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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 성질에 따른 사용법과
피부 타입별 성분 선택 방법부터 화장품 간 궁합까지!
"똑똑한 화장품 사용법을 모두 담은 피부 미용 백서"

“이 책의 저자는 ‘화장품이 유용한 이유에 대해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로 전달하고 있다. 건강하고 예쁜 피부를 원하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이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줄 거라 확신한다.”
-원상현(부산대학교병원 피부과 전문의)

우리나라 화장품법에서는 화장품의 정의로 ‘인체에 대한 작용이 경미한 것’이라고 확실하게 말하고 있다. 엄밀히 말하면 ‘화장품은 피부에 흡수되지 않는다.’ 표피에 작용할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활 습관 교정 외 표피의 보습과 미백, 트러블을 관리할 수 있는 것은 화장품뿐이다. 그러므로 화장품은 일상에서 피부를 가꾸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것이다. 화장품이 일상품인 이유다. 하지만 때때로 국내외 여러 화장품 회사는 광고에서 소비자로 하여금 화장품 속 성분들이 피부에 깊숙이 흡수되어 드라마틱한 효과를 가져올 것처럼 착각을 일으키게 하고, 수십 만원에서 심지어 백만 원대까지 높은 가격을 책정하기도 한다. 소비자들은 비싼 화장품일수록 무언가 아주 진기한 성분으로 피부에 굉장히 드라마틱한 효과를 가져올 것만 같은 착각을 하기 쉽다. 하지만 사실 화장품 속 어떤 성분이 어떻게 작용하는가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만 원짜리 화장품과 십만 원짜리 화장품에 그닥 큰 차이가 없다는 걸 알 수 있다. 차이가 있다면 기분 탓? 비싼 화장품이라고 반드시 내 피부를 보기 좋게 가꾸어준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다.
이 책은 화장품 성분과 피부 작용 원리에 대한 기초 지식부터 심화 내용까지 쉽게 알려주고, 이를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올바른 화장품 선택의 안목을 키워주고, 누구나 쉽게 기능성 화장품을 제조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알려준다. 나아가 진정한 동안 피부의 의미와 건강한 삶에 대한 자세까지 담고 있다.

피부를 아름답게 가꾸고,
건강한 삶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의 필독서!

외모와 이를 가꾸는 데 필수인 화장품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은 과거도 지금도 미래까지 영원불멸이다. 우리나라는 K-뷰티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피부 미인들이 많고, 화장품 개발과 품질이 우수하다. 화장품을 조금만 공부해보면, 원료비가 생각보다 비싸지 않다는 것, 또 좋은 화장품이라 불리는 것에서 핵심 원료 몇 가지를 알면 이것의 비율이 높을수록 좋지만 실제로 가격이 비싸다고 무조건 함량이 높지는 않다는 것 등을 알게 되며, 비싼 화장품이라고 반드시 좋은 것이 아니란 것도 알게 된다. 피부 건강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화장품은 영원한 소모품이자 필수품이기에 합리적인 소비가 절실해진다. 이 책은 건강한 피부로 가는 길을 찾는 사람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주는 길잡이가 되어줄 필독서다.

화장품 원료 성질에 따른 사용법,
피부 타입별 성분 선택 방법과 화장품 간 궁합까지!

알맞은 화장품을 선택하려면 원료에 대한 기초 지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화장품을 구성하고 있는 기본 성분부터 특별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효능 성분까지 이해하면, 자신의 피부 고민과 피부 타입에 맞는 화장품을 합리적으로 선택하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 쓰던 화장품에 새로운 기능을 더해,
나만의 맞춤 화장품 직접 만들기

보르피린, 이데베논, 토코페롤, 비타민 C, 성장인자(EGF, FGF, IGF), 아세틸헥사펩타이드-8, 트라넥사믹애씨드, 나이아신아마이드, 히알루론산, 녹차 추출물 등 피부에 특별한 효과를 가져오는 효능 원료의 특정 기능과 효과들을 이해하고, 기존에 사용하던 스킨 또는 로션, 크림에 섞어서 나만의 맞춤 화장품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핫한 최신 트렌드 화장품 성분 소개부터
화장품 안전 등급의 진실까지

‘부록’에서는 추가로 화장품 속 성분들의 트렌드 변화와 트렌드 성분을 소개하고, 화장품 시장의 속성, 각종 화장품 성분 분석 어플에서 활용하고 있는 EWG안정등급의 진실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오수연(영산대학교 미용예술대학원장)
"이 책은 피부 본연의 건강함을 유지하는 것에서부터 올바른 화장품 선택까지, 저자가 오랜 기간 화장품 분야에 몸담고 있으며 피부 건강에 대해 고민한 것에 대한 해결책이다. 이 책이 건강한 피부를 위하여 화장품을 선택할 때 올바른 지침서가 되기를 바란다."

김주덕(성신여자대학교 뷰티융합대학원장)
"이 책은 일반인이 읽기에 부담 없을 정도로 쉽게 쓰였지만, 내용과 구성은 화장품을 공부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기초 교재로도 손색없을 만큼 알차다. 자극적인 문구로 소비자들에게 그릇된 공포를 심어주던 화장품 관련 서적들 사이에 참으로 믿음직한 책 한 권이 나왔다."

원상현(부산대학교병원 피부과 전문의)
"이 책의 저자는 ‘화장품은 피부에 흡수가 안 된다’는 사실을 당당히 밝히며, 그럼에도 화장품이 유용한 이유에 대해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로 전달하고 있다. 건강하고 예쁜 피부를 원하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이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줄 거라 확신한다."

프롤로그 | 비싼 화장품은 만능일까? 4

1장. 아름다운 피부에 대한 욕망과 피부 기초 상식
아름다운 피부에 대한 욕망 15 | 피부에 대한 기초 지식 쌓기 17
피부층 기능 살펴보기 18 | 화장품으로 관리가 가능한 영역은 표피 뿐 21

2장. 화장품 기초 상식: 역할과 성분
화장품에 대한 모든 것, 팩트 체크하기 25 | 화장품의 역할 25 | 화장품의 종류 29
화장품과 피부의 관계 33 | 화장품의 피부 흡수에 대한 진실 33
화장품의 콘셉트를 드러내는 유효 성분 35
화장품 성분 39 | 수성 원료 39 | 유성 원료 41 | 계면활성제 42 | 보습제 44
색소 45 | 향료 46 | 보존제 47 | 점증제 48 | 기능성 원료 48
알고 쓰면 더 유용한 화장품 지식 50
피부 사용감을 결정하는 화장품 제형과 효능의 관계 50
제형별 유형과 특징 51 | 피부에 따른 화장품 선택 방법 56
원료 성질에 따른 만들기와 사용법 64 | 피부 타입별 성분 선택 방법 65 | 화장품 간 궁합 66

3장. 제형별 기초 화장품의 올바른 사용법과 직접 만들기
스킨 73 | 다양한 화장수 73 | 화장수의 주요 기능과 종류별 특징 75
피부에 맞는 스킨 고르기 78 | 초간단 스킨 만들기 78
로션과 크림 84 | 로션과 크림의 차이 84 | 다양한 종류의 크림 85
에센스, 세럼, 앰플 89 | 고농축 영양분이 담긴 필수템 89 | 에센스에 적신 마스크팩 90
앰플이나 세럼을 활용한 집중 홈 케어 92 | 초간단 에센스 만들기 93

4장. 몸 전체 피부 관리
바디 제품의 종류와 특징 99
향이 강한 바디 제품, 알레르기 유발 성분 확인하기 100
바디 세정 제품 101 | 바디 보습 제품 107 | 피부 방향제 109
바디 제품은 페이셜 제품과 어떻게 다를까? 110
특수 부위 전용 제품 112 | 눈가, 목 부위 112 | 발, 손 113
모발의 종류에 따른 헤어 제품 114 | 샴푸 114 | 컨디셔너 & 트리트먼트 & 헤어팩 121
헤어 에센스 & 헤어 오일 122 | 샴푸가 탈모를 개선할 수 있을까? 123
건강한 모발을 위한 헤어 케어 방법 125

5장. 화장보다 더 중요한 클렌징
클렌징의 중요성 129 | 클렌징 수칙 129 |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더 중요 131
효과적인 클렌징을 위한 제품 132

6장. 건강한 피부의 기본: 보습과 미백
화장품 성분이 중요한 이유 141
내 피부에 안전한 성분 찾기 142 | 피부에 특정 효과가 있는 성분 찾기 143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화장품 찾기 144
촉촉한 피부를 만드는 보습 성분 145 | 보습이 중요한 이유 145 | 보습 성분과 보습 화장품 147
보습 원료로 더 촉촉해지기 149
밝고 환한 피부를 만드는 미백 성분 150
미백을 중요시하는 동아시아 여자들 150 | 결점 없는 깨끗한 피부는 가능한가? 151
미백 성분과 미백 화장품 152 | 초간단 미백 화장품 만들기 156

7장. 데일리 스킨 케어 ① 안티에이징
피부의 노화를 늦추는 방법 161
사계절 보습 철통 방어 161 |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품 163
피부는 항상 시원하게 164 | 피부가 좋아하는 음식 챙기기 165
충분한 수면 시간 확보 167 | 충분한 수분 섭취 169
주름 개선 성분과 노화 예방 화장품 169
화장품 원료로 안티에이징 실천하기 173
동안 피부의 기본인 자외선 차단제 175 | 자외선 차단제 사용의 중요성 175
자외선 차단 성분과 자외선 차단 화장품 177
자외선 차단제 제형별 특징 182 | 피부에 맞는 자외선 차단제 선택 방법 184

8장. 데일리 케어 ② 트러블 해결하기
트러블 없이 매끈한 피부 만드는 방법 189
피지에 대한 오해 190 | 피지가 일으키는 피부 트러블 191
트러블 해결 방법 194 | 여드름의 종류 194
여드름 예방 및 개선 화장품 성분 199 | 여드름 화장품 사용 시 고려 사항 200
피부과 전문의의 치료와 먹는 약의 중요성 206
알레르기 피부가 화장품을 대하는 방법 206
알레르기는 누구의 잘못이 아닌, 조심해야 할 대상 206
화장품 속 주의해야 할 성분 208

9 장. 나만의 맞춤형 화장품 조제법
로즈 수딩 스킨 토너 214
마이크로바이옴 브라이트닝 발효 스킨 216
올인원 세라마이드 에센스 로션 218
미백과 주름 개선 기능성 마스크팩 솔루션 220
마이크로바이옴 갈색 병 에센스 222
수분과 재생을 한 번에 잡는 이데베논 크림 224
두피 건강! 모발 풍성! 초간단 커피 샴푸 226
데일리 애플 포밍 클렌저 228
나만의 시그니처 향수 230

10장. 건강한 피부를 위한 또 다른 제안
화장품의 중요성 235 | 피부과 시술 받아야 할까? 237 | 에스테틱의 피부 관리 238
식습관과 피부의 관계 240 | 유산소 운동과 피부의 관계 241 | 열정 그리고, 호기심 241

에필로그 | 진정한 동안 피부에 대한 오드리의 단상 244
부록
1 화장품 성분 최신 트렌드 & 핫한 화장품 성분 250
2 알아두면 쓸모 있는 화장품 상식 모음 264
3 화장품 포장재에서 많은 정보 얻기 282
4 화장품 회사 구분하기 284
참고 자료 286

어릴 적 엄마는 내게 “품질을 모르면, 가격을 보라”는 말을 많이 했다. 그만큼 비싼 것이 제값을 한다는 것이 당시 사람들의 지론이었다. 하지만 경제가 발전하고, 수많은 회사들이 경쟁하는 현대 사회에서는 가격만으로 제품의 질을 판단하기 어렵다. 오늘날 제품의 질은 평준화되고 있고, 소비자들에겐 기업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 그리고 고객 및 사회에 대한 진정성이 더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프롤로그, 비싼 화장품은 만능일까? 5p


화장품을 통해 피부 관리를 한다는 것은 피부 구조적 관점에서 표피에 한정된다. 표피 아래 진피부터는 화장품으로 관리할 수 없다. 진피가 진짜 피부라고 했으니, 내 몸의 영양소가 잘 전달되도록 건강에만 신경쓰면 되는 거 아닐까 싶을 수도 있다. 하지만 진피는 진피대로 영양이 잘 공급되어야 하고, 바깥의 표피는 진피의 영양분이 피부 바깥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잘 관리해줘야 한다. 표피의 관리 수단이 화장품이고, 우리가 표피를 잘 관리할 수 있는 화장품을 선택해서 올바로 사용해야 진짜 피부가 빛을 발할 수 있다. 즉 표피 관리도 무척 중요하다는 뜻이다.
-화장품으로 관리가 가능한 영역은 표피 뿐21p

화장품 광고를 보다 보면, 보기만 해도 내 피부가 좋아지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대부분의 화장품 광고에서는 자신들이 광고하는 화장품이 피부 흡수가 용이해서 콜라겐을 생성하고, 엘라스틴을 촉진하며, 히알루론산을 공급하여 피부를 몰라보게 변화시킨다고 하는데,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화장품은 피부에 흡수가 안 된다. 뭐야? 그럼, 피부에 흡수도 안되는데, 우리는 이런 화장품에 대해서 공부하면서 어떤 것을 써야 할지 고민하고 비교 분석하고 있단 말인가?

-화장품의 피부 흡수에 대한 진실 33p

사용하는 화장품의 개수를 줄이는 화장품 다이어트는 의외로 간단하다. 화장품의 원리만 알면 된다. 피부에 수분 주고, 기능적 효과가 있는 성분 넣고, 마지막에 기름 성분으로 덮어주는 것!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화장품 다이어트, 59p

피부도 마찬가지다. 남들이 좋다고 하는 화장품을 전부 사용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피부 타입과 상태에 맞춰서 고르고 선택해야 한다. 자신의 피부 고민에 맞는 원료들을 이해하고 이들이 함유되어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주름과 미백이 걱정된다면, 스킨이나 에센스를 주름과 미백 2중 기능성 화장품으로 선택하고, 많이 건조해서 보습이 잘 되는 화장품을 찾는다면, 에센스의 기본 베이스가 보습 원료로 된 것을 찾으면 된다. 로션이나 크림도 기능성이 된 것이면 좋겠지만, 기능성이 아니더라도 이미 스킨과 에센스에 기능 성분이 들어갔기 때문에 보습막을 잘 형성해주는 것만 고려하여 선택하면 된다. 로션과 크림은 굳이 2개를 다 바를 필요는 없다. 본인이 발라봤을 때, 마음에 드는 제형을 선택해 하나만 바르면 된다. 그래도 건조하다? 그렇다면 한 가지 화장품을 2~3번 정도 덧바르는 것을 권장한다.
-기존에 쓰던 화장품에 새로운 기능 더하기, 63p

지금도 새로운 앰플, 세럼, 에센스가 하루에 수십 개 또는 수백 개가 출시되거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실질적인 피부 개선 효과보다는 무난한 성분에 예쁜 용기, 촉촉한 사용감, 좋은 향기 등을 내세워 대중의 취향을 저격한다. 가격대도 천차만별이다. 그러니 소비자는 제형과 유효 성분에 관계에 대해서 이해하고, 자신의 피부에 맞는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직접 선택해보길 바란다.
-에센스에 적신 마스크팩, 91p

노화의 진행 상황은 다르지만, 얼굴 외의 피부에도 노화는 찾아온다. 나이가 들며 수분과 탄력이 줄고, 건조해지며 피부 질환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60대 이상이 되면 자주 몸이 가렵다고 호소하는데 이는 노화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고, 유분이 감소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이다. 일차적 관리는 몸 구석구석 바디 로션을 꼼꼼히 잘 챙겨 바르면 된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을 권장한다. 우리 몸은 매일 시시각각으로 노화가 일어나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얼굴뿐만 아니라, 바디도 최대한 노화를 지연시켜 전체적으로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것이다.
-바디 제품의 종류와 특징, 99p


세안할 때 피부에서 뽀드득 소리가 날 때까지 해야 개운하게 씻은 것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피부 건강을 생각한다면 이것은 좋은 세안법이 아니다. 피부에 있는 각질층의 기본 보습 성분까지 다 빼앗아 피부가 건조해지고, 예민해지기 때문이다. 잘못된 클렌징은 피부 보호막을 손상시키고, 피부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클렌징의 중요성, 129p

매일 우리는 여러 종류의 화장품을 피부에 사용하고 흡수시키며 살아가므로 화장품 속에 어떤 원료들이 포함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음식을 선택할 때 건강을 위해서 어떤 성분이 들어있는지 확인하는 것과 같다. 화장품은 화학 성분의 혼합물이다. 천연 화장품, 유기농 화장품, 비건 화장품 등 여러 가지 천연 원료와 자연 유래 원료를 사용한다고 하지만, 100% 자연 원료는 아니다. 화장품이라는 제품을 만들어낸다는 것은 이미 화학적인 성분이 포함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천연 또는 자연 유래 성분이라 하더라도, 반드시 좋기만 하다고 할 수 없다. 사람의 피부가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화장품 성분이 중요한 이유, 141p

건강한 피부의 기본 상태는 적절한 유수분이 유지되는 상태다. 즉, 보습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분과 보습은 비슷하게 들릴 수 있지만, 약간 다른 의미를 가진다. 아무리 피부에 수분을 많이 올려놓아도 건조한 공기에 노출되면 피부에 남지 않고 증발되어 오히려 피부가 더 건조하다. 반면 보습保濕은 단순 수분과 달리 ‘피부에 함유된 수분을 보호한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러니 수분 성분만 올려놓는다고 끝이 아니라, 수분 성분이 증발하지 않도록 피부 표면을 보호해주는 유분 성분도 중요하다. 보습 관리는 즉, 유수분 밸런스 관리를 뜻한다.
-보습이 중요한 이유, 146p

일단 화장품에 미백 성분이 포함된다는 것은 피부에 부작용이 없다는 것, 즉 피부에 작용하는 효과 또한 경미하다는 뜻이다. 기미, 주근깨를 없애주지는 못하지만 옅여진 듯한 느낌 같은 느낌을 가져다주게 된다. 그러므로 미백 화장품만으로 백옥같이 하얀 피부를 만든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러니 너무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사용하는가 묻는다면 이유는 말할 수 있다. ‘계속 칙칙한 피부로 사는 것보다는 조금이라도 밝은 피부가 더 낫지 않겠나?’ 하는 것이 내 생각이다. 그래서 나도 아침저녁으로 미백 성분이 든 화장품을 열심히 바르고 있다.
-미백 성분과 미백 화장품, 153p

피지는 피지선에 의해 분비되는 기름의 혼합물이다. 피지를 피부 트러블의 원흉으로만 생각하는데 실제 우리 피부에 착한 일도 많이 한다.
-피지에 대한 오해, 190p

정확한 지식과 정보를 알고, 피부를 관리하다면, 그 효과와 만족도는 높아진다. 하루에도 수십 개의 화장품 회사가 생겨나고, 화장품의 종류도 많아졌다. 하지만 자신의 피부에 맞고 피부를 잘 가꿀 수 있게 해주는 화장품을 찾고, 매의 눈으로 좋지 않은 제품을 가려낼 줄 알아야 한다. 소비자가 똑똑할수록 제조사들도 똑똑해져, 더 좋고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건강한 피부를 위한 또 다른 제안, 236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