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ittle J 대학생 기자단 황선화입니다. 방학을 하게 되면 가장 많이 하는 건 무엇일까요? 스펙쌓기, 알바 등등 많은 일들이 있지만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 들 많으실 것 같은데요, 그 중에서도 가까운 일본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방학 때에는 일본 여행을 많이 다녔었는데요. 여러 번 일본 여행을 하면서 든 생각이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겠지만 여행 동안 묵게 되는 숙소가 정말 중요하단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좀 비싸긴 하지만 편리하고 시설이 좋은 호텔에서 많이 묵었었는데, 대학교에 들어와서부터는 부담을 좀 덜기 위해서 저렴하고 가격대비 질 좋은 숙소를 많이 찾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기사는 일본 여행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일본의 민박/게스트 하우스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1. toco 게스트 하우스

 (toco 게스트 하우스 홈페이지 http://backpackersjapan.co.jp/facility.html)

2-13-21, 시타야, 타이토 구, 도쿄 ☎03-6458-1686 | +81-3-6458-1686(oversea)

홈페이지: http://backpackersjapan.co.jp/

 처음으로 소개해드릴 게스트 하우스는 저도 정말! 가보고 싶은 게스트 하우스입니다. 바로 ‘toco 게스트 하우스’인데요. 92년의 전통을 가진 일본 전통 가옥 게스트 하우스이며 2년 연속 일본 최우수 게스트 하우스로 수상을 했다고 합니다. 사진만 봐도 게스트 하우스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퀄리티를 가지고 있어서 굉장히 놀랐답니다. 말보다는 먼저! 토코의 내부 사진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기본 정보

<토코 안의 실내 정원>

<토코 리빙룸 겸 mini bar>

< 토코 mini bar>

<객실 내부>

<샤워실>

(사진 출처 : 토코 게스트 하우스 홈페이지)

 정말 보여드리고 싶은 사진들이 많은데 다 보여드릴 수가 없는 게 굉장히 아쉽네요. toco 게스트 하우스의 내부가 더 궁금하신 분들은 홈페이지 http://backpackersjapan.co.jp/ 를 통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객실 정보나 요금과 같은 기본적인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쉽게 보실 수 있으니 따로 이야기는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간단하게 몇 가지만 말씀드리자면, 게스트 하우스는 여성전용 도미토리도 존재하지만 남녀공용 도미토리도 많습니다. toco 게스트 하우스도 남녀공용 도미토리와 여성전용 도미토리가 나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구요. 여행 시에 중요한 와이파이! 물론 잘 터진다고 하며 가져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되실 드라이기나 고데기(작년 11월-12월 기준입니다. 1월 이후 여행하신 분 께서 고데기는 없다고 하셔서 이 부분은 확인이 필요할 듯 합니다.)! 모두 다 구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조식은 아무래도 저렴한 객실비 때문에 따로 300-400엔을 지불하셔야 합니다. 세탁비도 100엔 정도 지불하셔야 하는데요. 공식 홈페이지에 무료항목과 유료항목도 세세하게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2) toco 게스트 하우스 근처의 유명 관광지 및 볼거리

(사진출처 : 구글맵)

 사진을 보시면 A라고 써진 부분이 toco 게스트 하우스인데요. toco 게스트 하우스가 있는 이리야역은 우에노역과 가깝습니다. 걸어서 15-20분 정도 걸리는데요. 혹시 걷는 게 좀 힘드실 것 같다면 우에노역까지 한 정거장이면 이동이 가능하니 우에노역 근처를 관광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에노는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곳이라 다들 잘 아시겠지만 몇 군데 추천을 해드리자면 우에노 공원, 우에노 동물원, 우에노 도쇼구, 아메야요코초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중에서도 제가 꼭 가보셨으면 하는 곳은 ‘아메야요코초’입니다.

(사진출처 : 야후재팬)

 ‘아메야요코초’는 도쿄에서 가장 저렴하게 쇼핑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고급 브랜드 제품보다는 채소나 어패류와 같은 식품, 저렴한 의류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재래시장입니다. 여행을 하면서 백화점 쇼핑은 많이 하게 되지만 그 지역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재래시장은 많이 접하지 못하는데요. 아메야요코초는 저렴한 가격과 우에노만의 분위기로 많은 손님을 끌고 있습니다. 아메야요코초는 우에노역 히로코지 출구에서 도보로 1분이 소요됩니다. 게스트 하우스로 돌아가기 전에 아메야요코초에서 맛있는 간식거리를 사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toco 게스트 하우스의 매력

 저는 이 toco게스트 하우스를 찾고서 “일본 여행을 할 때에 왜 몰랐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후회가 많이 됐답니다. 그만큼 매력이 넘치는 게스트 하우스인데요. 블로그에도 토코를 추천하는 여행객들이 굉장히 많더라구요! 왜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는 지에 대한 이유!
 먼저 ‘일본식 가옥’이 큰 역할이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일본 여행을 하는 만큼 일본의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숙소에서 지내시는 걸 많이 원하시는데 료칸은 너무 고가라 저와 같은 학생 분들은 선뜻 결정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하지만 toco 게스트 하우스는 저렴한 가격에 일본의 느낌을 물씬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또 하나의 이유는 ‘커뮤니케이션’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저는 일본 여행을 하면서 많이 아쉬웠던 점이 생각했던 것 만큼 일본인들과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했던 것이었는데요. 앞에서 말씀드렸다 시피 toco 게스트 하우스는 리빙룸이 존재하는데 이곳이 저녁에는 mini bar로 변해 실제 동네 주민 분들도 많이 찾는다고 해요. 그 곳에서 현지 일본인들과 많은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고 여행객들과도 친분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또한 숙소를 운영하시는 스탭 분들도 굉장히 친절하셔서 이용하면서 불편함이 없이 지낼 수 있다고 하네요. :-)

2. K’s house

20-10, 쿠라마에3초메, 타이토 구, 도쿄 ☎ +(81)-3-5833-0555

홈페이지 http://kshouse.jp/tokyo-j/index.html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게스트 하우스는 ‘K’s house’입니다. K’s house는 도쿄, 교토, 히로시마, 후지산, 나가노현 하쿠바 알프스, 시즈오카현 이토 온천까지 총 6개의 지점을 가진 게스트 하우스로 갔다 온 관광객 대부분이 만족하고 돌아온다고 합니다. 도쿄와 교토 지점의 게스트 하우스를 다녀오신 관광객 분들이 굉장히 많았는데요. 모든 지점을 다 소개해드리기에는 어렵기 때문에, 저는 도쿄에 중점을 두어 소개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혹시 다른 지역의 게스트 하우스에 대해 더 궁금하시다면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답니다!:-)

1) 기본 정보 

<객실>

<리빙룸/다이닝룸>

<욕실 및 화장실>

<일본식 다다미룸>

(사진출처 : k’s house홈페이지http://kshouse.jp/tokyo-j/index.html)

 위의 사진들은 k’s house의 내부 사진입니다. toco 게스트 하우스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더 많은 사진과 요금에 대한 정보, 예약과 같은 것들은 홈페이지http://kshouse.jp/tokyo-j/index.html 에서 쉽게 확인하실 수 있기 때문에 따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k’s house에서 예약할 때에 중요한 것은 예약 시에 자신의 항공권에 대한 정보를 k’s house에 제공해야 합니다. 안전한 생활을 위해서 항공권에 대한 정보를 k’s house에 제공해야 예약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2) k’s house 근처의 유명 관광지 및 볼거리

(사진출처 : 구글맵)

(사진출처 : 야후재팬)

 k’s house는 위의 사진처럼 아사쿠사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구라마에역에서 아사쿠사역으로 이동해 관광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사쿠사는 ‘센소지’로 많이 유명하죠? 저도 여행 때마다 잊지 않고 찾는 곳이기도 한데요. 센소지에는 사찰뿐만 아니라 그 안에 여러 상점들이 많이 있어서 구경할 것이 굉장히 많답니다. 저는 센소지에 가서 일본 전통 과자 가게에서 과자를 사먹어 봤는데요. 한국과자와는 조금 다른 맛이지만 바삭바삭하고 맛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센소지에 가시면 구경만 하실 것이 아니라 그 곳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먹거리도 드셔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3) K’s house의 매력

 이 게스트 하우스는 다녀온 사람들의 대부분이 만족한다는 의견이 나왔다는 조사가 있을 정도로 좋은 게스트 하우스입니다. 역과의 접근성, 저렴한 가격, 깔끔한 내부 등 게스트 하우스가 갖춰야 할 이점들을 대부분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K’s house만의 매력을 꼽아보자면, ‘6개의 지점이 있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6개 지점 모두 유명한 관광지에 위치해 있어서 게스트 하우스 앞에만 나가도 쉽게 관광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도쿄 지점을 예로 들자면, 위에 말씀드린 것과 같이 유명한 관광지인 아사쿠사 근처에 위치해 있어서 쉽게 관광할 수 있답니다. 또 위에 사진처럼 일본식 다다미룸이 있어서 그 곳에서 사람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거나 할 수 있는데요. 한국인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아서 같이 얘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합니다.

3. 도쿄빌

히가시이케부쿠로, 미나토 구, 도쿄 ☎ 011-893-8918(한국)/080-3484-6449(일본)

홈페이지 http://www.hoteljapan.co.kr/index.php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도쿄 빌’입니다. 대부분의 게스트 하우스는 위처럼 욕실과 화장실을 공용으로 쓰지만, 홀로 쓰는 것을 원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그런 분들을 위한 원룸형 게스트 하우스 ‘도쿄빌’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이곳은 제가 실제로 여행하면서 지낸 곳이기 때문에 저의 경험을 토대로 많은 이야기를 해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도쿄빌은 단기·장기 투숙이 모두 가능한 곳으로 실제로 유학생들도 살 고 있는 곳입니다. 이케부쿠로와 신주쿠에 하나씩 있지만, 많이 찾으시는 이케부쿠로 위주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 기본 정보

 
도쿄빌
(사진 출처 : 홈페이지 http://www.hoteljapan.co.kr/index.php )

 위의 사진들은 도쿄빌 내부 사진으로 홈페이지 http://www.hoteljapan.co.kr/index.php 에 들어가시면 더 많은 사진과 요금, 예약 등과 같은 정보가 세세하게 잘 나와있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도쿄빌은 원룸형 게스트 하우스로 간단한 조리가 가능한 부엌, 세탁실, 화장실, 욕실, 방으로 구성되어 있고 TV, 밥솥, 에어컨·온풍기, 세탁기, 무선LAN등이 다 구비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세탁기가 있어서 빨래를 쉽게 할 수 있다는 점과 와이파이가 터진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요금을 보시면 2인실까지 밖에 나와 있지 않은데, 3인 혹은 4인이 투숙하실 경우에는 1인당 추가요금을 지불하시면 됩니다. 3인 투숙 시에는 3단 침대가 있는 방으로 배정이 가능하고 4인 투숙이라면 따로 이불을 제공하고 있는 듯 합니다.

2) 도쿄빌 근처의 유명 관광지 및 볼거리

(사진출처 : 구글맵)

 사진을 보시면 이케부쿠로역에서 도쿄빌까지의 거리는 걸어서 6분 정도로 굉장히 가깝고 이케부쿠로 시내와도 굉장히 가까운데요. 이케부쿠로는 사실 따로 추천을 해드리지 않아도 돌아다니면서 볼 것이 굉장히 많습니다. 백화점, 드러그 스토어, 돈키호테 등 쇼핑을 할 수 있는 곳도 많고 여러 가지 음식점도 굉장히 많은 편입니다. 숙소에서 쉬시다가 저녁에 이케부쿠로 시내를 걸으면서 구경하고 맛있는 간식도 사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관광을 마치고 숙소에서 쉬다가 저녁에 맛있는 걸 먹으러 이케부쿠로 시내를 많이 나갔었는데요. 모스버거나 왕타코야키를 사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

3) 도쿄빌의 매력

 도쿄빌은 제가 직접 투숙해본 만큼 매력을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단, “JR야마노테센 이케부쿠로역과 가까워서 유명 관광지를 쉽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야마노테센은 가장 타기 편한 전철이기 때문에 이걸 타기 쉬운 곳에 숙소가 있다는 것은 일본 여행 초보 분들에게는 좋은 점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음으로 ‘보안성’을 들 수 있겠네요. 도쿄빌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현관에 비밀번호를 눌러야 하는데, 모르면 절대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비밀번호는 도쿄빌에 사는 사람만 알 수 있어서 외부인이 들어올 수가 없습니다. 때문에 처음 도쿄빌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전화를 미리 해서 스탭이 밖으로 나오도록 해야 합니다. 첫 날에는 스탭이 비밀번호와 방 사용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해준답니다. 또, 도쿄빌 앞에 파출소가 있어서 혹시 무슨 일이 있거나 문제가 생기면 도움을 청할 곳이 있다는 점도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국제전화카드를 어떻게 쓰는지 몰라서 순경아저씨께 도움을 청한 적도 있었고, 근처 맛집을 여쭤보기도 했었는데 다 웃으면서 친절하게 알려주셨답니다.
 마지막은 일본식 원룸이기 때문에 일본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toco 게스트 하우스는 전통식이지만 도쿄빌은 일본식 원룸이고 가정집 가운데 위치해 있어서 일본에 사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건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아침에 전철이 지나가는 소리가 들리는데 저는 그 소리가 정겨워서 좋았는데 예민하신 분들은 시끄러워서 별로였다고 하시더라구요. 평범한 매력이 넘치는 도쿄빌!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자, 이렇게 일본의 민박/게스트 하우스에 대해서 소개해드렸는데요. 소개하면서 저도 다시 게스트 하우스에 머물면서 일본 여행을 하고 싶다고 많이 느끼게 됐습니다. 이번 겨울 방학이나 앞으로 일본 여행계획이 있으시다면 호텔 말고 민박이나 게스트 하우스를 경험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Little J 기자 황선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