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여섯살이 되면서 몸에 대한 궁금증이 많이 생기는거 같더라구요.
방구는 왜 나오느냐, 콧물은 왜 나오느냐, 코딱지는 왜 생기느냐..^^
저희 딸같은 아이들을 위해 애플트리태일의 <놀라온 몸속 여행>이
출간되었는데요, 이 책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플랩이 50개나 있어서
플랩을 열고 닫으면서 우리 몸의 겉과 속모습을 비교해 볼 수 있고
쉬운 설명까지 되어 있어 안성맞춤이에요.
이 세상에는 70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있지만 나랑 똑같은
사람은 단 한명도 없어요.하지만, 누구나 똑같이 가지고
있는게 있지요.. 그건 바로~~~~~우리의 몸이에요.
피부 아래에는 뼈, 관절, 혈관,폐, 심장, 뇌 등등
여러 기관들이 있다는 것과 각각 하는 역할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니
글자를 어느정도 읽을 줄 아는 딸아이가 아하~ 하더라구요.
저희 딸은 이 부분이 재미있는지 반복해서 플랩을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혼자 중얼거리기도 했답니다.
입으로 들어간 음식이 위장,작은창자, 큰창자,
결장을 통해 응가로 나오는 과정이 나오는데요
아이가 손으로 길을 따라가면서 마지막 변기에
첨벙! 하는 부분에선 웃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