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후기
- 인터파크에서 이 책을 구입하면 무릎담요를 준다는 광고에 혹해서 구입한 책이다.
구입하고 보니 '해리 포터'를 제치고 카네기 메달을 받았다고 한다.
어쨋든...
책을 다 읽고 나니...
여느 책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 든다.
이 책의 주인공은 청소년이며 이 청소년의 성장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주요 내용이다.
하지만 여타 다른 청소년 주제의 책과 달리 조용하다.
그리고 잔잔하다.
그런데 그 조용함과 잔잔함이 어색함 혹은 거부감으로 다가오지 않았다.
오히려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하여 시끄럽고, 활기차고, 뭔가 역동적인 청소년의 이미지를 생각하고 있던 나에게 신선함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성장통 중에 자신에 대한 고민이 아닌 정말 친한 주변사람과의 영원한 이별과 그를 통한 자신의 도전...
단순하지만 생각을 하게 한다.
인상깊은 구절
- 그녀는 다시 소년이 강에 대해 했던 말을 떠올렸다. 강은 끝에 도달했을 때 비로소 새로운 모습으로 부활한다는 말. (p.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