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죄를 보고 좀 실망한 감이 없지 않아 미루고 있다 근래 읽은 책인데 (산 거는 오래전)

생각보다 좋은 책이네요

굉장히 대조적인 구조를 계속 쓰면서 인물 묘사를 많이 했고

전과는 다르게 많은 등장인물을 등장시키고

막장이라 불릴 정도로 많은 살인을 보인 속죄보다는

간결한 한 사건으로 다양한 시각을 보는 고백과 같은 구조지만

차이점이 확실히 보이는 작품이라서 만족감 있게 읽을 수 있네요

작가가 본인에게도 어느정도 만족을 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네요

<속죄>

3번째 보게 된 미나토 가나에 작품으로서 소녀보다는

좀 더 섬세하게 관객에게 다가간 작품이네요

좋은 부분도 있고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좀 더 고백스럽게 변해버린 작품으로 변해있더군요.

인물들에게 있는 상처들을 나중에 공개하는

나름 반적을 준비했지만 미나토 가나에에 섬세한 글체에는

약간은 어색해 보이네요

그래고 소녀보다는 어느정도 작가가 부담감은 조금 벗은 거 같아 다행이지만

정확히 전작에 대한 부담감이 읽으면서 많이 보여서 아쉬웠네요

 

<소녀>

죽음을 가까이서 경험하고 싶은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소녀

고백 이후 본 작품으로서 미나토 가나에가

전작의 성공에 부담감을 많이 느낀 티가 좀 나는 작품이네요.

특유의 감정묘사는 여전하지만 소녀들의 주제인데도

그녀들과의 공감이 적고 스피드도 전반적으로 떨어져 보이는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네요

미나토 가나에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읽을 만한 책이지만

고백의 기대감을 만족하기에는 이 작품은 부족함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