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이 좋아하는 방과후 수업 중에 하나로 마술을 들 수 있는데요.
애석하게도 우리아이 학교에는 마술수업이 없어서 늘 아쉬워한답니다.
학예회때 마술 준비를 해온 친구들을 무척이나 부러움의 눈길로 쳐다보더니
내년에는 자기도 꼭 해보고 싶다며 준비하겠답니다.
게다가 남자아이인만큼 과학에도 관심이 많아서 과학만화를 즐겨보고 있는데
이 책은 이런 바램을 제대로 들어주는 책인 것 같네요.
지금은 2학년인 우리 아들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지만 전기의 작용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답니다.
전기는 5학년,6학년 때 배우는데 그 전에 미리 어려운 부분을 쉬운 만화로 재밌게 접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
마술을 좋아하는 우리아이와 같은 저학년에서부터 학교에서 전기를 배우는 고학년 아이들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만화입니다. 그리고 과학고 문제도 수록하고 있어서 재미를 뛰어넘어 수준높은 학습영역까지 다루고 있네요.
이 책의 장점이 자기주도 학습을 실천할수 있게 도와준다는 것인데요.
첫째 학습만화를 보고 그에 맞는 과학 원리를 기억하고 둘째 재미난 마술을 통해 과학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셋째 앞서 배운 과학의 원리를 응용하여 과학고 창의 문제를 풀면서 완전한 자기주도 학습을 완성시킬수 있게 도와준답니다.
다양한 캐릭터의 마술사들이 마술대회에 출전하며 기량을 펼치는 만화로
이제껏 접해보지 못한 마술 영역이라서 그런지 아이가 더 흥미를 가지고
보는것 같습니다.
일단 재미를 들이면 다음 권은 저절로 찾게 되기에 이 책도 아마도 그러지
않을까 싶네요.
각 파트 마지막에는 핵심쏙쏙이라해서 파트에 적용된 과학학원리를 아주 쉽게 풀이해
설명해 주고 있네요. 그것도 딱딱하지 않은 만화형식으로 풀어줘서
그런지 이해가 쏙쏙 되는듯 합니다.
다보고 난 우리아들 전기분야가 조금 생소했지만 재밌었다네요.
책 뒷부분에 마술을 가르쳐주는 부분이 있는데 좀 더 다양한 마술을 더
많이 소개했으면 아이들의 흥미를 더 끌 수 있었을 거란 아쉬움도 조금 가져보네요.
학창시절 전기는 정말 어렵고 재미없어했던 엄마인데
우리아이처럼 이렇게 쉬운 만화와 마술로 배우면 저도 재밌게 배우겠어요.
과학고 문제가 수록되어서 마냥 즐기기만 하는 책이 아니구나 싶어 엄마인 저는 더 만족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