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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빌리

스콜라

작년 이맘 때 메르스 공포로 어린이집에도 보내지 못하고

병원 가야하는데도 맘편히 다니지 못했던 생각을 하면

지금도 끔찍한데요..

메르스나 사스같은 변종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이 생길때마다

바이러스에 잘 모르다보니 저같은 평범한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할지 우왕좌왕해야만 했는데요

이 책을 통해 바이러스에 대해 잘  이해하고 적당한 대응을 하는게

필요하다는 걸 느끼게 되네요..

 

이 책의 주인공은 바로 감기 바이러스 빌리에요.

우리들을 자주 찾아왔었다면서  친한척 인사를 하는 모습이

꼭 친구 대하듯 하지만 사실  우리한테는 전혀 반갑지 않는 손님이죠.

 

홍역을 일으키는 홍역바이럿,. 코감기를 일으키는 리노바이러스,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바이러스, 세균을 숙주로 삼는

박테리오파지, 설사를 일으키는 로타바이러스 등등,

이 세상에는 바이러스 종류가 어마어마하게 많아요.

바이러스는 사람처럼 스스로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가 아니기 때문에

동물이나 식물의 몸을 빌려 살아야 하는데, 이렇게 빌린 생명체를 숙주라해요.

숙주에 바이러스가 자기의 유전 물질만 쏙 넣으면,

숙주의 단백질을 이용해 자신을 여러 개로 복제해요.

그런 다음 숙주를 파괴하고 세상으로 나가는거죠..

숙주가 파괴된다는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거니

병이 걸리거나 심하면 죽기도 하는거에요..

이래서 아이들이 싫어하는 예방주사를 꼭 맞아야 하는거죠.

저희딸이 예방접종을 해야하는데 아파서 싫다고

엄청 징징 대는 중이거든요...

바이러스 빌리 이야기를 읽더니 조금만 참으면

되니까 한번에 두방 맞고 오겠대요.^^

 

코감기에 걸리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알려줘요..

빌리는 우리가 따뜻한 공기를 들이마시는 걸 싫어하고

땀을 흘리는 것도 싫어해요..

그리고 우리가 코를 풀면 바이러스가 몸에서 쉽게

밖으로 밀려나기 때문에 빌리는 우리가

오랫동안 코를 안풀길 원해요..

 

 

코감기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퍼져 있어

누구나 걸리는 질병이지만 아직 예방주사는 없어요..

빌리의 마지막 말이 무척 인상적이에요.

"우리는 분명히 또 만날 거야.

정말 기쁜 일이지?

또 만나, 빌리로부터."

 

책의 마지막 장에는 이 책에 나오는 용어들에 대한

정리가 깔끔하게 되어있어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코감기로 고생한 아이라

감기 바이러스 빌리 이야기가 많이 도움이

될 거 같아요.

바이러스가 꼭 친구처럼 친근하게 말을 걸어오니

엄마인 저로서는 좀 얄미워 보이지만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고 하잖아요..

좋은 정보도 많이 얻고 아이가 올바른 일상생활을

하는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거 같아요.

 

 우리나라의 수학, 과학 영재교육을 주도해 오고 있는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에서 만든

계산력 마스터는 유초등 단계에서 매우 중요한 계산력(연산)을 키우기 위해

 3단계 구성으로  기초 계산부터 사고력, 교과 시험까지 완벽하게 커버해준답니다.

 

 

계산력 마스터는 1가지 학습 주제를 1주일에 6일동안

학습하여 계산력을 완성해요..

1일차 : 수학적 개념과 원리 이해

2~5일차 : 반복 훈련을 통해 계산력 체계화

6일차: 체계화된 계란력을 응용, 적용해 실력 완성

 

책 뒷면을 보시면 스티커가 있어서 학습이 완료된 후에

마스터 스티커를 붙여줄 수 있어요..

아이가  성취감을 한번 더 느끼게 될 거 같아요..

 

 

1주 1일차 : 5까지의 수

재미있는 만화와 친절한 설명이 되어있어 아이가 자연스럽게

수학적 개념을 잡을 수 있어요

저희 딸은 약지가 새끼손가락이라고 계속 우기더라구요..

결국 네이버 국어사전까지 찾아봤다는...^^

 

수 막대를 보고 1부터 5까지 알맞은 수를 써 보기

처음에 이 문제를 접했을땐 아이가 한동안 멍한 상태로 있었어요..

수학 문제를 꽤 풀어봤지만 이런 문제는 처음 접해서 그런듯...^^

그래도 몇 번 설명하니까 술술 풀었어요.

 

 

2,3 일차 : 사물의 개수세기

너무 쉽다며 순식간에 풀었어요..ㅋ

 

 

각각의 동물과 과일이 몇 개 인지 세어보고 빈 칸에 알맞은

수를 적는 놀이도 했어요.

  

4일차 : 사물의 양과 순서수 알기

동물 친구들이 말하는 수만큼 떡을 칠하고 맞는 숫자를 잇기

 

 

동물 친구들이 몇 등으로 달리고 있는지 알맞은 것끼리

선을 이어보고, 엄마 오리를 따라가는 아기 오리들에게도

숫자를 쓰면서 순서를 알아보았어요.

 

 

6일차 : 5까지의 수

 

 

4번 문제는 아이가 헷갈려 했어요..

다섯개는 다섯개를 칠하고 셋째는 세번째 걸 칠하는건데

셋째도 세개를 모두 칠하려고 하더라구요.

한번 헷갈려 하던거는 계속 그러는거 같아요..

문제 풀고나서 맨 위에 보면 맞은 개수랑 걸린 시간을

적는 부분이 있는데요 저는 첨이라 이런거에

구애받지 않고 했어요..아직은 정확한게 문제 푸는데 걸린

시간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계산력마스터는 아이가 어려워하는 문제도 있지만

재미있어 하기 때문에 권장 학습량인 1일 2쪽 푸는건

문제 없겠다 싶어요.

앞으로 계산력 마스터로 연산 학습을 확실히 다져놓은 후에

사고력 수학 즐깨감을 접하면 엄마같이 수포자는 되지 않을거 같네요..

 

길벗어린이

타카가와 히로타카 글

미로코마치코 그림

이기웅 옮김

길벗어린이 철학그림책 시리즈 중 첫번째 책인 <거짓말>은

아이가 생활 속에서 떠오르는 의문을 다양한 관점에서 스스로

탐구하고 생각을 넓히도록 도와주는 책이에요..

 

<거짓말> 책의 도입부를 보면

"거짓말은 도둑질의 시작이라고 하지만, 거짓말을 안하는 사람도 있어?"

이렇게 나와요...

저만 해도 하루에 몇 번을 거짓말 하는데, 제가 도둑일까요?^^

세상에 거짓말을 한 번도 안하고 사는 사람은 없겠죠..

이 책의 주인공 엄마만 해도 맨날 스물 다섯 살이하고

하지만 사실은 서른 여덟이고, 밖에 나갈때 하는

진주목걸이는 진짜가 아니에요.

주인공 어린이도 이불에 오줌 싸고선 컵에 있던

물을 쏟았다고 거짓말을 하고 , 친구 찬이는

자기 아빠가 대통령이라고 하지만 완전 거짓말이죠.

하지만 진짜처럼 보이기 위해  만들어 놓은 드라마 세트나

칼에 베여 죽은 척 하는 영화 배우도 거짓말일까요?

양치기 소년의 거짓말이나,일곱마리 어린 양에게

엄마라고 거짓말을 한 늑대는 나쁜 거짓말을 한거고

엄마가 해준 맛없는 오므라이스를 엄청 맛있다고

말하는건 하얀거짓말이죠...

이 책을 같이 읽고 있던 딸아이한테 너는 언제

거짓말을 하느냐고 물어봤더니 자기는 거짓말을

안한다며 초롱초롱한 눈으로 절 바라보더라구요..^^

이 책을 읽을 때마다  책 끝 부분에 나온

"거짓말이란 뭘까", "사람이란 뭘까" 라는

질문에 대해 아이랑 이야기하면서 아이의 생각주머니가

얼만큼 자랐는지 알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