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력과 집중력을 향상시켜 자기 주도적 학습습관을 길러주는

창의력 쑥쑥 숨은그림찾기 시리즈 5

 

전 세계 1,000만 부모들이 선택한 <창의력 쑥쑥 숨은그림찾기>는

즐겁게 재능 계발하기용으로 출간한 아동서로

아이들이 좋아하느 숨은그림 뿐만 아니라 물건마다 한글이름과

영문이름이 표기되어 있어서 책을 읽기 시작한 아이들이나

영어를 배우기 시작하는 아이들의 어휘력과 언어 인지능력에도

도움을 준답니다...

요 얇은 책 한 권으로 450개의 한글낱말과 영어단어를

반복학습할 수 있다니 대단하네요~.

 

저희 딸은 '등교버스에서 Morning Ride'를 하고 싶다고 책을

펼쳤어요... 요건 두 페이지에 걸쳐 숨은그림을 찾는 거네요.

맨 처음 편지봉투를 찾았다고 분홍색 크레파스로 칠해주고 있어요.

그 다음엔 하트도 찾았다고 빨간색으로 칠해주고요..

엄마보다 더 빨리 찾아서 좀 놀랐어요.ㅋ

​

 

아이스크림까지 찾더니 엄마도 같이 찾자고 하길래

저는 아이스크림하고 손전등을 찾았어요.

손전등이 영어로 flashlight였네요.. 요런건 아이한테 '플래쉬라이트'라고

발음 해주면서 지나갔지요..

놀면서 영어단어도 익히고 넘 좋아요.. ^^

 

스푼도 찾았다면서 파란색으로 칠하고

마지막으로 가위를 찾으려고 하는데 아이가 못찾겠대요..

저도 눈 동그랗게 뜨고 정말 열심히 뒤져봤는데 도저히

못찾겠더라구요... 뒤 페이지에 정답이 다 있지만 일부러

보지 않았어요. 한번 보면 계속 보게 될거같아서요..

결국 요건 담에 다시 찾아보는걸로 하고 패스~​

숨은그림찾기 다 한 다음엔 색칠놀이해도 될거같아요.

​

 

 

집중력이 부족한 아이들도 창의력 쑥쑥  숨은 그림 찾기를 하다보면

주의력과 집중력도 좋아지고 창의력과 어휘력, 관찰력도

길러질거 같아요..

<창의력 쑥쑥 숨은그림찾기>의 나머지 시리즈도

구매해서 아이랑 재미나게 풀어보고 싶네요.

 

 

 왜 맞춤법에 맞게 써야 돼?

책과콩나무

아직 여섯살이라 맞춤법이라는 걸 아이가 잘 알지 못해요.

'맛있는' 을 소리나는대로 '마신는'이라고 쓰는 아이죠. ^^

엄마는 '마신는'이라고 쓰는 것도 너무 신기해서

잘했다고 칭찬해주고요...

하지만 아이가 좀 더 크면 띄어쓰가와 함께 맞춤법도 익혀야 하는데요

이 책은 왜 맞춤법에 맞게 써야하는지 그 이유를 글로 지루하게 설명해

주는게 아니라, 딱 맞는 상황을 유쾌한 그림과 문장으로 표현되기 

때문에 아이들 스스로 왜 맞춤법에 맞게 써야 하는지

깨닫게 해주는 매력이 있어요..

 

내일은 어린이가 왕인 어린이 날이에요.

선생님이 어린이날에 가족과 함께 하고 싶은 일들을

글로 써보라고 했는데 훈이는 총 4곳을 맞춤법에 틀리게 썼어요.

선생님이 틀린 부분을 빨간 줄로 그으며 다음 수업시간까지

제대로 고쳐오라고 하시는데 훈이는 아직도 왜

맞춤법에 맞게 써야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가요.

 

드디어 어린이 날이에요...

엄마 아빠 그리고 동생이랑 놀이공원 가기로 했는데요

집에 있는 화장실에서 엄마가 시계에 못처럼 박혀있는거에요..

너무너무 무서워 떨고 있는데 이번엔 아빠가

액자고리에 못처럼 박혀 있고 도와달라고 소리지르시네요..

고양이 후추가  내 공책을 가져와 맞춤법이 틀린 부분을

가리키니 아빠가 잔뜩 화가나 제대로 고쳐쓰라고 소리지르세요..

그제서야 나는 모처럼 이라고 고쳐썼구

아빠 엄마는 원래대로 돌아오셨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엄마가 계속 동생을 바닥에 엎어 놓으시네요.

엄마가 동생을 업으려고 하는데 자꾸 엎게 된다고

몸이 말을 안듣는다고 힘들어하세요..

이번에도 후추가 공책을 가져와 맞춤법을 업고라고

제대로 고쳐쓰니 드디어 엄마가 동생을 등에 업으셨네요.

 

놀이공원에 겨우 도착했는데 아빠가 갑자기 숫자를 세는거에요.

102번 째 바람, 103번 째 바람......

이번엔 엄마가 나를 째려보며 뭘 틀리게 쓴거냐고 물어보시네요.

이번에도 후추가 물고온 공책을 펼쳐 세고를 쐬고로 고쳤어요.

바람은 세는게 아니라 쐬는거죠.^^

​

놀이공원에서 재미나게 놀고 저녁때가 다 되어 집으로

돌아왔는데요 어린이 날인데 게임으로 마무리 해야죠..^^

그런데 갑자기 내 몸이 이상해요..

엄마가 들고 있던 걸레를 뺏어 방바닥을 닦고 바닥에

엎드려 엄마한테 절을 했어요.

일하다가 절하다가, 또 일하다가 절하다가......

이번엔 엄마가 공책에 '일해라 절해라' 부분을

'이래라 저래라'로 고쳐주셨어요...

아...정말 힘든 어린이날이었네요..

나는 앞으로 정말 맞춤법에 맞춰쓰는 어린이가 될거에요..

저희 딸은 엄마 아빠가 못에 박힌 그림 보더니 엄청 웃더라구요..ㅎㅎ

아직 어떤 상황에서는 어떤 단어를 써야하는지 정확하게 인지는

못하지만 글 쓸때 맞춤법을 지켜야 한다는 건 확실하게

알게 된거 같아요..

책콩 그림책 42권인 <왜 맞춤법에 맞게 써야돼?>는

베스트셀러  <왜 띄어 써야 돼?>의 두 번째 이야기라고 하니

다음에 도서관 가면 이 책 있는지 검색해서 빌려와야겠어요.^^

재미있는 내용과 그림이 아이의 눈길을 사로잡고

왜 맞춤법에 맞게 써야하는 걸 공부가 아니라 재미있는

놀이처럼 받아들이게 해 준 점이 참 마음에 드는 책이에요.

 

 헬리콥터 타고 세계 여행

클레망틴 보베 글

안느 루케트 그림

김유진 옮김

표지그림을 보니 어떤 여자 아이가 자전거 비슷하게 생긴 헬리콥터를

타고 하늘을 나는 모습과 그걸 땅에서 쳐다보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네요..

<헬리콥터 타고 세계헬리콥터 타고 세계 여행>은 주인공 여자 아이가

직접 자전거를 분해해 다시 조립해 만든 헬리콥터를 타고(일명 헤리스)

전 세계 7개 나라의 유명 도시과 풍경을 감상하면서 부모님께

짧은 편지를 보내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매일 같은 일상생활이 지겨워진 소녀가 자신이 개조한 헬리스를 타고

고양이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데요 영국 런던, 이탈리아 베네치아, 이집트 나일강,

 이집트 나일강, 중국 만리장성,미국 브로드웨이 등 세계 명소들을

찾아가면서 보고 느낀점을 편지로 적어 부모님께 보내드리는데...

참 희한한 일이 있어요....

여행이 참 재미있긴 한데 정말 보고 싶었던 건

하나도 보지 못했다는 거죠..

영국 런던에 가면 여왕님을 보고 싶었지만 못보고

스페인에선 투우 경기를 보고 싶었지만 경기장에 소가

한 마리도 없고 화난 투우사들이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고

중국 만리장성에선 용 연싸움을 보고 싶었는데 보지 못했어요...

헬리콥터는 이상하게도 점점 무거워 지는거 같고

땅 위에 있는 사람들은 뭔가에 홀린듯이 하늘을

쳐다보는데.....

소녀는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하고 있지요..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도착하니 이게 뭐에요..

소녀가 꼭 보고 싶었던 영국 여왕님, 경기장의 소,이집트의 미라

등 소녀가 꼭 보고 싶었던 대상이 손님으로 찾아온거에요..

소녀는 아직도 손님들이 어떻게 자기 집으로 찾아왔는지

모르는채 엄마 아빠한테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자정까지 쭉~ 해드렸어요.

다음 날 아침 소녀가 일어나니 아빠 엄마가  헬리스를

빌려 바람 좀 쐬고 오신다며 편지를 남기고 벌써 떠나셨네요..^^

책에 나오는 나라들을 아직 다녀오진 못했지만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어서 참 좋았고요 담달에 아이랑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그 곳을 여행하면서 느낀 점을 아직은 글을 잘 못쓰니까

그림으로 표현해 남기는 것도 좋겠다 싶어요..

<헬리콥터 타고 세계여행>과 함께라면 아이들의 모험심,

호기심과 상상력을 맘껏 키울 수 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