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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사 중〉〉
맑아진 머리에는 곱디고운 시어들이 놀고 있습니다. 굳이 끄집어내어 나를 괴롭히고 싶음은 잠시 접어둡니다. 돌아서면 잊어버릴 시어가 될지라도 이 시간이 평화롭습니다. 평화롭던 나의 주말을 송두리째 수면 아래로 가라앉히는 일상으로 돌아옵니다. 삶을 이어가기 위한 몸부림의 현장에서 꿋꿋하게 버틸 힘을 주는 것은 문우님들의 소중한 작품들을 읽으며 울고 웃는 시간이 있기 때문입니다.

강설 시인 / 14
내 가슴에 새겨준 사랑 / 강설
당신 향한 사랑 / 강설
나만의 꽃 사랑 / 강설

고은경 수필작가 / 18
초롱꽃 / 고은경
그대의 미소 / 고은경
고향에도 지금쯤 / 고은경

고정현 시인 / 22
숨 쉼 / 고정현
삶을 삶다 / 고정현
정답 아시우 / 고정현

곽의영 시인 / 26
황혼의 이정표 / 곽의영
꽃 피겠네 / 곽의영
길 / 곽의영

김금자 시인 / 30
장마의 추억 / 김금자
속이 꽉 찬 수박처럼 / 김금자
널문리에 꽃은 피는가 / 김금자

김명동 시인 / 34
물결에서 / 김명동
비밀의 날 / 김명동
물방울 꽃 / 김명동

김미숙 카툰캘리 작가 / 38
내가 한 만큼 / 김미숙
희망 / 김미숙
세월의 흔적 / 김미숙

김민채 시인 / 42
플라시보 여름 눈빛 / 김민채
천년 걸음 / 김민채
세한, 그대 머문 곳에 / 김민채

김양해 시인 / 46
구름 비 / 김양해
변명 / 김양해
새벽의 한적한 도로에서 / 김양해

김영자 문우 / 50
산책길 / 김영자
비애 / 김영자
오리탕 / 김영자

김영주 시인 / 54
이별의 가시 / 김영주
인생 / 김영주
바다의 아침 / 김영주

김은실 시인 / 58
사랑 앞에 서다 / 김은실
뜰 안의 정원 / 김은실
탱고(La cumparsita) / 김은실

김재덕 시인 / 62
사랑할수록.. / 김재덕
연민 / 김재덕
순간의 생각들 / 김재덕

김진주 시인 / 66
박꽃 / 김진주
부레옥잠 / 김진주
능소화 연정 / 김진주

남원자 시인 / 70
희망을 노래하다 / 남원자
달맞이꽃 / 남원자
숲속의 아침 / 남원자

도분순 시인 / 74
강한 모성애 / 도분순
가을의 그리움 / 도분순
바람 부는 날 / 도분순

도현영 시인 / 78
섭리를 거스른 불편한 진실 / 도현영
흙 / 도현영
지쳐버린 사랑 / 도현영

박가영 시인 / 82
호산 / 박가영
추억은 눈꽃 되어 피어나 / 박가영
매화 / 박가영

박남숙 시인 / 86
그 여름꽃 / 박남숙
당산나무 / 박남숙
봄으로의 귀환 / 박남숙

박순환 시인 / 90
마음 / 박순환
잔잔한 물결 속에 / 박순환
기약 없는 길 / 박순환

송미숙 시인 / 94
파도야 울지 마라! / 송미숙
연리지 / 송미숙
봄비 / 송미숙

심선애 시인 / 98
이슬 사랑 / 심선애
그대의 하루는 / 심선애
낙엽 / 심선애

안혜정 문우 / 102
반전 인생 / 안혜정
가로등 / 안혜정
아침이슬 / 안혜정

유수봉 시인 / 106
시계네 삼 형제 / 유수봉
진선미 / 유수봉
설 / 유수봉

이동구 시인 / 110
세월 / 이동구
사진 속의 날들 / 이동구
삶 / 이동구

이세복 시인 / 114
실타래 끊어진 인연 / 이세복
능소화 / 이세복
옹이 / 이세복

이시중 시인 / 118
행복이 가득한 하룻길 / 이시중
여망에 어둠이 걷히길 / 이시중
내 눈엔 너만 보여, 사랑해 / 이시중

이원근 시인 / 122
동백꽃 / 이원근
봄 길 / 이원근
강가에 서서 / 이원근

이정원 시인 / 126
낙동강 하구언 둑 너머 / 이정원
봄날은 간다 / 이정원
못다 한 마음들 / 이정원

이종갑 시인 / 130
만당도 친구가 그립다 / 이종갑
코로나에 지친 이들에게.. / 이종갑

이철우 시인 / 134
내년 봄에 꺼내어 / 이철우
내 안에 또 하루 / 이철우
나는 숲 해설가다 / 이철우

이춘덕 시인 / 138
밤비 / 이춘덕
벚꽃 그늘에서 / 이춘덕
홍매화 / 이춘덕

장금자 시인 / 142
태극기 휘날린다 / 장금자
마음의 풍요 / 장금자
석별의 정 / 장금자

전경자 시인 / 146
소낙비 / 전경자
가을걷이 / 전경자
믿음 / 전경자

정병윤 시인 / 150
빈 병 / 정병윤
별들의 이야기 / 정병윤
존재 / 정병윤

정종복 시인 / 154
기분 / 정종복
양파 / 정종복
마른 멸치 / 정종복

조순자 시인 / 158
사랑의 달구지 / 조순자
어머님의 가을밤 / 조순자
영화보다 아름다운 봄날 / 조순자

조충생 시인 / 162
내 가슴속에 꽃으로 활짝 핀 그대 / 조충생
신우산경(伸佑山耕) / 조충생
삶에 미완성 / 조충생

조하영 시인 / 166
봄 마중 / 조하영
봄볕 / 조하영
단비 / 조하영

조희선 시인 / 170
이어도 / 조희선
꿈 / 조희선
등대지기의 딸 / 조희선

최영호 시인 / 174
탈춤을 추며 / 최영호
노각 / 최영호
가을의 뒷면 / 최영호

한정서 시인 / 178
나는 수사관 / 한정서
반갑지 않은 손님 / 한정서
생각을 바꾸니 / 한정서

홍찬선 시인 / 182
신통행금지 / 홍찬선
가래떡 / 홍찬선
모기의 죽음 / 홍찬선

김재덕 시인 / 186
겸손과 배려 / 김재덕

〈〈발간사 중〉〉
맑아진 머리에는 곱디고운 시어들이 놀고 있습니다. 굳이 끄집어내어 나를 괴롭히고 싶음은 잠시 접어둡니다. 돌아서면 잊어버릴 시어가 될지라도 이 시간이 평화롭습니다. 평화롭던 나의 주말을 송두리째 수면 아래로 가라앉히는 일상으로 돌아옵니다. 삶을 이어가기 위한 몸부림의 현장에서 꿋꿋하게 버틸 힘을 주는 것은 문우님들의 소중한 작품들을 읽으며 울고 웃는 시간이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