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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아내의 빈 의자』는 〈사하라의 눈물〉, 〈낙엽 진 하얀 목련〉, 〈둥지〉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제가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죽음을 넘나드는 대속 고통 혼자 감내하시며 오늘을 지켜주신 나주 성모님 동산의 율리아 자매님께도 마르지 않은 눈물로 감사를 드립니다.
늦은 밤 잠 못 이루고 교정을 도와준 인어공주 내 막내딸 수진이와 그리고 가족들 형제자매 친인척 모두에게도 진한 고마움과 사랑의 뜻 전합니다. 평소 저를 아끼고 사랑해 주신 잊지 못할 소중한 선. 후배 모든 분들에게도 이 자리를 빌려 거듭 깊은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제1부 사하라의 눈물
삼신(생일) 상 / 8
달맞이꽃 / 9
흔하디흔한 그 말 / 10
사하라의 눈물 / 11
복중의 복(죽음 복) / 12
임종의 위기에 서서 / 14
봉석묘원 성묫길 / 16
황소개구리 / 18
허기진 달빛 / 20
치매(癡？) / 21
낙엽 구르는 소리 / 22
참새 한 마리 / 23
가슴 시린 저항 / 24
석양의 타는 노을 / 27
작은 행복 / 28
외출 / 30
쇠진해진 선망증 / 32
아내의 자리 / 34

제2부 낙엽 진 하얀 목련
그리움 / 35
마지막 가는 길(永別) / 36
하얀 소복 2 / 38
능소화 / 39
49재의 간절한 기도 / 40
엄마 잃은 송아지 / 44
솔안공원 둘레길 / 45
빈 의자 / 46
텅 빈 잠자리 / 47
이별의 의미 / 48
유품 정리 / 49
울보 / 50
그럴 수 있다면 / 52
봄이 오는 소리 / 54
봄비 내리는 날 / 55
봄 향기 / 56
그 사람 목소리 / 57
내 여자 / 58
밤에 우는 빗소리 / 60
장 보러 가는 길 / 61
양평 문학기행 / 62
안개 비 / 63
하얀 목련 / 64
그리운 꽃향기 / 65
나의 봄 / 66
다시 또, 봄 / 67
비와 단풍잎 / 68
첫눈 / 70
눈길 / 71
바람 구름 비 / 72
고열과 오한 / 74
천사 간병인 / 76
밤에 우는 쏙독새 / 79
가을 찬비 / 80
낙엽은 지고 / 81

제3부 둥지
할머님의 이령수 / 82
아버지 / 83
엄니 생각 / 84
사모곡思母曲 1.2.3.4. / 86
우리 아버지 / 90
배롱나무 꽃(후무꼬) / 91
둘째 손가락 / 92
황제 고구마 / 93
소낙비 내리던 날 / 94
한가위 대보름달 / 95
나비 한 마리 / 96
셋째 손가락 / 98
인어공주 / 100
넷째 손가락 / 102
추운 까치집 / 104
굴레 / 106
어버이 속마음 / 107

제4부 우리 동네
내 살던 내 동네 / 108
대속 고통(代贖 苦痛) / 111
우리 동네 / 112
축복의 땅 봉황 / 114
성천이 흐르는 은혜의 땅 나주 / 116
정월 대보름 밤. 솜이불 / 120
온누리 장미 향 / 122
선택받은 소명 / 123
순명 / 124
빛과 소금 / 125

제5부 소박한 꿈
새 생명의 씨앗 하나 / 126
혈관이 숨어요 / 127
톱니바퀴 / 128
화이자의 꽃밭 / 129
사육(飼育) / 130
사금파리 / 131
시인의 혼 / 132
장마 비 / 133
이름 없는 들꽃 / 134
소박한 꿈 / 135
바람꽃 바리데기 / 136

[작품 해설] / 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