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대사가 바라본 또 하나의 코리아

 

제목부터 우리나라사람이 아닌 다른나라 사람이 바라본 코리아의 다른 모습임을 느끼고 있다....

 

우리나라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 아닌, 러시아 사고방식을 가진 러시아 대사가 바라본....우리나라의 관점은 어떤것일까??

하는 생각으로 보게 된 책이다

 

처음은 외교관은 누구인가 로 시작해요

 

단지 외교관이라는 직책만으로 우리나라에 왔다 간게 아니라

한국을 이해하려하고,러시아의 문화를 우리나라에 알리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구나 하는 생각이 떠오르게 되요

 

 

뒷부분의 그리운 사진들이 들어가있네요

 

보는것만으로도 왠지 모를 뭉클함이 떠오르게 하는 진정한 대통령인 노무현대통령님......

 

겉으로 볼때는 정말 어려운 내용으로 가득차있을꺼같은 "또 하나의 코리아"는 보다보면 슥슥 쉽게 넘어가는 책이에요

마치 화장실에서 봐도 될만큼요 ㅎㅎㅎ

 

내가 보는 코리아가 전부가 아닌

다른 관점에서 보는 코리아의 모습이 담겨있어서 보면서 유쾌하게 볼수있었어요

 

저도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른나라에 가서 나만의 에피소드를 많이많이 담아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알루미늄 오이

 

책 표지부터 뭔지 모를 독특함이 느껴지는 "알루미늄 오이"

처음엔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지만,겉표지에 잇끌려서 보게되었다

 

 

알루미늄 오이는 빅토르최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나온 책이다

 

 

정말 알루미늄 오이는 열매를 맺지 않는 걸까?

아무리 애를 써 봐도 소용이 없는 걸가?

정말 모든 것이 헛수고일까?

그게 궁금했다.

그래서 알루미늄 오이를 심어보기로 했다.

그.

래.

서

 

우리는 알고 있다....

아무리 알루미늄 오이를 심어도 열매를 맺지 않는다는걸....

하지만,혹시 은빛이 반짝반짝빛이 나는 알루미늄 오이가 열매가 열리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살포시 갖아보면서 읽어보기로했다

ㅎㅎㅎ

 

희망은 언제나 좋은거니까!!!!

 

 앞부분의 QR코드를 통해 빅토르 최의 음악을 들어볼수 있다

 

 

빅토르 최의 웃픈(웃기고도 슬픈) 노래

 

 

승자를 낳기전에 승자엄마는 맞으편에서 달려오는 버스를 보게된다

환한빛과 짙은 어둠이 있는 순간 승자가 태어났다

하지만,승자는 웃지도 울지도 않고 아무소리도 내지 않는다

그리고,승자가 태어나는 순간 전설의 로커 빅또르최는 세상을 떠난다

 

빅토르최와 최 승자

빅토르 = 승자, 최 = 최

 

딱 봐도 연관성이 있는 두 인물의 이야기이다

 

먼저 승자는 모든부분에 다 못하는 아이이고,학교에서 진따이다

자기만의 기준에서 열심히 하지만.항상 뒤쳐지는 아이

하지만,빅또르 최의 노래를 들으면서 자아를 찾아가게 되는 부분을 통해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된다

 

보이는 부분만이 전부는 아닌데...

보이는 부분만으로 모든걸 판단하고 살고 있는 건 아닌지.......

 

처음 볼 때는 무슨 내용인지 파악 못하고 어설프게 봤다면

다시 빅또르최의 노래를 듣고 난후에

다시 읽었을때 또 반복해서 보게되면서

승자가 안쓰러워지는 책이다

 

또한 책을 보는게 끝이 아니라 음악을 들을수 있는 방법이 함께 들어있어 더 기억에 남을거같다

 

언제부터인가 아이들 책을 읽어주는게 다였던거같아

이번 기회를 통해 나만을 위한 독서가 그리워지는 순간이다

용감할 수 있는 용기

 

왠지 모르게 꼭 아들에게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에요

 

고래이야기 출판사 그림이 따뜻해서 은근 좋아하는데요

 

실패할때마다 속상해하고 아쉬워하는 아들과 아직 실패는 모르지만 용기를 키워주기 위해 네살배기 딸램에게 보여주려고 준비했어요 ^^

 

 

열심히 보는 아들네미 보니 뿌듯하네요 ㅎㅎ

 

용감할 수 있는 용기는 실패하더라도 다시 딛고 일어나 시도할수 있는 용기.

타인에게 어려울때는 도와달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

잘하지 못한다는 생각을 극복하는 용기

도움이 필요한 타인에게 손을 내밀어 주는 용기

마음속에 있는 용감할 수 있는 용기를 깨우는 여러가지 용기에 대해 나와있는 책이다

 

아들에게 항상 일등해야해

잘해야해

힘들어도 더 하면 돼!!

라고 말했던 나의 모습들이 차르르 지나가네요

 

아흑...챙피해 ㅠㅠㅠ

잘못했을때 용기를 먼저 복돋아 주지 않고 야단을 먼저 쳤었던 나의 모습이

쏵 ~~밀려들어서 넘넘 챙피해지게 만드는 책이네요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껴진건 챙피한게 아니라

도음을 받아 배워서 앞으로는 부족한 부분을 고쳐나가면 되는건데 말이죠

 

앞으로는 아들에게 더욱더 용기를 복돋아줄수 있도록 마구마구 칭찬해주고 안아줘야겠어요

 

아이책을 보면서 나 자신을 반성하게 되면서

삶을 되돌아볼수 있게 해줘서 넘 좋은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