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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도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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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어처구니없지만 그녀의 기발한 상상에 웃음이난다. 무레 요코가 만난 남자들

    [카모메 식당] 등으로 국내 독자들에게 잘 알려진 무레 요코가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그동안 살아오면서 보고 듣고 마주친 남자들의 모습에 대한 단상을 담고 있다.

    [남자의 도가니]는 섬세한 필치로 여성들의 무한 지지를 얻고 있는 저자가 알 수 없는 남자의 생태를 속 시원히 끄집어낸 것이다. 살아오면서 마주친 이해할 수 없는, 때론 불쌍하고 안쓰러운 남자들에 관한 이야기는 녀의 기발한 상상에 웃음이 나고 어느새 깊이 빠져들게 된다.

    출판사 서평

    [카모메 식당], [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 하기 좋은 날]의 무레 요코,
    알 수 없는 남자의 생태를 툭 까놓고 말하다!

    경쾌하고 유머러스하며, 섬세한 필치로 여성들의 무한 지지를 얻고 있는 무레 요코가 알 수 없는 남자의 생태를 속 시원히 끄집어낸다. 저자가 살아오면서 마주친 이해할 수 없는, 때론 불쌍하고 안쓰러운 남자들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남편, 상사, 애인, 동료 등 일상생활에서 마주하는, 이상하게 울컥 치밀어 오르는 남자의 생태를 비웃으며 해독하는 뒷맛 개운한 에세이!

    나는 다른 남자와 달라!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남자가 가장 위험하다!


    일상생활에서 마주하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남자들의 이상한 '짓거리(?)'를 보고 있노라면 때로 여자들은 이런 생각이 절로 든다.
    '남자는 왜 이렇게 바보 같고 얼빠지고 불쌍한 걸까?'
    큰소리치는 남자, 터무니없이 자신감만 높은 남자, 밑도 끝도 없이 추근대는 남자, 비겁한 남자 등 그 한심한 모습에 절로 한숨이 나오지만 지나가는 청년의 상냥함에 '뭐, 됐어' 하고 용서해버리고 만다.
    [카모메 식당] 등으로 국내 독자들에게 잘 알려진 무레 요코가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그동안 살아오면서 보고 듣고 마주친 남자들의 모습에 대한 단상을 담고 있다. 그녀의 진솔한 남자 체험기는 너무나 직설적이고 냉소적이고 우스꽝스럽고 때론 머리를 갸우뚱할 만큼 어처구니없지만 그녀의 기발한 상상에 웃음이 나고 어느새 깊이 빠져들어 "웩! 저 남자 재수 없어!"를 내뱉으며 한편으론 안쓰러운 남자들의 모습에 깊이 공감하게 된다.

    목차

    이상한 인사이동
    대머리가 두려워
    냄새나
    비둘기 남자
    바람은 그날의 우발적 충동
    저음이 좋다?
    기가 센 여자의 미래
    어린 여자와 결혼하는 아저씨
    꿈속 결혼
    남자의 체면
    무욕의 승리
    품격 있는 행동
    남자의 수다
    남자의 옷차림
    운동회 결과
    자신의 머리로 생각해라
    호감을 사는 이유
    멋진 할아버지가 사라졌다
    남자는 다 간다!?
    남자의 금전감각
    구애의 에티켓
    정신적 서열다툼
    남자가 점점 힘들어지는 세상
    남자의 비겁함, 여자의 반격

    본문중에서

    "1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남자아이가 있는데, 걔는 외모에 관계없이 모든 여자에게 친절하고 성적도 좋았어."
    대개 남자들이란 미인에게는 친절하지만 못생기고 뚱뚱한 여자에게는 차갑기 때문에, 후자에 해당하는 나로서는 애당초 남자의 친절 따위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그는 다르다고 하니 조금 흥미가 생겼다. 그 아이는 딱히 미남도 아니고 약간 살이 찐, 정확히 말하면 외관으로 인기를 끌 만한 유형은 아니었지만 우리는 왠지 흥미가 생겨 방과 후에 그를 보러 가기로 했다.
    "아, 있다 있어. 저기!"
    "저거, 뭐야……?!"
    "뭐야?"라고 불린 것은 그의 다리 사이의 물건이었다. 그곳에는 큰 비둘기가 숨어 있었다. 그가 셔틀콕을 쫓아 움직일 때마다 그 비둘기도 다리 사이에서 따라 움직였다.
    (/ '비둘기 남자' 중에서 )

    "이대로 집에 돌아가기 싫다."
    혼잣말 같지만 이쪽에 제대로 들리게끔 말하는 것이다.
    '뭐라는 거야.'
    나는 무시해버렸다. 앞만 보며 모르는 척하고 있으니, 못 들었다고 생각했는지 그는 끈질기게 몇 번이나 "마누라랑 연락 안 한 지 오래야"를 되풀이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중년의 택시 기사의 콧김이 점점 거칠어졌다. 백미러로 기사의 모습을 살피니, 아무래도 그의 발언에 분개한 듯 불쾌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 '바람은 그날의 우발적 충동' 중에서 )

    "같이 집에 가서 차 한잔하면 좋겠네. 지금 네 집에 갈래."
    놀란 그녀에게 몇 번이나 "집에 갈래" 소리를 반복하는 것이다.
    '뭐야, 저……!'
    그가 그녀에게 호의를 품고 있다는 사실만은 잘 알 수 있었다. 두 사람이 얼마나 친한지는 모르지만 내가 봤을 때, 그녀의 태도에서는 그저 안면이 있는 사이로 그에 대한 호의는 조금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런데도 그의 지나친 뻔뻔함이랄지 그녀의 마음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 그 태도에, 나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화가 치밀었다.
    '재수 없는 놈!
    (/ '남자의 비겁함, 여자의 반격' 중에서 )

    저자소개

    생년월일 1954~
    출생지 도쿄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54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니혼대학교 예술학부를 졸업한 뒤, 광고회사와 편집 프로덕션을 거쳐, 1978년 ‘책의 잡지사(本の雜誌社)’에 입사했다. 이때 지인의 권유로 칼럼을 쓰기 시작했고, 1984년에 에세이 『오전 0시의 현미빵』을 발표하며 작가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여성들의 소소한 일상을 경쾌하고 유머 넘치는 문장으로 표현하면서 ‘요코 중독’ 현상을 일으키기도 했다. 국내에 번역된 작품으로는 『카모메 식당』『모모요는 아직 아흔 살』『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 날』 『일하지 않습니다』 『세 평의 행복, 연꽃 빌라』『구깃구깃 육체백과』 『그렇게 중년이

    펼쳐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자신이 전하는 글이 따스한 봄 햇살처럼 모든 사람들에게 다가가기를 바라며 일본 서적을 우리말로 옮기는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하나와 미소시루], [여리고 조금은 서툰 당신에게], [패밀리 집시], [당신이 매일매일 좋아져요], [직장인을 위한 7번 읽기 공부법], [아버지와 이토 씨], [아이가 스스로 책상에 앉는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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