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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중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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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시원찮은 컨디션과 까닭 없이 우울한 마음들…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고, 말해도 이해받지 못하는 중년의 신호들이 있다. 사람마다 제각각이라는 중년의 신호를 우리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마주하고 있을까? 중년에 접어든, 그리고 중년을 지나온 여성들이 저마다의 방법으로 마주한 중년과 갱년기에 관한 25편의 에세이!

    피할 수 없는, 그렇다고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범주에 들일 수 있을 만큼 쉽게 이야기할 수 없는 중년의 징후들을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웃는 게 웃는 게 아닌 블랙 코미디로 담담하게 담아냈다.
    다른 이들의 중년과 갱년기를 엿보면서 때로는 공감을, 때로는 위로를, 그리고 아직 그 시기가 도래하지 않은 이들에게는 마음의 준비를 하게 하는 책.

    출판사 서평

    누군가는 걷고 있고, 누구나 걷게 될 중년을 담아내다 중년을 공감하고 위로하는 25편의 에세이

    노년에 대해 어느 시인은 이렇게 표현했다.
    ‘노년을 아프게 하는 것은 새벽 뜬눈으로 지새우게 하는 관절염이 아니라 어쩌면 미처 늙지 못한 마음이리라’
    어쩌면 이 한마디 문장만으로도 노년은 위로받고 헤아림을 받았는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중년은 어떤 말로 그 시기를 위로하고 공감 받을 수 있을까?
    ‘당신만 그런 게 아니에요. 나도 중년을, 갱년기를 지나고 있어요.’ 이 정도가 아닐까?
    중년을 위로하는 말은 없다. 그저 스스로가 현재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그것이 비단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조금은 이기적인 위로에 기대어보는 수밖에는…

    중년이 되면 몸과 마음 모두가 ‘내 마음 같지 않게’ 된다. 우리가 중년을 아주 자연스럽게 맞이하고, 갱년기라는 반갑지 않은 손님을 가급적 빨리 보낼 수 있는 방법은 내 마음대로 되지 않은 이 시기를 순순히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다.
    어떻게든 바꿔보려고 애쓰지도 말고, 감추지도 말고, 있는 그대로의 몸과 마음에 솔직해지는 것이다.

    작가는 말한다. ‘무리하지도 않고, 참지도 않는다. 가만히 머리 위의 비구름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기분이라고 해야 할까. 내가 이 나이가 되어 처음 터득한 것은 스스로를 조금 풀어주고, 아껴주는 일이었다.’
    작가와 작가 주변 사람들의 중년을 만나다 보면 입가에 슬그머니 웃음을 짓게 된다. 그리고 조금은 차분하게 머리 위의 비구름이 지나가기를 기다려볼 수 있게 된다.

    목차

    모든 것이 중년 품목이었다 ·08
    고지식한 사람은 괴로워 ·17
    체중 측정 다이어트 ·25
    통통한 영감 ·34
    정신 건강 ·43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기 ·52
    먹고, 마시고, 바르고 ·60
    몸의 스위치 ·69
    작은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77
    출구는 반드시 있다 ·85
    모공 문제 ·93
    누구나 죽는다 ·102
    세 걸음 전진, 두 걸음 후퇴 ·111
    첫 ‘기’ 체험 ·120
    열한 명이 있었다 ·128
    작고 단단한 스트레스 ·136
    담백하고 싶어 ·144
    짜증의 근원 ·153
    남성의 갱년기 ·161
    발표회 다이어트 ·170
    뇌 활성화 ·179
    증상도 제각각 ·187
    이완과 긴장 ·196
    유비무환 ·204
    품격을 추구하다 ·212
    작가의 말 ·221

    본문중에서

    이제껏 내 몸은 5킬로그램 범위에서 살이 쪘다가 빠졌다가 해왔다. 군살이 빠지면 나름 기뻤고, 살이 쪘나 싶으면 의욕을 잃었다. 그런데 갱년기가 되자 체중이 늘거나 줄어드는 문제뿐만 아니라 전혀 다른 문제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중년의 체형이 이렇게나 무너진다는 사실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는 다시 한 번 놀랐다. 단어 그대로 ‘붕괴’라고 말해도 좋을 만큼 엄청난 상태였다.
    젊었을 때 여성지에서 속옷 고르는 방법에 대한 특집 기사를 본 적이 있다. 거기에는 20대, 30대, 50대, 그 이상으로 나눠 각 연령별 여성의 체형 변화를 보여주는 일러스트가 실려 있었다. 젊은 사람의 체형은 균형이 잡혀 있고 아름답다. 하지만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살이 점점 아래로 처진다. 젊은 시절의 팽팽함은 전부 사라지고 처지고 균형이 와르르 무너진 50대 이상의 일러스트에 그려진 신체 라인을 보고, ‘아, 목욕탕에서 이런 몸매의 아줌마랑 할머니를 본 적 있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바로 내가 그런 몸이 되어 있었다.
    30대 후반부터 서서히 살이 붙기 시작했을 때는 나름 충격을 받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아직은 별것 아닌 단계였다. 살이 찌긴 했지만 그다지 처져 보이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던 것이 쉰 살을 눈앞에 두자 정말로 군살이 중력에 무방비해져 이렇게나 처질 일인가 싶을 정도로 처졌다. 체중이 늘었으니 그만큼 살이 늘어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나는 어쩐지 무척 불합리한 일처럼 느껴졌다.
    “조금만 더 힘을 내 볼 수는 없겠니? 이 근성도 없는 놈아.”라고 군살에게 불평이라도 한마디 하고 싶어진다. 왕년에는 통통해져도 엉덩이는 제대로 있어야 할 자리에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말도 안 돼!”라고 외치고 싶어질 정도의 위치까지 내려갔다.
    어떻게 이 사실을 알게 되었는가 하니, 최근 일 년 동안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은 기모노를 입을 일이 있었다. 그때 오비를 제대로 매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뒷모습을 점검하다 엉덩이가 말도 안 되게 처졌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아마도 허리가 “어이.”하고 불러도 엉덩이는 절대 들리지 않을 게 분명하다. 그만큼이나 내 엉덩이는 허리에서 멀리 떨어진 위치까지 처져버렸다

    <체중 측정 다이어트> 中에서

    젊었을 때는 노화란 완만한 우하향 그래프를 그리며 한 해, 한 해 서서히 조금씩 늙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노화는 덜컥덜컥 계단식으로 덮쳐온다. 서
    서히 찾아와준다면 그다지 깜짝 놀랄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러고 보니 주름이 좀…….’ 이렇게 마음에도 여유가 생긴다. 그런데 계단식으로 덮쳐오면 어느 날 갑자기 노화를 직면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중략)

    노화의 계단은 젊었을 때와 중년이 되었을 때 높낮이와 생김새가 다른 느낌이다. 젊었을 때의 계단은 높이가 낮고 다음 계단까지 거리도 길다. 공공시설의 계단 중에 높이가 10센티미터 정도이고 다음 계단까지 1미터 정도 걸어야 해서 별로 의미없어 보이는 계단처럼 그렇게 완만한 모양이다. 그런데 중년이 되면 노화의 계단은 달라진다. 높이가 1미터고 발을 딛는 부분이 10센티미터 정도로 반대 모양이 되어 조심하지 않으면 굴러 떨어질 것 같다. 물론 한 번 이 계단을 내려가면 이전 계단으로 올라가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다.

    (중략)

    친구 중에 젊었을 때부터 스타일이 무척 보이시한 친구가 있는데 그녀는 화장을 싫어해서 늘 맨 얼굴로 다녔다. 어울리지 않는다며 스커트도 입지 않았다. 그런 그녀가 마흔 살이 넘었을 때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뒤에 실어뒀던 채소를 떨어트린 일이 있었다. 물건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속도를 줄이고 뒤를 돌아보자 뒤에서 따라오던 초등학생이 그것을 주워주려다 그녀와 눈이 마주쳤다. 그러자 그 아이는 “아, 아, 아…….” 하며 손을 휘두르며 말을 머뭇거렸다. 아이는 친구를 보고 아저씨라고 불러야 좋을지 아줌마라고 불러야 좋을지 몰라 “아, 아, 아.”라고 머뭇거리며 필사적으로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결국 아이는 “아저씨이.”라고 큰 목소리로 친구를 불렀다.
    친구는 아이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려고 아저씨인 척하며 아이가 주워준 채소를 받아들었다. 그리고 그 후로 몇 번이나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 친구는 “아이는 물론 어른에게도 아무런 망설임 없이 ‘아저씨’라고 불리게 되었어.”라고 말했다.
    젊은 사람은 쇼트커트에 화장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여성스럽고 귀엽다. 사람에 따라서는 미묘한 경우도 있지만 젊은 여성은 피부의 느낌이 분명히 다르기 때문에 성별을 알 수 있다. 하
    지만 중년은 쇼트커트를 하면 여성으로 보이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 나는 명백히 후자였나 보다.

    <통통한 영감> 中에서

    차가운 물 세안으로 모공 문제는 조금 개선되었지만, 그렇다고 해도 문제의 30퍼센트밖에 해결되지 않았다. 외출할 때는 화장을 하는데 화장을 해도 모공이 잘 보였다. 놀랍게도 맨 얼굴일 때보다도 더 잘 보일 때가 있다. 얼마 전에 평소처럼 피부에 부담이 되지 않는 점토성분으로 만들어진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바르고 그 위에 파우더 파운데이션을 퍼프에 묻혀 가루분처럼 두드렸다. 이전에 파운데이션에 들어 있는 스펀지를 사용해서 발랐더니 모공이 엄청나게 잘 보여서 메이크업 전문가에게 물어봤었는데, 퍼프에 묻혀 가볍게 피부에 두드려 주는 편이 좋다고 하여 그렇게 해본 것이다. 그때는 그 방법으로 화장을 하면 모공이 잘 안 보였는데, 지금은 당당하게 모공이 자기주장을 한다.
    2년 전보다 모공이 확대된 것일까? 시험 삼아 위에 자꾸만 덧발랐더니 점점 더 뚜렷하게 모공이 자기주장을 하면서 화장은 두껍고 모공은 눈에 띄는 최악의 상태가 되었다. 이럴 때 피부가 튼튼한 사람은 모공을 안 보이게 해주는 베이스 크림이라든가 파운데이션 등을 사용하겠지만 지금까지 구입한 수많은 화장품이 피부염을 일으킨 나는 더 이상 화장품을 살 생각도 들지 않는다. 돈을 하수구에 버리는 꼴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모공은 확실하게 내 얼굴에 자리 잡았다. 피부 호흡을 해주는 소중한 모공이지만 “사용하지 않을 때는 좀 닫아주시겠어요”라고 부탁해도 보란 듯이 활짝 열어둔다. 최근에는 활짝 열어두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몸속에서 나쁜 가스를 내보내야 하는 걸까 하고 불안해질 정도다.

    <모공 문제> 中에서

    바라기는 지인처럼 쉰 살이 되자마자 훌륭하게 뚝 하고 생리가 끊기기를 기대했지만 그렇게 바라는 대로 되지는 않았다. 한 번씩 건너뛰기는 하지만, “어머, 지금 오셨어요” 싶은 시기에 손님이 찾아온다. 이쪽도 사정이 있는데 갑자기 찾아오거나, 올 줄 알았는데 오지 않거나 하면 맞이하는 입장에서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손님이 찾아와줘도 도움이 되는 일은 하나도 없으니까 빨리 관계를 끊고 싶다. 이제 그만 사양하고 싶다.
    최근 들어 갑자기 원래 성격에 갱년기 예민함까지 어우러지면서 투덜투덜 불만을 내뱉는 일이 많아졌다. “이놈도 저놈도 짜증 나.”라는 상태다. 정치가, NHK, 사회보험청은 물론이고 그 외에 일상생활 속에서도 짜증 나는 사람을 몇 번이나 만난다. 그럴 때마다 “어떻게 그러냐”라고 화가 치밀어 오른다. 세상에는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다고 생각하며 무시하지 못한다. 그런 경우 보통 상대방은 둔감한 사람이 많아서 그 사람은 그다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나 혼자 부글부글 화내고 있다고 생각하면 그게 또 짜증이 난다. 다른 사람의 기분을 배려한다면 상대방이 화날 만한 발언을 하거나 행동을 할 수 없을 텐데, 그런 문제가 있는 사람이 둔감하여 아무렇지 않게 지내는 것에 대해 치미는 부아를 누를 수가 없다. 최근에는 텔레비전을 봐도 짜증 나는 내용뿐이라 거의 보지 않고 지낸다. 이전에 중장년을 타깃으로 하는 화장품 광고에서 나왔던 ‘오십이 되어 보니 즐겁다’는 내용의 카피를 떠올리고는 “지루하지도 않지만 당신이 말하는 만큼 즐겁지도 않아.”라고 말해주고 싶어졌다.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편해지지 않는 것이 인생이라고 달관하고 싶지만 생각처럼 쉽게 되지는 않는다.

    <짜증의 근원> 中에서

    어느 날 밤, 뉴스를 보려고 텔레비전을 켰더니 퀴즈 프로그램을 하고 있었다. 화면에는 헬멧을 쓴 사람이 얼음 위에서 유선형의 탈 것에 타고 있는 사진이 비치고 있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내레이션이 흐르고 정답은 네 글자라고 했다. 나는 이것과 비슷한 종목인 ‘루지’는 떠올랐지만, 답을 알고 있는 게 분명한데 이 경기의 이름은 생각나지 않았다. 물론 생각나지 않아도 내 일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자신이 인간이라는 자존심에 상처가 생기는 행동이 과하게 많아지다 보니 이런 것쯤은 한 번에 딱 정답을 말하고 싶었다. 그런데 아무리 애써도 전혀 떠오르지 않았다. 왕년에 건망증 같은 건 없었던 야무진 무레A와 현재의 나인 무레B가 서로 대결에 돌입했다.

    무레A: 자, 이것은 무엇일까요?
    무레B: 음……, 그러니까, 네 글자죠. 아는 건데.
    무레A: 그러면 정답을 말씀해주세요.
    무레B: 네? 그, 그게 잠깐만요, 지금 바로 떠오르지 않아서 곤란해 하고 있잖아요. 정말로 알아요. 영화 〈쿨 러닝〉에 나온 것도 이 경기였잖아요. 저도 안다고요.
    무레A: 그렇다면 정답을 말씀하실 수 있겠네요.
    무레B: 그러니까, 딱 그 단어가 안 떠올라요.
    무레A: 네 글자예요, 네 글자. 힌트를 드렸잖아요. 그것도 모르세요?
    무레B: 그러니까 안다고 했잖아요. 음……, 뭐였더라, 뭐였더라.

    무레B는 필사적으로 생각했다. 네 글자, 네 글자라며 네 글자로 된 단어를 필사적으로 생각하다 보니 느닷없이 머릿속에 딱 떠오른 것은 ‘나팔바지’였다.

    무레A: 나팔바지? 틀렸습니다.
    무레B: 트, 틀렸다는 건 알아요. 네 글자를 생각했더니 이 단어가 떠올랐을 뿐이에요. 전혀 아니라는 것은 안다고요.

    무척 초조해진 나는 무레A와 무레B가 뒤섞여 필사적으로 자문자답했다.
    “나팔바지는 아니야. 그건 입는 거고. 그래, 바짓단이 넓은 거. 그건 아니잖아. 경기라고, 경기. 동계 올림픽도 항상 보잖아. 거기서 했잖아, 루지는 알면서 어째서 이건 안 떠오르니?”
    조금 냉정해지려고 심호흡했다.
    “잘 봐, 나는 알고 있어. 모르는 것을 생각해내려고 하는 게 아니야. 아는 것을 떠올리려고 하는 거라고. 머릿속 어딘가에는 이 단어가 분명히 있어. 그 단어를 끌어내기만 하면 돼. 그래, 그래, 침착하면 분명히 떠오를 거야.”
    심호흡을 두 번 하고 “자, 이것은 무엇일까요”라고 다시 한 번 자신에게 물어봤다.
    “네 글자, 네 글자.”
    하지만 다시 머릿속에 떠오른 단어는 ‘나팔바지’였다.
    “아냐, 그게 아니라고.”
    하지만 몇 번이고 마음을 안정시켜 정답을 꺼내려 해도 나오는 단어는 ‘나팔바지’였다.

    <이완과 긴장> 中에서

    저자소개

    생년월일 1954~
    출생지 도쿄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54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니혼대학교 예술학부를 졸업한 뒤, 광고회사와 편집 프로덕션을 거쳐, 1978년 ‘책의 잡지사(本の雜誌社)’에 입사했다. 이때 지인의 권유로 칼럼을 쓰기 시작했고, 1984년에 에세이 『오전 0시의 현미빵』을 발표하며 작가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여성들의 소소한 일상을 경쾌하고 유머 넘치는 문장으로 표현하면서 ‘요코 중독’ 현상을 일으키기도 했다. 국내에 번역된 작품으로는 『카모메 식당』『모모요는 아직 아흔 살』『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 날』 『일하지 않습니다』 『세 평의 행복, 연꽃 빌라』『구깃구깃 육체백과』 『그렇게 중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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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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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시절부터 다른 사람의 책장을 구경하기를 좋아하다 다른 나라의 좋은 책을 찾아내 국내에 소개하는 번역가가 되었다. 한 분야를 좀 더 깊이 있게 알아두고 싶어 대학에서는 경제 무역학을 전공하고, 20대엔 공연기획 일을 했다. 왕성한 호기심으로 늘 재미있고 새로운 책을 탐색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지극히 작은 농장 일기》 《에도 명탐정 사건 기록부》 《만년필 교과서》 《365일 소박한 레시피와 일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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