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후기

- 처음엔 이 책이 도킨스가 쓴 '만들어진 신'을 비판하는 책인줄 알았다.

 그러나 읽으면서 제대로 보니 그 책은 '도킨스의 망상'이라는 다른 책이었다... (그래서 바로 구입..ㅋ)

 이 책은 도킨스가 '만들어진 신' 이전에 쓴 '이기적 유전자'와 '눈 먼 시계공'을 반박한 책이었다.

 '만들어진 신'을 읽을 때도 '이기적 유전자'나 '눈 먼 시계공'에서 등장하는 개념들 때문에 헷갈렸었기에 내심 걱정하면서 읽었다.

 하지만 두 책을 비판하는 책이다 보니 두 책에서 설명했던 개념들(예를 들면 '밈')을 설명하고 있어서 만들어진 신을 어느 정도 제대로 이해하는 도움을 주었다.

 저자가 신학박사이면서 동시에 분자생물학 박사학위도 있는 사람이라 그런지 과학자인 도킨스의 주장을 잘 반박하고 있었다. (물론 '인문계'로 고등학교 시절을 보내느라 과학은 별로 안좋아해서 이해가 잘 안되긴 했지만...)

 '만들어진 신'을 읽을 때와 생각한 것은 같았다.

 '이기적 유전자', '눈 먼 시계공'도 읽어서 제대로 비판해보자는 것.

 순서가 참... 거꾸로 읽는 것 같다...(사실이지만...ㅋ)

 

인상깊은 구절

- 무신론은 진화론을 포함하는 어떠한 과학에 의해서도 결고 '증명'되지 않기 때문이다. (p.218)

독서 후기

- 신문방송학을 전공했다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강준만 교수님이 쓴 책이다.

 더욱이 나의 행사진행계(?)의 목표라고도 할 수 있는 유재석에 대한 해석을 다루고 있어서 흥미롭게 읽게 되었다. 

 유재석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사람들이 열광하고 열광했었던 인물들의 쿨 한 모습을 다루는 책이다.

 영화배우 이영애, CF모델 전지현, 전 법무부장관 강금실, 아나운서 손석희, 개그맨 유재석, 가수 박진영, UN 사무총장 반기문, 소설가 김훈, 드라마 '하얀거탑'의 주인공 장준혁, 문화평론가이며 칼럼니스트인 김갑수...

 이렇게 10명의 사람들의 쿨한 모습을 분석했다.

 그들 나름대로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을 휩쓰는 쿨한 이미지...

 그들의 쿨은 이미지 뿐만 아니라 행동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책의 표현대로 '욱'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현재의 우리들... 이제는 '쿨'해져야 하지 않을까?

 

인상깊은 구절

- 현대사회의 지도자는 적이 330척을 가지고 들어올 때 내가 12척밖에 없는 사태가 없도록 해야 한다. (p.255)

 

독서 후기

- 모든 사람은 중독을 앓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 책이다.

 특별히 중독에 대해서 영적이면서 동시에 심리학적으로 분석하고 그 대안을 내 놓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중독을 극복하고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을 '집으로' 돌아간다고 표현하고 있는데 그 표현이 상당히 맘에 든다...

 

인상 깊은 구절

- 좋은 중독이란 없다. 어떠한 집착도 유익하지 않다. (p.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