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감이 뛰어난 우리아인(7세) 피아노를 배우면서 자연스레 화음과 코드를 넣어 작곡을 하기 시작했어요...바나나를 먹다(바나나행진곡) 을 만들고, 생일파티에 갔다오면(신나는 생일파티)를 고모를 만나러 갈땐(고모에게 주는곡-선물) 어버이날엔 (엄마 좋아)...그때마다 새로운 곡을 만들어 주었어요. 아이에게 피아노를 접해주고 나서 새로운  창의성에 정말  놀랄때가 많았답니다.

근데, 사실은 미술은 따로 가르친적도 없고,제가 해줄수 있는 부분이 없었어요.요번에 (그리면 그릴수록)을 하는걸 보면서, 아이들의 생각은 정말 순수하고,무궁무진하고,기발하다는 생각을 했네요. 전 세상에 찌들어 살아그런가?ㅎ 도무지 정해진 틀에서만 생각이 났는데, 어쩜, 신기하고,재미있었죠.^^

 (유창성)     

젤먼저, 온날 발가락 가족을 그리드라구요.발가락에 가족의 얼굴을 그리고, 발바닥까지 꽉채워가며, 하트를 연달아 그리고, 하트집에 창문까지,행복한 가족을 연상하게 하고,,,,,,,또다른 발바닥에 엄마,아빠 얼굴을 코믹하게표현해 놓았어요.^^

 융통성)에서는 악어가 금방이라도  쥐를 잡아 먹을 것 같을때, 쥐에게 숨을 집을 만들어 줘야 한다며, 악어가  오면 따가워서 찔리게송곳과,가위로 뽀쪽뽀족 집틀을 만들어 주었네요. 왜?연필로 그렸어? (연필이 가장 뽀쪽한 느낌이 나서,그렇게 그려~)

상상력)에서 공룡꾸미기 ,(불을 뿜는)불사우루스,(인기 많은 )스타사우르스,(바람을 만드는)바람사우루스,(똥을 잘누는)응가사우루스.ㅋㅋㅋ~~~~

***아이들과 (그리면,그릴수록)을 하면서 넘 재미있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모든 아이들에게 한번쯤 접해주면 좋은 그림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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