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들은 바로, 영어를 잘하는 방법 중의 하나는 영어 교과서를 매일 큰소리로 읽으라고 한다. 100번 정도 낭독하여 거의 외울 정도가 되면 다른 영어에도 자신감이 생기고, 듣기와 말하기도 동시에 크게 향상된다고 한다. 마침 이 방법을 대입 시킬 딱 적당한 책인 '교양영어 고급지문'이라는 책이 출간되었다. 책의 내용들은 교양 있는 원어민들이 읽는 책들에서 발췌했으며, 각종 시험에 출제되는 영어 지문의 주요 출처라고 하니 읽기 능력이나 작문 능력의 영어학습에 큰 도움이 될 거라는 확신이 앞섰다.
책의 내용들은 총 100가지의 지문들을 다루고 있으며, 영문 지문은 한 페이지 분량의 지문으로 이루어지고 그 지문에 해당하는 중요 '패턴과 어휘'들을 그 지문 다음으로 실어 해석하는데 어려움 없게 도와준다. 어려운 지문은 읽어가다 중간에 독해가 막히는 경우가 있는데 '패턴과 어휘'란에서 바로 찾을 수 있어서 읽어 가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옆 페이지에는 그 지문을 해석한 부분이 나와, 바로 독해가 바르게 되었는지도 확인할 수 있어 이해가 쉽게 되고 독해가 빠르게 진행되었다. 하지만 지문들이 생소하고 전문적인 내용들도 있어서 간혹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다. 그런 부분들은 계속 반복해서 읽어가며 어려운 단어들이나 패턴들이 입과 눈에 익숙하도록 하였다. 또한 해석하기 힘든 부분은 '구조 해설'란에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어 문법적인 이해를 통해 어려운 문장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영어 지문에서 막히는 어려운 어휘나 구문들이 파란색으로 표시되어 있어서, 바로 한글 지문에 있는 똑같은 파란색 글자를 찾으면 그 부분의 해석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쉽게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생소하고 어려운 어휘나 패턴이 어려워 영어 지문으로 읽기가 어렵다면 한글 지문을 먼저 읽은 다음, 기본적인 내용을 이해한 다음에 영어지문으로 넘어가 독해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술이나 경제, 건강, 국제결혼, 친구, 자기계발 등 흥미진진한 내용들의 지문들로 가득해, 재미있게 읽어가면서 영문 지문을 자신있게 독해하는 실력을 쌓을 수 있다. 앞서 말한 교과서 100번 읽기를 목표로 삼아, 반복적으로 한 지문을 100번 정도 읽으며 독해 실력뿐 아니라 말하기, 듣기 실력도 키우는 계기로 삼아야겠다. 아울러 독해, 말하기, 듣기, 작문등 전반적인 영어 실력을 키우기를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