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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포인트의 연인 [양장]

원제 : サウスポイン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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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도시를 배경으로 한 소설들

세계의 도시를 배경으로 한 소설들

책소개

첫사랑에게 보낸 편지가 노래가 되어 찾아왔다!

요시모토 바나나가 들려주는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 『사우스포인트의 연인』. 작가의 초기 대표작 중 하나인 《하치의 마지막 연인》의 후속편으로, 하치와 마오의 후일담과 함께 마오의 아들 다마히코와 테트라라는 소녀가 만들어 가는 또 다른 사랑을 그리고 있다. 하와이 섬 남단의 사우스포인트를 무대로 두 세대에 걸친 사랑과 이별, 기쁨과 슬픔, 삶과 죽음이 교차된다. 남국의 아름다운 풍광과 세대를 거쳐 내려오는 사랑 이야기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어린 시절 만나 순수한 사랑을 키워 나가던 다마히코와 집안의 사정으로 이별을 경험하게 된 테트라. 그녀는 한 사람의 인생을 듣고 그것을 퀼트 작품으로 만들어 내는 퀼트 아티스트가 되었다. 어느 날, 하와이풍의 노래를 듣고 그 곡의 가사가 다마히코에게 보낸 자신의 편지라는 사실을 알게 된 테트라는 운명의 예감에 사로잡혀 그 노래를 부른 가수와 함께 하와이 섬 사우스포인트를 찾는다. 한편, 하치와 이별한 후 이탈리아로 건너가 동화책 작가가 된 다마히코의 엄마 마오는 하와이에서 자신만의 기적을 만나고 코나에 아틀리에를 열어 정착했는데….

출판사 서평

모든 사랑은, 숙명으로 향한다
요시모토 바나나가 들려주는 기적의 러브송

『하치의 마지막 연인』 이후 15년, 감동이 다시 한 번 마음을 울린다


첫사랑을 기억하는 모두에게, 혹은 마지막 사랑을 만난 모두에게 보내는 이 봄 가장 아름다운 로맨스. 삶을 순식간에 바꿔 놓는 결정적인 사랑의 순간을, 반짝이는 언어에 담아내는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장편소설 『사우스포인트의 연인』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작가는 이 작품을 작가의 초기 대표작 중 하나인 『하치의 마지막 연인』의 후속편이라고 밝히고 있어, 하치와 마오의 사랑을 기억하는 독자들에게는 그들의 뒷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이번 신간 출간을 기념해서 요시모토 바나나의 주요 대표작 15종을 전자책으로 공개, 모바일과 PC를 통해 더욱 간편하게 만나 볼 수 있는 특별 프로모션 이벤트가 함께 준비되어, ‘바나나 팬’들에게는 더욱 기쁜 소식이다.

누구보다 서로를 사랑했지만 ‘시한부 연인’이라는 특이한 방식으로밖에 함께할 수 없었던 하치와 마오의 후일담과 함께 테트라라는 소녀와 마오의 아들 다마히코가 만들어 내는 또 다른 운명적 사랑이 펼쳐지는 이 소설의 무대는 하와이 섬 남단의 사우스포인트. 온통 햇살로 가득한 하와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신비로운 절벽에서 두 세대에 걸친 사랑과 이별, 기쁨과 슬픔, 삶과 죽음이 어지럽게 교차한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빛난다고 생각한 상대와 만나, 두 사람만 아는 이름을 짓는 것. 그리고 헤어져 있더라도 반드시 다시 만나리라는 믿음을 갖는 것. 이것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감사하고도 놀라운 기적임을, 기적이 계속되는 러브스토리를 통해 우리는 서서히 깨닫게 된다. 사랑의 시작과 완결과 그 모든 것을 짜 내려가는 운명을 그린 이 강렬한 러브스토리는 사랑을 한 적 있었던 모든 이에게 남국의 태양처럼 눈부신 예감을 전할 것이다.

■ 처음 사랑을 알게 해 준 사람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편지는 노래가 되어 찾아왔습니다


어린 시절, 잊지 못할 첫사랑에게 보낸 편지 한 구절이 어른이 된 어느 날, 하와이의 멜로디에 담겨 귓가에 울렸다. 초등학교에서 처음 만나 순수한 사랑을 키워 나가던 다마히코와 집안의 사정으로 사는 곳이 달라지면서 이별을 너무 일찍 경험해 버린 테트라는 ‘한 사람의 인생’ 듣고 그 인생을 퀼트 작품으로 만들어 내는 퀼트 아티스트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슈퍼마켓의 하와이풍 특설 코너에서 튼 음악을 들은 순간 그녀는 그 곡의 가사가 다마히코에게 보낸 자신의 편지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숨길 수 없는 운명의 예감에 사로잡힌 나머지 그노래를 부른 가수를 수소문하여 그와 함께 하와이 섬 사우스포인트를 찾는다.

미안해, 갑자기 떠나게 되었어.
집안 사정을 거스를 수 있을 만큼 어른이 아닌 내 나이가 처량하네.
어디선가 꼭 전화할게.
앞으로도 너의 인생 가득가득 좋은 일이 있기를.
이제는 낮잠 잘 때 너의 손을 잡아 줄 수 없고, 아이스커피에 우유와 꿀을 듬뿍 넣어 휘휘 저어 마실 수도 없겠지.
넌 나의 무엇이었을까?
앞으로도 너의 인생 가득가득 좋은 일이 있기를. 밤하늘에 총총한 별처럼, 아침 햇살처럼, 예쁜 폭포수처럼 풍요
롭게 쏟아지기를.
너와 너의 엄마에게도, 그리고 멀리 있는 너의 아빠에게도 이 소원이 전해지기를.
- 30~31쪽

테트라와 운명을 나누게 된 다마히코의 엄마는 『하치의 마지막 연인』에서 곧 일본을 떠날 연인 하치와 끝이 정해진 사랑에 빠져들었던 마오다. 하치와 이별한 후 이탈리아에 건너가 동화책 작가가 된 마오는 하와이에서 자신만의 기적을 만나고 코나에 아틀리에를 열어 정착하고 있다. 마오가 만난 엄청난 기적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그녀의 아들 다마히코는 첫사랑을 마지막 사랑으로 얻을 수 있을 것인가. 테트라가 한 장씩 붙여 나갈 운명의 퀼트는 행복한 빛깔로 물들 것인가. 그리고, 시간과 공간을 넘어선 이 신비한 사랑은 태고의 빛으로 가득한 사우스포인트에서 어떤 결말을 맞이할 것인가. 생생하게 빛나는 남국의 아름다운 풍광과 세대를 거쳐 내려오는 사랑의 이야기. 책장을 덮은 후, 이 소설은 언젠가 꼭 만나고 싶은 운명처럼 설렘을 느끼게 할 것이다.

■ 빛 속에도, 파도 속에도, 빗속에도, 돌이켜 보면 언제나 그대가 있었다
사랑하기 위해서만 살아가는 두 사람의 이야기


이 작품에 등장하는 사랑 이야기들은 ‘순간’과 ‘운명’이라는 단어로 설명된다. 아무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던 조숙한 소녀 테트라가 같은 반 다마히코에게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은 ‘순간’, 다시는 되돌아갈 수 없는 ‘운명’이 찾아오고, 하치와 헤어진 이래 한동안의 세월이 흐르고 하와이 여행을 떠난 마오가 자신의 등 뒤에 선 그림자를 눈치챈 ‘순간’, 다시 한 번 시작되는 ‘운명’이 펼쳐진다.

“잠시 들어왔다 가, 아이스커피는 있으니까. 급한 일 있다면 붙잡지 않겠지만.”
다마히코가 잠자코 말이 없어, 나는 문을 연 후에 다시 한 번 말했다.
“그럼, 들어갈게.”
다마히코가 그렇게 말했을 때, 나는 살짝 놀랐다. 설마 정말 들어오리라고는 생각지 않았는지도 모르겠다.
그것이 우리 사이의 문이 열린 순간. 동시에 내 마음속 세계도 그를 받아들였다. 평생을 좌우하게 될, 짧지만 가
장 행복한 시간의 시작이었다.
- 42~43쪽

세월을 넘나들어 모든 사랑이 숙명으로 다가오기까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찾아드는 ‘운명’의 ‘순간’. 그것은 어쩌면 큰 컵 가득 담긴 아이스커피를 나누어 마시는 어린 소년 소녀의 화창한 오후일 수도 있고, 죽어 가는 누군가의 손을 꼭 잡고 기도하는 연인의 옆모습을 보면서 숙연함을 느끼는 침대 옆일 수도 있고, 여신의 전설이 살아 있는 환상 속 풍경 같은 섬의 절벽에서 누군가와 얼굴을 마주친 때일 수도 있다. 요시모토 바나나는 우연과 기적이 이루어 낸 사랑을 다룬 이 작품을 통해 매 순간 찾아오는 운명을 느끼며 산다면 삶이란 이토록 아름답고 신비로운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오늘, 지나쳐 버린 조그만 ‘순간’이 사실은 거대한 ‘운명’의 예감일 수도 있다는 생각, 『사우스포인트의 연인』은 그 두근거림을 떠올리게 하는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

■ 줄거리

어린 시절, 잊지 못할 첫사랑에게 보낸 편지 한 구절이 어른이 된 어느 날, 하와이의 멜로디에 실려 귓가에 울렸다. ‘한 사람의 인생’ 새기는 퀼트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테트라는 그 노래를 들은 순간 숨길 수 없는 운명의 예감에 사로잡혀 노래를 부른 가수를 수소문한 뒤 그와 함께 하와이 섬 ‘사우스포인트’를 찾는다. 『하치의 마지막 연인』의 주인공 마오와 하치, 그들의 신비한 사랑이 남국의 태양 아래 재생되고 비로소 모든 사랑은, 숙명으로 향한다.

목차

사우스포인트의 연인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

본문중에서

미안해, 갑자기 떠나게 되었어.
집안 사정을 거스를 수 있을 만큼 어른이 아닌 내 나이가 처량하네.
어디선가 꼭 전화할게.
앞으로도 너의 인생 가득가득 좋은 일이 있기를.
이제는 낮잠 잘 때 너의 손을 잡아 줄 수 없고, 아이스커피에 우유와 꿀을 듬뿍 넣어 휘휘 저어 마실 수도 없겠지.
넌 나의 무엇이었을까?
앞으로도 너의 인생 가득가득 좋은 일이 있기를. 밤하늘에 총총한 별처럼, 아침 햇살처럼, 예쁜 폭포수처럼 풍요
롭게 쏟아지기를.
너와 너의 엄마에게도, 그리고 멀리 있는 너의 아빠에게도 이 소원이 전해지기를.
- 30~31쪽

“잠시 들어왔다 가, 아이스커피는 있으니까. 급한 일 있다면 붙잡지 않겠지만.”
다마히코가 잠자코 말이 없어, 나는 문을 연 후에 다시 한 번 말했다.
“그럼, 들어갈게.”
다마히코가 그렇게 말했을 때, 나는 살짝 놀랐다. 설마 정말 들어오리라고는 생각지 않았는지도 모르겠다.
그것이 우리 사이의 문이 열린 순간. 동시에 내 마음속 세계도 그를 받아들였다. 평생을 좌우하게 될, 짧지만 가
장 행복한 시간의 시작이었다.
- 42~43쪽

저자소개

요시모토 바나나(吉本ばなな)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640724

1964년 일본 출생. 1987년 데뷔한 이래 '카이엔 신인 문학상', '이즈미 쿄카상', '야마모토 슈고로상' 등의 여러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일본 현대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로 꼽히고 있다. 특히 1988년에 출간된 '키친'은 지금까지 200만 부가 넘게 판매되었으며, 미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번역되어 바나나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주었다. 열대 지방에서만 피는 붉은 바나나 꽃을 좋아하여 '바나나'라는 성별 불명, 국적 불명의 필명을 생각해 냈다고 하는 그는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에 수많은 열성적인 팬들을 가지고 있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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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1958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을 수료했다. 1987년 쇼와 여자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오오쓰마 여자대학과 도쿄 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연구했다. 현재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냉정과 열정 사이 Rosso』, 『반짝반짝 빛나는』, 『낙하하는 저녁』, 『홀리 가든』, 『좌안 1·2』, 『제비꽃 설탕 절임』, 『소란한 보통날』, 『부드러운 양상추』, 『수박 향기』, 『하느님의 보트』, 『우는 어른』, 『울지 않는 아이』, 『등 뒤의 기억』, 『즐겁게 살자, 고민하지 말고』, 『저물 듯 저물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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