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성공에 관한 책만 내리 읽다가 읽다가 <행복의 경제학>이라는 책을 손에 쥐게 되었다.

'슬로 라이프'를 최초로 제창한 문화인류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쓰지 신이치가 말하는 '행복의 경제학'이란 뭘까?

앞만 보며 성공과 부를 좇아 가는 요즘 사람들에게 이책은 행복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하게 해주는 책인거 같다.

물질적 풍요와 경제발전을 꿈꾸는 요즘 사람들에게 행복에 대해 한번쯤 아니 진지하게 생각해줄 좋은 기회가 될 거 같다.

우리는 현재 물질적 풍요가 곧 행복이라는 물질주의, 경제성장주의를 목표로 하는 시대에 살고있다. 물질적으로 풍요해지면 더 여유롭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으리란 믿음으로 ‘경제성장’을 외치며 열심히 달려왔지만, 오히려 빈부 격차는 극대화되고 환경오염과 교육문제를 비롯해 온갖 사회문제들이 일어났다. 이 책은 경쟁을 하듯 하루하루를 급박하게 살기보다는 내가 발 딛고 서 있는 땅과의 조화를 되찾고, 주변 사람들과 유대를 쌓고, 느린 시간을 살 때 비로소 행복도를 높일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나또한 성공을 위한, 성공을 위해 , 좀 더 나은 부를 위해 늘 함께 있어야 할 행복이라는 것을 소홀히 해왔다.

현대 사회를 사는 우리들은 어쩌면 풍요를 위해 행복해야 할 시간들을 버리고 악착같이 일만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저자의 생각에 백배 공감하며 이번기회에 행복의 진정한 의미와 행복을 느껴 볼 여유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 해 볼수 있었다.

이 책의 저자 쓰지 신이치는 말한다. ‘행복이란 뭘까?’라는 질문에 해답을 말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그러나 그는 유적을 발굴하러 가는 탐험대의 이야기를 전하며 이렇게 이야기한다. 행복은 ‘영혼이 있고 없음’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우리’라고 하는 존재는 사물과, 사람과,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연결되어 있는데, 그 연결에는 영혼이 깃든 연결과 영혼이 깃들지 않은 연결이 있으며 그중 영혼이 깃든 연결만이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고. 여기서 ‘영혼’을 ‘행복’이라는 말로 바꾸고, 조금 전의 탐험대 이야기를 우리 자신의 이야기로 돌리면 이렇게 된다.
“현대 사회를 살고 있는 우리는 ‘풍요’라는 보물을 찾아 너무나도 서둘러 왔기 때문에 ‘행복’이 우리를 따라잡지 못하고 뒤처져버렸다.”

마지막으로 많은 독자들이 <행복의 경제학>을 읽으며 천천히 사는삶, 지구와 주변 사람들과 자기 자신을 위해 충부한 시간을 갖는 삶을 통해 행복을 되찾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경제에 공감하며 실천해 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