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마. 힘드느 오늘은 멋진 추억이 될 거야!
모든 흔들림이 도약의 발판이 되기를!
인생이란 홀로 외줄타기를 하는 것과 같다. 저쪽에 무엇이 있는지 알 순 없지만 줄을 타야 한다. 아무도 그 이유를 알려주진 않는다. 내가 스스로 찾아야 할뿐.
살아가면서 매번 중심을 잃고 흔들릴 때, 이 책으로 인해 모든 흔들림이 도약을 위하나 움직임으로 해석될 수 있기를..
이 책의 저자 송창민씨는 대한민국 대표 연애 컨설던트다. 온라인 연애컨설팅 카페를 운영중이고 공중파 방송 및 대학교, 기업 등에서 강연을 펼치고 있는 유명인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다. 이 책은 연애 이야기로 시작하지만 연애라는 것이 인생 자체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 일인 만큼, 그는 연애 이상의 폭넓은 이야기를 담아낸다.
# 녹화테이프
남자에게 첫사랑이란 바로 그런 것이다.
작은 사랑이야기를 분명히 녹화해 두지만
결국 기억나는 것은 그 시절 자신의 감정과 모습 뿐이다.
남자와 여자는 첫사랑의 기억이 다르다.
남자는 첫사랑의 저편 너머 어리고 순수했던 자신의 모습을 떠올린다. 여자는 그 시절 처음 사랑했던 그 사람을 떠올린다.
풋사랑, 첫사랑, 짝사랑,,,녹화테이프가 여러개 있는 여자의 방.
늘 용량 부족인, 하나의 녹화 테이프가 있는 남자의 방.
# 사랑을 버리는 이유
반드시 사랑이 식어서 이별을 결심하는 것은 아니다.
사랑을 버릴 때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서운해서 친구와 절교하는가?
현실의 무게가 무거워서 외출을 하지 않는가?
순간의 유혹을 이겨내지 못해서 직장을 바꾸는가?
가족들이 반대해서 옷 스타일을 바꾸는가?
아마도 아닐 것이다.
하지만 같은 이유로 사랑은 포기한다.
결국 사랑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는 말 밖에 되지 않는다.
사랑은 빈자리가 없을 땐 보내고, 빈자리가 생기면 불러오는 오분 대기조가 아니다. 사랑을 만만하게 보다가는 사랑 역시 만만하게 왔다가 만만하게 떠나간다.
이 책은 사랑과 이별, 그리고 인생 전반에 대한 기쁨과 슬픔, 외로움, 용기 등에 대한 짧막한 단상이 담겨있다. 누구나 생각해봤을 문제, 겪어봤을 감정 들을 하나 둘 불러내 해석해 주는 저자의 혜안에 나도 몰래 고개를 끄덕일지도 모른다. 감성적인 삽화와 함께하는 글귀는 어느 책장을 펴도 쉽게 읽히고 잔잔히 가슴을 울린다. 단지 연애 컨설팅 뿐만이 아니라 잠시나마 이 책을 통해 좋은 생각을 갖고 싶은 누구에게나 이 책은 도움이 된다. 잊고 지냈던 추억, 고민하고 있는 현실, 내가 가야할 미래에 대해 이것저것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주기 때문이다.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그렇게 특별나지도, 톡 쏘지도 않지만 한번쯤 나도 생각해 볼만한 이야기들이라 나도 모르게 단숨에 읽어버리게 된다.
오늘은 여기까지! 내일도 심심하지 않겠지?
나에대한 사랑을 시작할 때, 세상에 대한 사랑을 배울 수 있습니다.
흔들리는 그대에게 선물하는 송창민 감성 에세이.
흔들리고 있는 모두에게 권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