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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장 소중한 것은 : 위기가 문학이 되고 그림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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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강은교 시인과 함께 하는 33인의 신춘문예 당선작가, 32인의 일러스트레이터, 10인의 어린이작가의 코로나시대 문학과 그림

“아침에 마스크가 고장 났다. 거울 앞에서 마스크를 쓰고 전원을 켰더니 화면이 우주인의 헬멧처럼 캄캄하기만 했다. 이 액정 위에 내가 설정해놓은 얼굴이 떠야 하는데 그 기능이 먹통이었다. 화면을 끄면 투명한 강화유리 안의 내 얼굴이 보였다.” 다양한 재질과 디자인의 마스크가 나왔어도 마스크가 망가져 수리센터에 점검을 맡기는 경우는 아직 없다. 마스크는 그냥 쓰고 버리면 된다. 그러나 책 속의 〈탈〉이라는 글에는 첨단 액정용 마스크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마스크를 묘사하여 이미 시간 이동을 한 우리의 일상이 변화된 미래 속으로 빠진다.
연애와 실업급여의 합성어인 “연애급여”를 받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데이트를 나온 청년,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면회도 금지되고, 임종도 못 한 현실이 시가 되고,
Corona Extra의 맥주병의 명칭을 통해 의미의 확장과 독특한 발상을 보인 시 등…
〈지금 가장 소중한 것은〉 33인의 글 작가의 1편 이상의 시, 에세이, 콩트, 소설과 42인의 그림작가의 그림이 있는 모음집이다.
33인의 신춘문예 당선작가 시인, 소설가가 현실을 얘기하고 미래를 예견하고 과거를 돌아보게 한다.
피식 한번 웃을 수 있는 소재로 재미있는 일이 없는 상황에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하고, 현실감이 살아 있는 이야기로 감동을 전해주며, 신선하고 독특한 어휘로 다양한 형식의 문학을 보여주고, 상상의 이야기로 흥미를 더한다.
42인의 일러스트레이터와 어린이의 그림이 글과 어울려 본문의 내용을 더 확장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강은교 시인은 서시를 통해 독자에게 “너는 선물”이라는 메시지로 사랑을 전한다.

출판사 서평

잃은 것을 찾는 이에게……

중요한 역사적 사건은 그 시대를 반영하는 기록으로 글과 그림을 탄생시켰다.
이런저런 전쟁, 기념할만한 행사, 사건 사고들이 우리에게 기록으로 남아 두고두고 읽히고 보여지고 있다. 당시를 경험하지 않은 사람도 그 기록을 통해 해당 시대와 소통한다.
2019년도를 시작해서 2020년이 지나고 지금 2021년도에 우리의 가장 큰 사건 사고는 무엇일까? 종류도 많고 크게 화두가 될 일들도 많다. 하지만 특정의 대상이 아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한 사람도 비껴갈 수 없고 제외될 수 없는 문제의 일은 무엇인가?

바로, 지금도 겪고 있는 “코로나19”인 것이다.
코로나는 3년의 해를 거치며 이제는 익숙한 것처럼 되어버렸으나 이 시대에 가장 큰 화두이자 사건이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해당된다는 말로도 부족한 특정 대상으로 한정된 것이 아닌 생명체인 사람, 혹은 일부 동물 모두에게 해당하는 문제가 되었다. 코로나바이러스에 가볍게 앓고 지나가는 사람도 있지만…… 어느 누구는 생명을 잃고 지금 이 책을 읽지 못하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생명 외, 갖가지 생활의 어려움은 차치해놓고, 말이다.

여기 〈지금 가장 소중한 것은〉 이 시대의 기록이다. 문학으로 그림으로 남겼다. 기록으로만 남겨놓는 것이 아닌 그 속에서 소통하고 공감하고 위로를 얻거나 한 번 웃을 기회가 될 수 있다.
강은교 시인과 33인의 신춘문예 당선작가 시인, 소설가, 32인의 일러스트레이터, 10인의 어린이작가가 참여했다. 시, 소설, 에세이, 콩트와 여러 스타일의 그림으로 표현하였다. 글쓰기의 기본이 갖춰진 신춘문예 당선작가들의 글을 통해 공감을 깊이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재치 있는 표현에도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다양한 스타일의 일러스트레이터와 어린이작가들의 독특한 표현 방식의 그림은 일상의 제한으로 무료함을 느끼는 지금 소소한 재미를 준다. 코로나가 지위나 직업 상황에 따라 차등이 주어지지 않고 모두에게 주어진 문제처럼 〈지금 가장 소중한 것은〉는 강은교 시인과 75인이 함께 함으로써 코로나19를 모두가 겪는 것처럼 다양한 분야의 글과 그림을 넣으려고 노력하였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자신의 상황을 진솔하게 표현한 어린이작가들의 그림도 재미가 있다.

역사적 큰 환란 속에서 평범한 사람은 글의 작가가 되고 그림의 작가가 되었다. 많은 서간문과 옥중 편지 속에서 우리는 결과를 볼 수 있다. 안중근과 어머니의 편지와 혜경궁 홍씨의 기록 〈한중록〉 외에도 손으로 꼽을 수 없는 다양한 글들이 있다. 절실함으로 글이 되고 문학이 되었다. 일상의 주인공으로 삶을 그림으로 남긴 우리 민중의 그림 “민화”처럼 〈지금 가장 소중한 것은〉은 코로나시대가 만든 문학이며 그림이다. 특히 이 도서의 일정 부분 마련한 독자의 공간과 여백은 독자가 글과 그림을 읽고 보면서……, ‘그래 나의 이야기지, 그래 내 이웃의 이야기지’하며 떠오르는 생각과 감정, 일들을 글과 그림, 메모로 남길 수 있도록 계획했다. 독자가 읽고 보면서 공간을 자신의 기록으로 완성해 간다면, 이 책 한 권이 독자에게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자신만의 기록서가 되고 많은 것을 잃은 일상에서 위로의 친구가 되겠다.

목차

서시
강은교 시인 멀리 있는 연인에게.....다섯째곡조
1부 그래요 우리
마스크빌런의 하루 (소설) /희한한 꿈(그림) /속도를 벗다(시) 외 /불안장애 (그림) /
밤과 바깥의 루시 (소설) /2020 자화상 (그림) /타히티 (소설) /2.5단계 (그림) /
말 (시) 외 /기다림-노아의 방주 (그림) /공그르기 (소설) /조금 더 번잡스러워진 아침 (그림) /
숙주 (시) 외 /아쉬움 (그림) /안전한 만남 (소설) /안전과 불안전 그 사이 (그림) /
사는 버릇 (시조) 외 /사막의 달 (그림) /다가오는 것들 (콩트) /달라진 삶 (그림) /비대면의 가을 (시) 외 /Blue & Grey (그림) /
월출산 유채꽃밭 (수필) 외 /연락 - 평화로운 나날의 안부 (그림) /마스크 원정대 (시) 외 /그와 그녀의 벽 (그림) /안드로메다 (콩트) /무제 (그림) /
사라짐에 대하여 (시) 외 /함께 걷는 이 길은 (그림) /사랑은 한낱 (소설) /코로나의 거리-1, 2 (그림)

2부 마음은 더하고 사랑은 나누며
불면의 교도소 (시조) 외 /코로나_교도소 (그림) /고수경 탈 (콩트) /
눈에는 껍데기, 껍데기에는 눈 (그림) /에서’가 ‘에게’에게 (시조) 외 /
동행 (그림) /쉿 ( 소설) /가족 (그림) /스몸비 (시) 외 /mask of love (그림) /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 (콩트) /마스크 세상 (그림) /책꽂이 (시) 외 /
서재엔 정작 책들이 없도다(그림) /노래에 목마른 록발라드 마니아 (소설) /
일상으로의 초대 (그림) /마스크, 낙엽 혹은 신분증 (시) 외 /도둑 (그림) /
그래도 우리는 (소설) /마스크를 썼어도 사랑해 (그림) /
응급실 소묘 (시조) 외 /뚝,뚝 (그림) /흔들린 우정 (산문) /흔들린 우정 (그림) /
별 냄새 나는 인류여, 안녕하신가 (시) 외 /나룻배 (그림) /창진의 도시락 (산문) /
함께 (그림) /가뭇없이 간다 (시) 외 /낯선 여행 (그림) /
고난 속에서 변하지 않는 사람들 (산문) /코로나 단상 (그림) /길 위의 길 (시) 외 /만남 (그림)

3부 다시 힘을 내요
우리는, 나는 …… 이랬다 /코로나를 끝내기 위해서 /일상을 즐겨요 /소중한 께

저자소개

강은교(姜恩喬)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45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저자 강은교는 1945년 함경남도 홍원 출생하여 경기여고, 연세대 영문과, 동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국문과 학위를 취득하였다. 동아대 국문과 교수, 버클리대 방문 교수를 역임하였고 현재 동아대 한국어문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68년 월간 '사상계'신인문학상에 시 '순례자의 잠'외 2편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한국문학작가상, 현대문학상, PSB 문화대상 등을 수상하였다. 시집으로 '허무집', '빈자일기', '소리집', '우리가 물이 되어', '바람노래', '오늘도 너를 기다린다', '어느 별에서의 하루', '등불 하나가 걸어오네'등이 있고, 산문집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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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선, 강이나, 고수경, 권제훈, 김 샴, 김석인, 김선희, 김수형 외 25명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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