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 우리 아들이 이 책을 받아봤을때는
처음에 잘 안읽을 것 같았는데 엄마의 생각과는 달리
한 번 책을 잡은 이후로 손을 떼지 않을 정도로 아주 재밌어 하네요.

엄마들의 취향과 요즘 아이들의 취향이 확실이 다르다는 걸 알았네요.

아이들은 몬스터, 괴물, 귀신과 같은 얘기가 무서울 것 같으면서도 실제로는 그런 소재들을 무척이나 흥미로워 한다는 것이
참 신기하네요.

1년 전만 해도 위기탈출 넘버원 같은 정보 프로그램에세 위기상황 재현장면만 봐도 무섭다며 숨던
아이였는데,,, 그사이 이 만큼이나 바뀔줄이야.

앞으로 나올 4권이 기대된다는 우리 아들, 저에게 딘킹딩스책 골라줘서 고맙다고 하네요.
특히 저학년 남자아이들이 읽기에 아주 재밌을 것 같아요. 호기심과 모험심을 키워야할 나이대에
적합한 책 같습니다. 

이 책의 본문배경 일부가  검게  되있어서 아이들 집중해서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이사이 재밌는 인물 묘사 또한 흥미있어보이구요. 
그리고 글씨 크기도 아주 적은 편이 아니라서 아이들 시력보호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초1 아들이 직접 쓴 독후감입니다. ^.^

이 글 쓰고 무척이나 뿌듯해했다는,,, 좀 더 느낌을 많이 쓴다면 더 훌륭할 것 같네요.

 

딘킨딩스의 상상 가득한 모험이야기 아이가 아주 재밌게 읽어서 엄마로서 점수 좀 땄습니다.

4권도 무지 기다려지네요.  

 

BEST 톨스토이 명작

톨스토이하면 러시아의 대문호이자 종교가,사상가로 널리 알려져 있지요.
특히 전쟁과 평화, 안나카레니나 같은 작품은 영화로도 만들어질 정도로 작품의 가치가 대단합니다.

톨스토이의 작품은 주로 인간의 탐욕을 비판하고 올바른 사람으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교훈들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성경, 사랑과 같은 종교적 색채가 많이 묻어나는 편이지만
이세상을 살아감에 있어서 그가 담고 있는 교육적가치는 충분히 그 종교적 한계를 넘어설 것 같네요.

특히 물질만능주의가 범람하고 타인보다는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주의가 팽배해진 요즘에
톨스토이의 작품을 통해 중요한 가르침을 우리 아이들에게 전해줄 수 있다면
미래의 주인공 우리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이 조금더 사람답고 사랑으로 충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책은 톨스토이가 쓴 수많은 작품들 중에 초등학생들이 이해하기 쉬운 단편
바보 이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랑이 있는 곳에 신이 있다, 작은 악마와 농부의 빵 조각 
 총 5편을 담고 있답니다.
주제가 조금은 어려울것 같은 작품들이긴 하지만 초등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쉽게 풀이해 놓았고 작품 속에 우화적 요소도 많이 등장하고 또한 
아이들에게 친밀한 만화로 인물과 상황들을 묘사해내고 있어서
아이들이 친근하게 잘 읽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초등학생인 아들과 함께 바보 이반부터 뒷까지 읽어보느데 조금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작품하나하나 읽고 나서 아이의 마음의 깊이와 포은 그만큼 깊고 넓어질 것 같습니다.

아이가 읽고 싶어하는 것부터 골라서 읽어보았는데요. 바보이반 이야기를 재밌어 하더군요.
바보하면 항상 어리숙하고 손해만 볼것 같아보이지만 
이 책에서는 그렇지 않답니다. 이반은 묵묵히 제할일을 열심히 하며 두 형들처럼 욕심을 내지 않지만
결국 무서운 도깨비들을 다 물리쳐 내고 만답니다. 
그렇지요.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대접받는 세상이 제대로 된 세상이 아닐까요.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니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우리의 아이들에게 이런 정직과 성실함을 가르치는 것은 바로 우리 어른의 몫이기에 열심히 노력해야겠어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얼마나 사랑이 중요한 것인가를
구두수선공 세묜부부와 벌받아 인간에 땅에 내려온 천사 미하일을 통해 보여주고 있답니다.
하느님이 미하일이 깨닫게 하려했던 세가지, 바로 사람에게 무엇이 깃들어 있고 사람에게 허락되지 않은것은
무엇이며, 사람은 무엇으로 살아가는가하는 것이지요. 하느님의 사랑이라는 다분히 종교적 믿음이 강한 내용이긴 하나
실제로 사랑이 없다면 희망도 기쁨도 믿음도 모두 부질없을 것 같네요.


BEST 톨스토이 명작의 주제를 아이들이 당장에 전부를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꾸준히 읽어보고 그 가르침을 실천해간다면
더없이 훌륭한 마음의 양식이 될 것 같습니다. 

우주최고의 항해사 왕꼴뚝 선장이 소개하는 지구의날씨 역사 이야기로 구성된 이 책,

만화캐릭터가 등장해서인지 만화를 즐겨보는 우리 아들도 관심을 가지고 읽어보았어요.

우리 아들처럼 만화책을 제외하고 두꺼운 책을 읽기 싫어하는 아이들도 재밌게 볼수 있을 것 같네요.

요사이 지구의 날씨에 대해 관심이 엄청났었죠..

몇해전 인도네시아의 쓰나미나 칠레의 지진, 아이티섬의 재해 등등

지구 곳곳에서는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자연재해들의 빈도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어서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에게 다가온 현실이란 생각이 들었네요.

특히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무관심하던 초등학생 1학년 아들에게도 영향을 미쳐서
매일매일 닐씨뉴스에 귀기울이게 된 요즘 이 책을 보고나서 무척 반가워 하더군요.

훅 달아오른 날씨 이야기, 이 책은  흔히 접해온 과학현상만으로 접근하는 것을 넘어서서
다양한 관점에서 날씨를 바라보고 이야기 하고 있답니다.
눈결정을 발견한 과학자 이야기라든가 또 날씨에 얽힌 동서양의 역사적 사건
또 날씨로 인한 재앙을 막기위해  역사속에서 어떻게 해결했었는지
날씨에 따라 우리의 밥상물가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등등
참으로 날씨에 관한  온갖 궁금증을 풍성하고도 재미난 이야기들로 
시원하게 해결해주고 있어요.
그 이야기중 우리 아들은 오로라를 아주 재밌게 잘 보았답니다.
얼마전 아이 아빠랑 오로라에 대해서 한껏 이야기하며 언젠가는 꼭 오로라를 보러가보자고도 해서인지
아주 열심히 읽은 아들이 기특해보였답니다. 
노르웨이 과학자들이 오로라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쏘아올린 탐사용 로켓을 소련 군부가 미국이 
쏘아올린 핵미사일로 오인했었는데 그때 옐친 대통령이 침착하게 잘 대응함으로써
대전쟁이 될뻔한  위기를 잘 넘겼다고 하네요. 참 다행이지요.
날씨에 얽힌 수많은 이야기들 부모님과 아이아 함께 읽으면 가족들간에 이야기거리도 많아질 것 같아요.
 책 말 부록으로 날씨로 떠나는 순 우리말 여행을 보며 우리말속에도 날씨를 표현하는 예쁜 말이 참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답니다.  모내기가 끝난 여름철 벼가 한창 자랄때쯤 내리는 비로 농부들이 단잠을 자며 쉴수 있게 해준다는
잠비 참 고마운 비죠.~ 또 비오기 전 물건을 치우거나 덮는 일을 비설거지라고도 하는 걸 알았네요.
비오기전에 빨래 걷고 마당에 널어둔 고추 치우고 장독뚜껑 덮는 일들을 말하는 거겠죠..
아이들 역사공부에 아주 큰 도움이 될만한 날씨 각각 2쪽에 담긴 날씨의 한국사,세계사연표가 특히 맘에 들었어요.
참 일목요연하게 중요한 것만 콕콕 집어 한눈에 들어오게 정리해 놓았답니다.

책전체적으로 사진이며 그림등 풍부한 자료로 생생한 재미까지 더한 이 책 덕분에
다른 지식세포 시리즈 책까지 궁금하게 만드네요.

아들이 열심히 책을 읽고 그려본 날씨 그림이네요~~학교 방송국의 일기예보하는 누나, 형아들 흉내를
곧잘 낼 정도로 미래의 일기예보관을 꿈꾸고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