩜 나에게 지금 꼭 필요한 책이었던 것이다

내가 이 책을 쫌 만 빨리 알았더라도 자신있게 텃밭 분양신청을 했을텐데.. 라는 생각도 함께

들었다. 어쨌든 다음에 또 기회가 오면 꼭 놓치지 않으리라는 각오로

책을 펼쳐들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

책 내용이^^ 만화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누구나 쉽게 그리고 재미있게 볼 수 있게 되어있다

사실 도시에서 나고 자라서 이런 식물을 키우는 일은 한번도 해본 적이 없던 지라

사전지식은 전무하고 의욕만 앞섰던 나에게 너무나 잘 맞는 책이었다

이 책이 만약 만화형식이 아니라 딱딱한 지식전달 책이었다면, 난 아마 5페이지도 못보고

책을 덮었을지도 모른다.. 모르는 말이 너무 많이 나와서...

그런데 요 책은 만화형식으로 삽화를 많이 활용하고 있어서 왠지 친근한 느낌도 들고

내용도 재밌을 거란 생각도 들게 하더라구요..

누가 기획한 건지는 모르겠으나 탁월한 선택인듯..

그렇다고해서 내용이 허접하거나 필요없는 내용만 잔뜩 넣어서 페이지만 늘린 그런 책은 아니다

그동안 내가 너무나도 알고 싶었던 필요한 내용들만 쏙쏙 집어넣어놔서

앉은 자리에서 한권 다 읽었다는..^^

이 책을 쫌만 빨리 알았다면 하는 생각이 다시한번 들었다

책을 통해서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식물을 기르는 게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작게나마 발코니에 모종사다가 심어볼까 싶기도 하다

요 책 한권이면 내가 그동안 심어보고 싶었던 것들 맘껏 심어볼 수 있을 것 같다

책장에 꽂아두고 그때그때 찾아보고 하면서 오랫동안 도움받을 수 있는 책이 될 듯...^^

올해는 꼭 나만의 텃밭을 만들어보리라~~!!

엄마표 영어를 해보겠다며 많은 스토리북과 DVD를 보여주었건만.. 그닥 많은 변화를 느끼지 못하던터에

EBS에서 우연히 유아 영어교육을 주제로 하는 프로그램을 보고서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에 노출시켜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게 된 후.. 진정한 엄마표 영어를 위한 준비를 시작해보기로 했다

그런데 막상 영어와 그리 친하지 않은 엄마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

그래서 생활영어에 대한 도움을 받고자 해서 보게된 책이 바로 요 <엄마표 유아영어 365>이다

일단 다른 엄마표 영어교재들과는 다르게 실제 생활속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문형들을

제시하고 있어서 너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책을 한장 한장 넘기는 순간 왠지 벌써 영어한마디가

튀어나올 것 같고.. 그러면서 영어 문장을 생각해내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상황상황에서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문장들로 구성되어 있어

영어를 읽을줄만 안다면 당장이라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도 책을 한장 한장 넘기면서 바로바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마음한켠이 꽉채워지는 듯한고

든든한 빽(?)이 생긴 듯한 기분이 들더라..

목차를 보면서 책에 포함되어 있는 상황들에 대해 살펴보았답니다

돌전 아기, 아이의 하루상활, 엄마의 잔소리, 집에서 놀기, 밖에서 놀기, 외출하기

집안일 돕기, 친구랑 놀기 등의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제시된 문장들도 우리가 집에서

아이들에게 흔히 사용하는 것들이 대부분이어서 책 봐가면서 아이에게 한마디씩 건내보곤 했답니다

물론 아이의 첫 반응은 엄마가 왜그러지? 였지만 쉬운 문장부터 계속 노출을 시키니

조금씩 거부감이 사라지는 것 같다.
내용구성은 이렇다..

왼쪽 페이지에는 상황을 설명해주는 아이들 이미지 사진과 말풍선들이 있고,

오른쪽에는 좀 더 구체적으로, 그리고 확장시켜 적용할 수 있는 문장까지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여러가지 말로 표현하는 법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 책에 나온 문장들을 다 외울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러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기때문에

무엇보다 꾸준히 노출시켜줌이 중요할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에서 가장 맘에 드는 특별 부록 2가지..

영어 CD와 문장카드이다.

영어CD는 시간나는 대로 계속 틀어주면 귀로 먼저 익히니 좋을 것 같고,

문장카드는 저처럼 회화에 약한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아이템이 아닌가 싶은데요..

요 문장들은 오려서 집안 요소요소에 붙여놓고 시시 때때로 살펴보면서 활용을 해봐야 할 것이다..

책 한권으로 이렇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길 수 있다니...

수많은 영어 책들 중에 실용성이 높은 책이어서 인지 부담없이 볼 수 있었고,

이 책은 한번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기에 항상 제 옆에 꼭 끼고 다닌답니다^^

<엄마표 유아영어 365>로 우리 아이 영어정복에 다시 도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