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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를 대표하는 초현실주의 화가이자 페미니스트들의 우상인 프리다 칼로를 청소년에 눈높이에 맞추어 재구성한 책. 어린 시절 앓은 소아마비와 열 여덟 살에 당한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오른쪽 다리를 절단하고 일곱 차례 수술을 받는 등 평생을 불구의 몸으로 살았다.

하지만 그녀는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독특한 작품세계로 승화시켜 나갔다. 남편 디에고와의 사랑과 절망, 시대의 소용돌이를 헤쳐낸 그녀의 삶을 독특하고 강렬한 그림을 통해 표현했다. 이 책을 통해 프리다 칼로의 끊임없는 열정과 포기하지 않는 끈기를 배울 수 있다.

열정의 화신 프리다! 잊혀진 전설이 되기를 거부하는 여인 7살 때 소아마비, 18살 때는 대형 충돌 사고, 회저병으로 인해 오른쪽 다리를 절단하고 일곱 차례에 걸쳐 척추 수술을 받아야 했다. 프리다 칼로는 어렸을 때부터 자신에게 닥친 불행을 이겨내야 했으며, 삶은 그러면 그럴수록 더 큰 시련을 던져 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리다 칼로가 자신의 삶에 보인 열정을 꺾을 수는 없었다.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높게 평가 받는 그녀의 그림은 그녀의 그런 열정이 투영되어 그 가치를 더한 것이다. 그녀의 끊임없는 열정, 포기하지 않는 끈기 이것이야 말로 우리가 프리다 칼로의 삶과 그림에서 감동 받을 수 있는 점일 것이다. 남과 다른 프리다 ‘남과 다르다’는 의미는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프리다 칼로의 경우는 어떤 것일까? 프리다 칼로는 남과 다른 예술적 재능을 가지고 있었을 뿐더러 남과 다른 신체적 장애도 가지고 있었다. 보통 사람이라면 견디기 힘든 고통을 참아내며 프리다 칼로는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을 하나씩 해 나가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 곁에 서기 위한 노력, 자신의 열정을 불태울 그림을 그리는 일 등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바쳐 사랑했다. 나를 사랑하듯 연인을 사랑한 프리다 프리다 칼로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은 자신의 아버지와 연인 디에고 리베라 일 것이다. 자신의 아버지인 기예르모 칼로는 프리다를 사랑했으며, 간질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을 위해서 끊임없이 일을 했다. 그런 아버지를 보고 프리다 칼로는 무능했지만 자상하고 따뜻하며 뛰어난 예술가라고 지칭한다. 그만큼 아버지를 사랑하고 아버지를 소중하게 생각했던 것이다. 그에 반해 디에고 리베라는 프리다 칼로가 사랑해서 그 옆에 서기 위해 그림을 그리고 끊임없이 노력했던 연인이다. 디에고 리베라가 없었더라도 프리다는 그림을 그렸겠지만 지금처럼 유명해 지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평할 정도였다. 자신의 장애를 생각해서 피해 갈 법도 한데 프리다는 결코 그러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을 당당하게 드러내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최선을 다해서 그 위치에 올라가고자 노력했다. 그리고 자신이 사랑했던 디에고의 옆에 당당히 서게 된다.

1. 초대
2. 두 명의 프리다
3. 국립예비학교
4. 운명의 날
5. 코끼리와 비둘기
6. 두 개 세계의 사이에서
7. 작은 칼자국 몇 개
8. 부서진 영혼
9. 불멸의 사랑
10. 이 외출이 행복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