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세기 우리역사
저자 : 강만길
출판사 : 창작과 비평사
장르 : 역사,풍속,신화/한국 근대사
읽은 기간 : 2009.01.20~2009.01.22
독서 후기
- 일제강점기에서 김영삼 정권까지의 역사를 다룬 책이다...
서두에서 저자는 역사책이 아닌 역사 강의임을 명백히 밝혀둔다...
역사책에는 저자의 생각은 매우 제한적으로 들어가지만...
강의일 경우에는 저자의 생각이 자유롭게 들어가며...
그래야만 역사 연구에 발전이 있을 것이라면서 저자는 이야기한다...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마치 한 학기를 강의할 수 있을 법한 구성과 분량으로 되어 있다...
작년 한해...
다양한 종류의 역사책을 읽었다...
유럽,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독일, 영국, 프랑스 등등...
작년 한 해 읽었던 역사책은...
제국을 이루었던 혹은 제국을 이루고 있는 나라들이 중심이었다...
올 한해 역시...
다양한 역사책을 읽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나라의 역사를 무시하고 지나가기에는 뭔가 미안함(?)이 있었다...
하지만...
국사 시간을 비롯하여 각종 강연에서 들었던 고조선에서 조선까지의 역사보다는...
가깝지만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할 근대사를 읽어야 겠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잡게 되었다...
독서를 하는 내내...
저자의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의 역사는 불협화음의 역사였던 것 같다...
겉으로는 화합, 통일을 외치지만...
정작 속으로는 이기적인 생각들로 인해 분열과 분리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이러한 것을 극복하려면 누가 먼저 움직여야 할까?
작년 청소년과 다음세대의 부흥 수업을 들으면서 자주 들었던 말이 생각난다...
교회의 연합...
우리가 먼저...
회개하고 연합해야 우리나라의 화합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인상깊은 구절
- 여기서 특히 중요한 것은 한반도의 통일이 평화적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이며, 민족사 내적으로도 정치,경제,사회,문화적 민주주의가 더욱 발전하는 방향에서 통일이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p.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