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에 새롭게 바뀐 3,4학년 국어교과목에 들어있는 전래동화를 담아 이 책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참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요사이 주로 과학책에만 빠져 사는 아이에게 전래동화처럼 교훈도 느낄수 있고 옛사람들의 생활도
엿볼 수 있으며 교과 공부도 저절로 될 수 있다고 하니 이 책이 그렇게 미더울 수가 없다.

책 목차를 보면 예전에 내가 어렸을 때도 많이 접하였던 동화에서 부터
잘 모르던 생소한 동화까지 여러 이야기가 담겨 있다.

또한 각 동화가 몇학년 몇학기 어느 과목에 실려있는 것인지 친절하게 안내해 주고 있어서
아이들 공부에도 꽤 쓸모있게 잘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그 이외에도 더 읽었으면 도움이  될 만한 동화들도 곁들어 싣고 있어서
여기저기 신경쓴 부분이 보여 흐뭇했다.

3학년에서 토끼와 자라, 콩쥐팥쥐, 흥부와 놀부, 우렁각시, 선녀와 나무꾼등 아주 나에게는 익숙했었는데
우리 아들은 우렁각시는 잘 모르고 있었다. 하긴 자기가 좋아하는 책만 골라 읽는 버릇이
들어서 전래동화는 그리 많이 접해주지 못한 것 같아 조금 아쉬웠었다.

그래도 이 책으로나마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을 것 같아 다행스런 마음이 들었다.

4학년에는 심청전, 해님달님, 견우와 직녀 이야기 드이 실려있었는데..
지금은 1학년인 아들과 이 중에 몇 가지를 골라 읽어 보았는데 무척 재밌어 했다.

아이랑 역할 놀이 하듯 각자 나누어 읽어보니 더 재밌었던 모양이다.

조상의 생활과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전래동화 앞으로도 온가족이 함께 모여 자주자주 읽어보면서
서로의 생각도 나눠보며 아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상상을 하는 지 이해할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초등학교 1,2 학년 교과서에 수록된 모든 전래 전래동화를 정리해 엮어놓은 이 책을
얼마 전에 아이랑 함께 접해보았다.

생각보다 전래동화의 비중이 많다는 것을 알고 조금 놀랐다. 아이에게 전래동화를 많이 읽어주지 못한 것이 조금
후회가 되었다. 하지만 이 책으로 미리 내용을 접하고 정리해 볼 수 있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며칠 전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 장학수업이 있어서 학부모들도 참관했으면 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래서 그 날 수업할 내용이 무엇인가 물어봤더니 바로 떡시루 잡기라는 전래동화 이야기에 관한 수업이라고 했다.

바로 얼마 전 아이와 함께 자기 전에 떡시루 잡기를 교과서 전래동화, 이 책에서 골라 읽어주었었는데,,
이런 우연이~~~ 아이는 엄마와 함께 그 내용을 한 번 읽어보고 또 수업에서 다시 해보니 재밌었다고 한다.
 
선생님이 인물의 말과 행동에 주의 하면서 전래동화에서 재밌었던 점을 찾아보자고 하였다.

아들네 반 아이들 모두 초롱초롱 선생님과 눈을 맞추며  열심히 하는 모습이 무척 흐뭇했다.
선생님과 함께 내용을 한 번 씩 읽어보고 각 인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마지막에는 조별로 역할 놀이를 하며 책 내용을 자기화 시켜가는 아이들이 무척 대견하고 예뻐보였다.
우리 아들도 그 중 하나여서 더욱더 뿌듯했다. 
이 책 덕분에 전래동화에대한 걱정은 조금은 덜 수 있을 듯 하다.
학원다니느라 방과후수업하랴 이것 저것 하기 바쁜 아이에게  책 한 번 제대로 읽어준지가 언제인지
가물가물 하다.  이 참에  기전에 둘째아이랑 같이 이 전래동화를 읽어주면 엄마와 정도 쌓이고
내용도 아주 긴 편이 아니라서 잠자기 전 등 짬짬이 나는 짧은 시간을 내어 같이 읽어보면 더 보람있을 듯 하다.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어 겪게되는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을 소재로 삼아
초등학생들이 접하기에 부담없을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는 점이 특색인 것 같아요.

그리고 
요맘때 우리 아들을 비롯해서 아이들이 만화를 참 친근하게 생각하는 편인데,, 
어려울 수도 있는 영어 표현들을 만화로 접근할 수 있어서
선뜻 영어공부를 하기 싫어했거나 조금은 따분하고 재미없다 여기는
아이들에게는 참 잘 어울리는 학습교재라 생각해요.

 

 

만화 캐릭터 또한 우리 주변에서 만날 것  같은  친구같아서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네요.

 

또한 만화중간중간 처음 보거나 잘 모르는 표현들은 친절하게도
본문 맨 끝에 설명을 해주어서 성격급하 우리아이처럼 지레 겁먹고 포기하는 일은 없겠어요.

 

본문 다음에 나오는 activity에서는 앞에서 배운 내용을 점검해 볼 수 있게 잘 정리되어 있답니다.
activity 1에서는 본문내용을 ox 문제로 풀어볼 수 있구요.
activity 2에서는 문장을 주고 빈칸 채워 완성해보기와
activity 3에서는 그림과 맞는 단어를 찾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내용이해 및 어휘, 단어 정리를 하며 확실한 복습을 할 수 있답니다.

 8살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이 열심히 풀고 있는 손이에요~~~

 

그리고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
Yoon’s 6 Idea Maps 라고 해서
윤선생 영어만의 6개의 쓰기 도구 
사물의 정의 및 개념에 쓰이는 Sqare Map,
사람,사물,사건의 묘사를 나타내는  Wheel map, 
2개이상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정리해주는 Ring Map,
전체와 부분의 관계를 파악해주는 Branch Map, 
사건의 절차 및 과정을 정리해주는 Chain Map, 
사건의 인과관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주는 Arrow Map

이렇게 6가지 쓰기 도구를 Map화 시켜서 시각적으로 내용을 확실하게 빨리 파악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있네요.

이 6가지 Idea Map을 자주 연습해서 글을 쓰다 보면 영어 글쓰기는 물론 국어 글짓기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흥미로운 구성이 등장합니다.

바로  Q&A 코너인데요. 초등학생들이 직접 올린 질문들에 대한 답변들로 이뤄져 있어요.

기발한 질문들과 친절한 답변들로

어른인 저도 평소에 궁금해 했던 내용들도 꽤 많이 포함하고 있네요.

또한 비슷한 뜻의 단어들 같지만 쓰임이 다른 단어들의 차이같은 섬세한 내용도 다루고 있답니다.

그리고 미국문화에 대한 공부도 아울러 할 수 있구요.

앞에서 열심히 공부했다면 이 코너는 머리를 식혀가며  색다르고 궁금한 것들을 정리해 볼 수 있어

아이가 무척 재밌어 했어요. 

총 18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각 챕터별 음성파일은 윤스맘 카페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답니다.
http://cafe.naver.com/iyoonsmom/65188

 

단지 좀 아쉬운게 있다면 전반적으로 책이 조금 아담하게 나왔다는 것이에요.

 

A4사이즈보다 작은 크기인데요. 활자 크기가 작은 편이라

눈이 나쁜 우리 아들에게 조금 불편할 것 같다는 것이지요.

 

그래도 간만에 재밌는 영어책이라며 열심히 공부하는 우리 아들,, 꾸준히만 그렇게 해주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