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생각을 해보면 그건 아마도 내 자신을 잘 아는 것이 아닐까한다. 네 자신을 알라,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내 자신에 대해 명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삶을 살아가면서 내 자신에 대해서 얼마나 생각하고 되돌아보았는가 생각을 해보니, 참으로 부끄럽기까지 하다. 나름 열심히 정도를 걸으며, 내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향해 쉼없이 뚜벅뚜벅 걸어오긴 했는데, 그것이 진정으로 내 마음속 내면이 말하고 있는 것일까를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게 한다.

로버트 스티븐 캐플린의 [나와 마주서는 용기]라는 책 제목이 신선하게 다가온다. 다양하고 복잡한 세상속에서 빠른 트랜드속에 그저 나는 그 시류에 떠밀러 여기까지 오게 된것은 아닐까? 진정한 나를 끄집어내어 나주서려는 노력이 많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하게 된다. 진정한 내모습속에서 새로운 나를 발견하게 되고, 그 모습을 인정할때 나는 진정으로 용기를 얻고 변화를 시작할수 있게 되리라.

"자신의 일을 사랑하라. 그럼 성공은 저절로 따라올 것이다." p. 91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공한 사람들의 결과에만 관심을 가진다. 억대연봉을 주면 그사람처럼 열심히 일하겠다는 생각을 대부분 한다. 그 사람이 억대연봉을 받기까지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조금도 관심을 두지 않은채 말이다. 결과지상주의가 이런 사회풍토를 만들어냈지만, 우리는 진실로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해 최선을 다해야 하며, 그에 대한 합당한 결과는 반드시 부수적으로 따라오게 되는 것이다.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앞으로는 다 잘되거야라는 생각만을 가진채 오늘을 어제처럼 변화없이 살아간다면 내일의 모습도 어제와 오늘과 달라지지 않게 되는 것이다.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한다는 말이 있듯이, 매순간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견지해야 할 것이다. 진심으로 내가 하는 일을 사랑한다면 그는 이미 성공한 것이다.

객관적인 나의 모습을 인정하기 보다는 부정하기가 쉽다. 나또한 매사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려고 하지만, 실상 행동에 옮김에 있어서는 주저하는 경향이 많다. 이것은 변화를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그 변화가 나에게 어떤 결과와 어떤 위험부담을 줄지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행동하지 않으면 가능성은 제로이다. 행동하고 실천해야만 1%의 가능성이라도 생각할수 있는 것이다. 마음속으로만 머리로만 생각하지 말고 나와 마주서는 용기로 지금 행동해야만 한다. 그러면 성공의 가능성은 올라가게 되고, 결국 성공의 달콤한 과실까지도 맛볼수가 있게 될것이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일 때 변화는 시작된다!-

하버드 하면 세계 내노라하는 인재들이 가고 싶어 하는 학교로 유명하다. 천재들의 집합소로 일반인들은 인식하고 있는 것이 사실일 것이다. 나 또한 정말로 뛰어나고 머리 좋은 수재들만 모이는 곳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 제목처럼 하버드 4시 반에 하버드 대학의 도서실은 빈자리 하나 없이 학구열로 불타는 학생들로 꽉 차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생각과 실제의 모습이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하버드 대학 출신이라고 하면 누구나 인정하고 어디에서나 출세를 보장받는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해온 그들의 과정은 전혀 생각치 않은채 결과만을 놓고 보는 결과지상주의가 판을 치기 때문이다. 어떻게 그들이 공부하고 연구하는지, 또 하버드대학의 교육 철학은 무엇인지를 알아본다면 우리의 생각은 달라지게 된다. 천재들의 집합소에서 그것도 새벽 4시 반에 자신이 해야할 공부에 파묻혀, 읽어야 할 책들에 파묻혀 있는 저 모습이 훗날 그들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밑바탕이였던 것이다.

우리나라는 고등학교때까지 이렇게 공부하고 대학에 가면 거기서 성장이 멈추는 경우가 허다하다. 왜냐하면 대학을 들어가기 위한 목적으로만 공부를 해왔고, 그결과 이후에는 어떤 목적도 없으니 말이다. 이것이 그들과의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일 것이다. 물위에서 멋스럽게 헤엄치는 오리의 모습은 우아하지만, 물밑의 두발은 쉼없이 움직여야 하듯, 보이는 것으로만 모든것을 평가할수는 없는 것이다.

"할 수 있다는 믿음만 있다면 해내지 못할 일은 없다: p. 49

자신감이 있는 사람은 무엇이든 해낼수 있다. 하버드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말하는 교육철학 중에 하나이다. 자신이 성공할 것이라 믿는 순간, 당신은 이미 성공의 첫발을 내딘것 이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새벽 4시반의 그런 학구열을 보여주는 학생들이기에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이다. 어떤일에 있어 자신감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자신감도 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 비롯되리라. 새롭게 시작하는 일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던 나이기에 더없이 내 맘속에 다가오는 말인듯 하다.

"현실이 강의 이편이라면 이상은 강 너머 저편이다. 중간에는 강물이 빠르게 흐르고, 그 위에 놓인 다리가 바로 행동이다' p. 258

항상 이상만을 생각하면서 실제로 행동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 그저 마음속으로만 잘될거야, 어떻게든 되겠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강너머 저편의 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다리를 만들어야 하고 그 다리를 건어야만 도달할수 있는 것이다. 다리를 만드는 과정중에 숱한 어려움과 난관을 만나겠지만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세상일이 모두 이와 같다고 생각한다. 행하지 않고 좋은 결과만을 바라고 있지는 않은지, 그저 공허한 긍정적인 사고만을 가지고 시간을 허비하고는 있지 않은지 명철하게 내 자신을 반성하고 되돌아 보아야 할 것이다. 이런 내자신에 대한 스스로의 채찍이 나를 강하게 성장하는 근원이요 밑바탕이 될 것이라 굳게 믿는다.

과거를 탓하고, 현재에 불만족하여, 미래를 걱정하는 당신이 지금 당장 던져야 할 질문은 "당신의 새벽은 하버드보다 밝은가?"이다.

오프라 윈프리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오프라 윈프리 쇼]일 것이다. 이 방송으로 인해 그녀는 부와 명예를 동시에 거머쥐게 되었다. 하지만 우리는 그녀의 엄청난 결과에만 주목을 하였고, 그 화려함 뒤에 있는 그녀의 삶은 관심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기억하기 힘든 어린 시절을 보내면서, 그녀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터득한 그녀의 진리는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서 말하고 있다. 무려 14년 동안 써온 칼럼을 엮은 책, 그녀가 유일하게 직접 쓴 책인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은 그래서 더 흥미롭게 다가왔다.

TV토크쇼의 여왕, 트위터 팔로워 2500만명,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인 그녀 오프라 윈프리. 그녀가 어느 방송에서 "당신이 확실히 아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쓰기 시작한 칼럼, 거기에 그녀는 그녀가 바라보는 삶의 근본적인 눈과 인생 철학을 담고 있다. 14년 동안이나 기고한 칼럼이라고 하니 그 양도 얼마나 방대하겠는가?  단편적인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결국 그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하나로 귀결되는 듯 하다. 인생을 이끄는 것은 바로 자신이다. 그러기에 나의 존재 의미를 찾고, 나를 사랑하라고 그녀는 말하고 있는 것이다.

"양쪽 눈 모두 2.0의 시력을 가진 것보다 중요한 것이 내면의 시력, 즉 삶을 통해 우리에게 가르침과 은혜를 속사여주는 우리 자신의 달콤한 영혼이다" p. 22

우리에게 그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내면의 시력이라고 한다. 눈으로 보는 것이 다가 아니듯, 마음으로 진정성을 볼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리라. 그것이 바로 인생의 즐거움이기 때문이다. 진심은 통한다고 하였는가? 우리의 삶속에서 마음의 눈, 즉 내면의 내공을 차곡차곡 쌓는다면 우리의 삶을 바라보는 자세가 한결 유연해지고 긍정적으로 바뀔 것이란 생각을 하게 한다.

"내가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을 인생의 주제로 삼는 한, 내 삶이란 책에 마지막 장이란 절대 시작되지 않을 것이다" p.100

사랑의 유산은 계속 이어지기 때문이리라. 사랑은 또 다른 사랑을 낳고, 계속 이어지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내 삶이 이렇듯 사랑하는 마음이 풍요롭게 생겨난다면, 우리의 삶이 얼마나 아름답고 행복할까? 그 커넥션이 계속 늘 이어지기를 간절히 바래 본다.

"나 자신이 내가 보고자 하는 그 변화가 되자" p.246

머리를 헤머로 한대 얻어 맞은 충격이다. 또한 가슴속 한켠에서 잔잔한 감동이 일어난다. 늘 우리는 누군가를 대상으로 그 사람을 본보기로 변화되어야 겠다고 다짐하고 노력을 한다. 이것이 잘못되었고 나쁘다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내가 보고자 하는 그 변화의 주인공이 내가 된다면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앞으로 살아감에 있어 변화를 찾기보다는 내 스스로 그 변화의 주인공이 되어보려고 노력해 보자. 왜냐하면 인생이 내 자신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이끄는 것은 바로 내 자신이기 때문이다.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