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에 정답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올 해 10살. 7살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엄마지만~ 아직도 육아에 해답이 과연 뭘까? 고민하고 헤메고 있는 엄마인데요.

그런, 고민과 노력에 방향을 제시해 주는 아주 좋은 자녀 교육서를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세계 1등을 키워 낸 그 어머니들의 자녀교육 심리*

너무도 읽고 싶었던 책이여서...책이 온 날부터 밤잠을 설치며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책장을 넘기면~`아이의 성공을 바라는 모든 부모님께 드립니다.`라고 되어 있어요.

당연히 엄마라면...부모라면... 우리 아이의 성공을 바라며 잘 키우고 싶지요.^^*

이 책에는 자녁교육에 성공한 가정의 공통적인 비결인  위대한 어머니들의 육아의 방법과. 교육 철학은 물론, 심리적 원리가 정리 되어 있습니다.

 

기대. 믿음. 재능. 모범. 경청. 애착. 몰입 등...

아이를 키우면서 나 스스로도 의심하고 내가 과연 잘 키우고 있는 것인가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고,육아에 방향을 제시해 주는 책

*세계 일등을 키워 낸 그 어머니들의 자녀교육 심리*

워낙 유명한 어머님들의 육아에 대한 지침이 들어 있어 뭔가 달라도 다르겠지.~!! 했던 어머니들의 자녀교육의 심리.

 

전혜성- 고경신.경주.동주.홍주.경은.정주 육남매의 어머니

여섯 자녀를 잘 키운 전헤성박사의 가정이야기 입니다.

첫째 딸 경신은 ,MIT 이학박사학위 취득 후 중앙대 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

첫째 아들 경주는 예일대 의대 졸업 하버드 공공보건대학원 부회장 역임.

둘째 아들 동주는 하버드외 MIT에서 의학과 철학 박사.

셋째 아들 홍주는 하버드 로스쿨에서 법학 박사를 받은 뒤 예일대 로스쿨 회장으로 재직했고,

둘째 딸 경은은 하버드에서 법학박사를 받은 뒤 석좌 임상교수로 재직 중.

넷째 아들 정주는 보스턴 뮤지엄 미대. 뉴욕 비주얼 아트대학을 졸업 하고 그 분야 최고의 학위인 MFA 학위를 받았다고 합니다.

와~!!! 전혜성 박사님.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자식들이 잘 되어서 밥 안드셔도 정말 배 부를듯 싶어요.^^*

전혜성 박사는 몸소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는 데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일일히 공부하라고 하지 않고...부모가 직접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는 군요.

모방. 아이들 특징 중의 하나...모방~!!

많이들 들은 이야기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부모가 향상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쉬운일이 아니죠.~

전혜성박사의 이야기를 읽으면서...가장 배우고 싶었던 점은 일의 순서를 정하는 것이였습니다.

아이들에게 무슨일이 있어도 예외없이 숙제부터 하고 놀으라고 했다는 군요.

`숙제하고 노는 것이나, 놀고 숙제하는 것이나 무슨 큰 차이가 있겠어요? 어짜피 숙제만 하면 되는 것 아닌가요?`

하지만...공부의 흥미를 살릴 수 있고 없고의 중요한 차이가 있고. 인생을 변화 시키는 원칙이 바로 이거라고 하는군요.

 

레아 아들러- 스티븐 스필버그의 어머니

스필버그 하면...누구나 다 천재적 영화감독으로 잘 알고 계시지요.

그의 어머니 레아 아들러가 스필버그를 훌륭하게 길러낸 이야기는 소외되거나...혹은 열등감을 가진 부모님들이나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육아법이 소개되어 있어요.

스티븐 스필버그와 세 딸을 두었고, 신시내티 음악학교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음악가였던 그녀는 아들의 작품에서 사운드트랙을

연주하기도 하고, 옥일군 연기도 했으며 아들이 집에서 영화를 제작할 수 있도록 장소와 물질을 제공한 후원자이기도 했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표창장 한번 받아 본적이 없는 학생이였고, 유대인이라고 놀림을 받으며 소위 `왕따~`

로 외롭고 힘든 학창시절을 보냈다고 합니다.

열등감과 소외. 상처 속에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자신의 재능을 남다른 눈으로 지켜보며 후원해 준 어머니가 바로 레아 아들러 입니다.

남들이 다 이상하게 여기는 아들의 재능을 알아보고 상상의 날개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자신의 취미도 함께 즐기는

진보적인 어머니였다고 해요.

레아 아들러는 아이들에게 무조건 적인 사람이 아닌~..조건 없는 사랑을 베풀었다고 합니다.

열등감으로 똘똘 뭉친 스필버그를 있는 그대로 아들의 마음을 이해하면서, 그가 집에서 편하게 있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을 보였주었고 다른 방식으로 우월성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도와 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들에 대한 기대를 하였다고 합니다. 성공을 부르는 기대와 실패를 부르는 기대가 있는데... 이 둘 간에는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타인의 기대와 믿음대로 행동하는 경향성이 있는데 이를 `자기충족적 예언` 이라고 한다라고 합니다.

레아 아들러의 기대와 믿음으로 위대한 천재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탄생 한 이야기를 통해 저 또한 우리 아이들을 믿고~

기다려 주는 마음을 가져야 겠어요.

 

이원숙- 정크리오의 어머니

`정트리오`로 유명한 정경화. 정명화. 정명훈 남매를 길러내신 어머니 이원숙씨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바이올린니스트 정경화. 첼로 리스트 정명화. 지위자 정명훈.

워낙 세계적으로 유명한 우리 자랑스런 한국의 음악가를 셋이나 길러 내신 분이더군요.

지금은 여러가지 사업과 세화음악장학재단 이사장으로 음악계 후진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정트리오만 잘 길르신게 아니라 모두 일곱명의 자녀들을 각자 자기에게 맞는 길을 찾아 삶을 꾸려 갈 수 있도록 키웠다고

하니...이보다 더 좋을 순 없겠죠? 부모로써....정말 부러운 부분입니다.

이원숙씨는 각자의 자녀들의 재능이 곧 지능이라 생각하고 아이들에게 타고난 재능을 발견하고 키워 주셨다고 해요.

흔히들 음악가로 키우려면 특히~! 대한민국에서는 돈이 정말 많이 들어간다고 하쟎아요.

그래서, 원래부터 잘 살았나 보다 생각했었는데요. 제 생각이 틀렸어요.

부유하지도 않았고, 전쟁통에 피난을 다니면서 피아노를 놓을 자리도 없는 가난하고 힘든 상황이였지만 ~ 이원숙씨는 열정과 의지력이

대단히 강한신 분이셨네요.

시장에서 국밥을 팔아...피아노를 장만하고, 아이들에게 피아노 레슨을 할 수 없는 거리라고 선생님이 거절하니...자전거를 사드리면서

까지 간곡하게 부탁하였다고 합니다.

 

그레이스 웰치- 잭 웰치의 어머니

잭 웰치는 성공한 사업가로 메사추세지만 1960년 GE를 첫 직장으로 선택하여 입하하고, 1963년 최연소 부장으로 승진한 후~

플라스틱 사업부를 책임지면서 1969년 달에 착륙한 우주인들이 GE 헬멧을 사용했을 만큼 기업을 성장 시킵니다.

1972년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1981년 45세에 GE 역사 최연소 CEO의 자리에 올르게 됩니다.

젝 웰치는 기업을 경영할 때 사용했던 방법과 리더십은 모두 엄격했던 어머니에게서 배웠다고 하는데요.

늦둥이로 태어났던 잭 웰치는 아이랜드계 출신으로 미국에 이민자들이였다고 합니다.

부모님들도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하였고, 주변환경도 아주 좋았던 것도 아니였다고 합니다.

늦둥이라면 흔히들 버릇없고 제 멋대로 일 거라 생각이 들지만, 잭의 부모님들은 아주 권위적이였습니다.

허용과 무관심이 아닌...권위로써 부모를 속이거나 규칙을 어기는 일은 하지 않게 단호하게 키웠다고 합니다.

젤 인상에 남는 부분은 잭이 고등학교 시절 아이스하키 경기를 출전해서 6연패해서 5경기는 단 한골의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패한 것

이였는데요...엄청난 실망감으로 사로잡혀 있는 잭에게 어머님은~그때,

`` 이 바보 같은 녀석아, 만일 네가 패배를 어떻게 받아들어야 하는지 모른다면 넌 결코 멋지게 승리하는 방법 또한 알수가 없을 거야.

이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면, 넌 더 이상 경기 할 자격이 없어. ``

어머니는 위로 대신 아들의 작은 그릇에 대한 실망감을 들어내고 사랑을 전달했다고 합니다.

아이를 정말 사랑한다면 부모를 위한 성공과 행복인지, 아니면 자녀의 성공과 행복인것인지 끊임없이 질문하면서 애정과 통제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한다. 권위적인 부모의 모습으로 일관된 육아를 한 잭의 어머님의 모습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엔 롤링- 조앤 롤링의 어머니

조앤 롤링은 `헤리포터`의 작가로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면서도 끝까지 낙관적인 사고로 성공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결혼 후 남편의 폭력에 시달려 한살배기 딸을 데리고 이혼을 `가난한 이혼녀`

주변 여건이 안정된 최상의 조건에서도 소설을 쓰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죠.

그러나, 조앤은 최악의 조건에서 눈부신 성과를 이루어 냅니다.

조앤 롤링이 작가로 성공하게 된 밑바탕은 언제나 삶을 포기하지 않는 긍정적인 어머니의 영향이 컸습니다.

조앤 롤링의 어머니는 어떤 사람이였기에 딸에게 낙관주의를 가르쳐 줄 수 있었을 까요?

그녀의 어머님은 `다발성 경화증`이였고 이병은 척수에 특정 단백질이 부족해서 생기는 병으로 뇌에서 몸의 각 부분에 있는 신경까지

정보를 전달하지 못해 결국은 손발을 움직일 수 없게 되는 불치병이라고 합니다.

활발했던 조앤의 어머님은 불치의 병에 걸려서 죽음을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도 좌절에 빠지지 않고...평상시 처럼 행동했다고 해요.

어떤때는 컵을 들지 못했지만, 웃으면서 다른날은 들어 보이고...과학실험실 보조교사로 일도 계속하고 싶어했지만 실험실에서

쓰러지는 바람에 그만 두어야 했어요.

불행한 현실 앞에서도 그녀의 어머님은 어차피 죽음은 피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자신과 딸들을 위해서도 비관적인 행동은

좋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10년 동안 병마와 싸우면서도 딸에게 낙관주의라는 선물을 주고 간 어머님 덕분에 지금의 `헤리포터`작가 조앤이 있을 수 있었네요.

그리고, 조앤의 창의성을 길러 준 비결이 나와 있는데요. 대학 문턱에 가 본적 없는 부모였지만, 책을 항상 읽어 주었다고 합니다.

 

스탠리 앤 던햄- 버락 오바마의 어머니

미국의 최초의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 2008년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새로운 인물이지요.

버락 오바마의 어머니는 스탠리 앤 던햄은 켄자스 출신의 백인으로  18세의 나이에 케냐 출신의 흑인 남편을 만나  오바마를 낳았고,

첫 번째 남편과 이혼 한 뒤에 인도네시아 남편과 재혼하여 가정을 꾸렸다고 합니다. 인류학 박사였던 그녀는 오바마가 자신의 가정환경

에 기죽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려 주며 훗날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럼, 오바마의 어머니가 키워 주었던 성공 프레임은 과연 무엇이였을까요?

이혼 한 남편인 오바마의 아버지를 미워하지 않고...전 남편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아버지 처럼 큰 꿈을 가지면서 살기를 원했다고 합니다.

개인의 행복과 성공보다는 조국을 위해 피치 못 할 선택을 한 아버지를 이해해 주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한 가지 더~!! 흑인 이였던 오바마에게 흑인이라는 운명은 강인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영광의 짐이자 위대한 유산이라고 가르

쳤다고 합니다.

결국,오바마의 성공비결은 남들보다 높은 `정서지능지수`가 있었다고 해요.

감정을 적절히 표현하도록 기회를 주고, 그 감정에 공감해 주는 것~ 그리고, 그 다음에 감정이나 상황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함께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고 가르쳤다고 합니다.

 

안나 요한슨- 레나 마리아의 어머니

레나 마리아는 1968년 스웨덴에서 태어난 두 팔이 없고 한쪽 다리마저도 짧은 중증장애인이였습니다.

그러나, 훗날 세계 장애인 수영선수대회에서 금메달을 4개나 따는 훌륭한 수영선수로 성장합니다.

그녀의 다큐멘터리와 그녀가 직접 쓴 수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데요.

레나 마리아는 현재 가스펠싱어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것이 그녀의 어머니 안나 요한슨의 강한 정신력과 끈기 덕분일 것입니다.

레나 마리아 이야기에는 인생의 기초라는 하는 `애착`에 대한 내용이 나와요.

아기가 세상에 나와 처음 관계를 맺는 부모. 그 애착이 기초가 되어 성장하게 되지요.

레나의 부모님은 비록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아기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복잡한 도시를 떠나 한적한 곳을 가서...

전적으로 딸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안정적인 애착으로 성장시키고 독립된 아이로 키우는 안나 요한슨의 이야기는 같은 엄마입장에서 정말 감동적입니다.

``레나가 자기일을 스스로 하게 놔두세요. 정말 필요할 때 외에는 도와주지 마세요.``

부모님의 노력과 공으로 레나가 중증장애를 극복하고 긍정적 인생을 살 수 있게 됩니다.

 

메리 게이츠- 빌 게이츠의 어머니

워낙 유명한 컴퓨터 프로그래머이자 세계 갑부로 손 꼽히는 빌 게이츠. 그의 얘기는 TV로도 많이들 들어 봤을 것입니다.

하지만, 빌 게이츠의 어머님의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요...

빌 게이츠 어머니 메리 게이츠는 명망 높은 은행가의 딸로 시애틀 사교계의 중심인물중의 하나였다고 합니다.

워싱턴 대학의 사무처장을 지내면서 자선 단체의 회장을 역임하여, 아들에게 봉사하는 삶의 모범을 보여 줬다고 하네요.

빌 게이츠는 정말 갑부이지만...기부도 많이하는 사람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 분 역시 어머님의 영향이 컸네요.

자녀가 타고난 재능을 발휘하려면 어머니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지요.

언제나 성공한 사람뒤에는 그 보다 더 훌륭한 어머님들의 숨은 노력이 있다는 것 누구나 또 다 알고 있구요.

빌 게이츠의 어머님은 아들에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고 합니다.

``사랑해요 어머니. 어머니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저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으셨죠. 그리고, 언제나 제가 하는 일 중에서

칭찬할 만한 일을 찾아 아낌없이 칭찬해 주셨어요. 어머니와 함께 한 시간은 제게 너무나도 소중하답니다.``

 

여러 어머님들의 자녀 육아 이야기에 많은 부분을 공감하며 읽어 보았습니다.

아이들은 스펀지...!!!

부모의 작은 행동이나 습관 뿐 아니라 부모가 가진 가치관. 인생관 까지도 그대로 흡수해 버리는 스펀지와도 같은데요.

세계 일등인 된 그들 뒤에는 모범을 보이고자 노력하던 부모님들이 있었습니다.

여기 이책에 소개된 모든 어머님들이 각자 다른 위치와 환경에서 훌륭하게 아이들을 길러내어 주셨더군요.

 

너무나 읽고 싶었던 책~!!!

책을 읽는 동안 그 어머님들의 노고와 수고가 가슴에 와 닿았고..며칠동안 밤잠을 설쳐가며 읽게 되었습니다.

같은 부모로써~ 정말 배울점이 많았답니다.

이 책에는 세계 일등을 키워 낸 어머님들의 이야기도 감동적으로 들어가 있지만, 그 육아의 방법과 교육 철학,심리적 원리를

어떻게 적용하고 실천할 지에 대해서도 알려 주는 책입니다.

 

이 책을 육아로 고민하고 있는 & 자녀를 키우고 있는...모든 부모님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