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신용카드 청구할인
인터파크 롯데카드 5% (8,300원)
(최대할인 10만원 / 전월실적 40만원)
북피니언 롯데카드 30% (6,12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NH쇼핑&인터파크카드 20% (6,990원)
(최대할인 4만원 / 2만원 이상 결제)
Close

어느 불면의 백작 부인을 위하여

소득공제

2013년 9월 9일 이후 누적수치입니다.

공유하기
  • 저 : 강은교
  • 출판사 : 이룸
  • 발행 : 2007년 06월 15일
  • 쪽수 : 285
  • ISBN : 9788957073438
정가

9,700원

  • 8,730 (10%할인)

    480P (5%적립)

할인혜택
적립혜택
  • I-Point 적립은 마이페이지에서 직접 구매확정하신 경우만 적립 됩니다.
추가혜택
배송정보
  • 6/3(토) 이내 발송 예정  (서울시 강남구 삼성로 512)
  • 배송비 : 2,500원
주문수량
감소 증가
  • 이벤트/기획전

  • 연관도서

  • 상품권

AD

책소개

시인 강은교의 산문 미학의 절정을 만나다!

시인 강은교의 산문선집, 『어느 불면의 백작 부인을 위하여』. 등단한 지 40여 년이 되어가는 여성 시인의 인생과 작품세계를 역추적할 수 있도록 산문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저자의 산문 속에 깔려 있는 고독과의 만남은, 우리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도록 인도한다.

이 책은 저자가 그동안 발표해온 산문 중 22편을 선별하여 총 4부로 구성했다. 제1부에는 소녀 시절을 추억하는 산문을 수록하고, 제2부에는 소소한 일상 중의 얻은 깨달음을 산문에 담아냈으며, 제3부에서는 살아오면서 경험한 죽음에 대해 성찰하는 등 저자 특유의 '순례자 의식'이 묻어나는 산문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제4부에는 시와 관련된 생각의 편린을 고백하는 산문을 수록하고 있다.

우리는 저자의 산문을 통해 그녀의 '순례자 의식'이 스스로 버려짐을 체험하며 얻어진 것임을 깨닫게 된다. 또한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하라는 저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동안 한 번도 공개된 적이 없는 저자의 개인적인 사진을 풍부하게 담아 그녀의 일상생활 속으로 초대한다.

출판사 서평

■■■ 40년 강은교 산문 미학의 절정을 만나다!
이 시대는 늘 ‘새로운 것’에만 경도되어 있다. ‘가치’의 기준이 오로지 ‘새로움’에만 있는, 일견 맞기도 한 이 말에 문학도 어느새 편승한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요즘, 과연 ‘신작新作만이 새로운 것인가’라고 반문해 보면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새로움’은 신작 여부와는 별개로, 시대를 관통하는 작가의 예리한 정신과 이를 고스란히 담은 문장에서 찾아야 하고, 그것이 발휘될 수 있는 유효한 시대 상황과 대중 인식과의 결합에 있으니, 비록 몇 년이 흐른 뒤라도 작품에서 ‘신작’ 이상의 새로움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것을 가려내어 엮는 일련의 작업은 어느 작업 못지않게 의미 있는 일이다.
이러한 점에서 강은교 산문 선집은 ‘새롭다’. 단순한 선별 작업으로만 이뤄진 ‘선집’의 개념을 뛰어넘어 현시점에도 새롭게 읽힐 만한 요소를 충분히 갖고 있다. “그대의 ‘틀’을 비틀게. 관습이 되어 버린 공간을, 관념의 분비물로 가득 찬 공간을 또는 감정의 분비물로 더러워진 공간을 구조하려는 것을 떠나”(4부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저자의 말은 마치 각 작품들이 “관습이 되어 버린 공간”에서 잠시 한 시절 풍미했다가 곧 사라지는 운명을 경계하고, 부활과 재생을 꿈꾸며 새로운 ‘작동’을 그 스스로 예견한 구절로까지 읽힌다. 신작만이 새로움을 안겨 줄 것이라는 관념의 분비물로부터 말이다.
등단한 지 40여년이 다 되어 가는 한 여성 작가의 인생 궤적을 역추적하며, 상처의 결정체인 각 작품들을 재배치 ? 구성하는 일은 단순한 독서 편의 제공 차원은 아니다. 나이테처럼 새겨진 한 사람 내면의 이력을 깊이 들여다보는 일이다. 조금 과장해 얘기한다면 40년의 세월 동안 한 여성 작가의 인생길에 간헐적으로 세워진 표지판을 각자의 지도와 비교해 가며 읽는 일이다.
■■■ 허무의 극점에서 길어 올린 순례와 구원의 언어

어둠의 그림자들이 달려와 엎드린다. 벌판이 달려와 모로 눕는다.
저기 숨어 있는 수평선이 달려와 푸욱 고개를 숙인다.
그 속으로 뚜벅뚜벅 걸어오는 목소리 하나.
“사랑하라, 여기를!”
_‘작가의 말 ’중에서

‘허虛와 무無’ ‘비리데기’ ‘순례자’ …….
강은교를 대표하는 몇 개의 말들에서 풍기는 정서를 음미하다 보면 고유의 느낌과 분위기가 서로 중첩되어 하나의 질감이, 거기에 빛깔, 그리고 명암이 차례로 생기면서 형태화되기 시작하다, 이내 하나의 ‘아우라’를 형성한다.
강은교 시 세계, 그 원형으로서의 산문은 과연 어떨까? 한마디로 말해 시보다 더 고통스럽다. 시가 고통과 슬픔을 고도로 정제한 것이라면 산문은 그 고통을 낱낱이 풀어헤쳐 내부의 생채기를 훤히 드러내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 기저엔 ‘고독’이 짙게 깔려 있다. “나는 끊임없이 꿈꾸고 있다. 소외의 꿈, 유배의 꿈 그러므로 그리움의 꿈을, 고독과 허와 무의 꿈을. 생명이며 에너지인 우리의 이 튼튼한, 이 허와 무…….”(4부 ‘기억은 어떻게 시가 되는가’) 의지적 고독, 의지적 허와 무! 작가는 자신을 세워 가는 방식으로 “생명”과 “에너지”로서의 “소외”를 선택하였고, 스스로 ‘비리데기’를 자처하였다. “이런 시대, 이런 뜨거운 햇볕뿐인 삭막한 시절, 우리는 모두 ‘비리데기’일 뿐이다. 버려진 자, 우리의 다정한 부모로부터 버려진 자, 신은 그렇게 우리를 잉태 하고 그리고 버렸다. 약속도 없이, 비를 내릴 기미도 없이.”(3부 ‘기계들’) 이러한 것으로부터 작가는 그가 바라던 ‘순례자’가 된다. 바람은 늘 떠나고 있네. / 잘 빗질된 무기無機의 구름 떼를 이끌면서 / 남은 살결은 꽃 물든 마차에 싣고 / 집 앞 벌판에 무성한 내 그림자도 거두어 가네. // 〈순례자의 잠〉 중에서(4부 ‘아버지와 엘리엇이 있는 습작 시절’)
강은교의 ‘순례자 의식’은 그의 언어들이 허무와 고독의 극점에서 길어 올린, 즉 스스로 버려짐으로써 체득한 것임을 말해 주고 있다. 작가는 이 산문 선집을 읽는 독자들에게 먼 데, 다른 곳이 아닌 지금 우리가 있는 자리 “여기를!”, 그 순례의 선험자로서 “사랑하라” 고 당부하고 있다. 바로 순례의 최종 목적지가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듯.

■■■ 고통은 어떻게 풍경이 되는가
선집은 그동안 발표되었던 산문 중, 총 22편을 선별하여 4부로 구성하였다. 1, 2부에서는 유년 시절에 있었던 일(1부 ‘잊을 수 없는 순간들’ 2부 ‘바다에서의 성사’ 外)을 추억하거나, 소소한 일상 중의 사색과 깨달음의 이야기(1부 ‘낮은 것들을 위하여’ ‘솔방울’ ‘나의 언덕’, 2부 ‘실을 풀며’ ‘말을 위하여’ ‘동물원 이야기’ 外)를 들려주며, 생사의 기로에서 느꼈던 삶의 의지와 생명의 고귀함, 이를 깨달은 순간 아이의 죽음이 가져다 준 슬픔의 교훈(1부 ‘투병기’)에 대해 덤덤히 얘기하고 있다. 3부는 살아오면서 경험했던 기억할 만한 죽음의 유형들로부터의 ‘성찰’(‘죽음들’)과 작가의 ‘순례자 의식’을 가장 잘 드러낸 글(‘기계들’)이 실려 있다. 강은교는 이 ‘기계들’에서 모든 유기적 관계를 기능과 역할의 측면으로 고찰하는 등 물화物化의 세계를 순례하며 세계 속에서 하나의 부속물로 전락한 기계화된 자신의 신체, 즉 “답장을 기다릴 그 사람” “지금 병들어 있는 그 사람”에게 구원의 편지를 쓰고 있다. 4부는 시와 관련된 여러 단상들을 모았다. 시와의 첫 만남(‘시를 열던 시절’)과 아버지와 시에 얽힌 이야기(‘아버지와 엘리엇이 있는 습작 시절’), 기억이 시가 되어 가는 과정(기억은 어떻게 시가 되는가)과 문학청년들을 위한 권고의 편지(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가 실렸다. 또한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사진 - 신석정 선생과 함께 찍은 사진, 약혼식 날 찍은 사진, 딸아이와 찍은 사진, 아버지 사진, 기개가 높았던 젊은 시절의 모습 등 - 을 실음으로써 실제로 어떻게 고통이 풍경으로 남는가를 독자들에게 보여 주고 있다.
■■■ 추천사
강은교는 풀잎에 맺힌 물방울이다. 가늘디가는 바람 한 점도 놓치지 않고 파르르 떠는 이 물방울의 투명하고 예민한 감각은 어디에서 왔는가. 가만히 웅크려 앉아 물방울을 들여다보면 존재의 심연 가장 깊은 곳까지 내려갔다 온 자의 서늘함이 보이고, 금방이라도 둑을 허물며 터져 버릴 것만 같은 비애를 꾸욱 눌러 참고 있는 자의 견고한 의지도 보인다. 자신의 안을 향해 뭉쳐진 채 바깥을 향해 반짝이는 이 한 방울의 떨림 속에 수심을 알 길 없는 바다가 있고, 섬이 있고, 별을 품은 하늘이 있다. 비리데기가 생명수를 얻듯 시인은 고통의 극점까지 가서 한 종지의 이슬을 얻어 온다. 맑게 글썽이는 이 순도 높은 문장의 향연에 누가 목마른 뿌리를 적시고 싶지 않으랴. 감히 말하건대, 강은교는 하나의 축복이다. 이 산문 선집을 통해 우리는 어떻게 고통이 풍경이 되는가를 엿보게 될 것이다.
_손택수 시인

목차

1부
잊을 수 없는 순간들
한밤중의 전화
아, 가을 그리고 열매
어느 불면의 백작부인을 위하여
낮은 것들을 위하여
솔방울
나의 언덕
투병기


2부
아파트의 심심한 아이들
바다에서의 성사
실을 풀며
말을 위하여
단편들
꽃의 비망록
동물원 이야기
3부
죽음들
기계들


4부
이름
시를 열던 시절
아버지와 엘리엇이 있는 습작 시절
기억은 어떻게 시가 되는가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관련이미지

저자소개

강은교(姜恩喬)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945

저자 강은교는 1945년 함경남도 홍원 출생하여 경기여고, 연세대 영문과, 동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국문과 학위를 취득하였다. 동아대 국문과 교수, 버클리대 방문 교수를 역임하였고 현재 동아대 한국어문학부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1968년 월간 '사상계'신인문학상에 시 '순례자의 잠'외 2편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한국문학작가상, 현대문학상, PSB 문화대상, 정지용문학상, 유심 작품상, 카톨릭 문학상, 박두진 문학상, 구상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시집으로 '허무집', '빈자일기', '소리집', '우리가 물이 되어', '바람노래', '오늘도 너를 기다

펼쳐보기

시/에세이 분야에서 많은 회원이 구매한 책

    리뷰

    0.0 (총 0건)

    100자평

    작성시 유의사항

    평점
    0/100자
    등록하기

    100자평

    0.0
    (총 0건)

    판매자정보

    • 인터파크도서에 등록된 오픈마켓 상품은 그 내용과 책임이 모두 판매자에게 있으며, 인터파크도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상호

    (주)교보문고

    대표자명

    안병현

    사업자등록번호

    102-81-11670

    연락처

    1544-1900

    전자우편주소

    callcenter@kyobobook.co.kr

    통신판매업신고번호

    01-0653

    영업소재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종로1가,교보빌딩)

    교환/환불

    반품/교환 방법

    ‘마이페이지 > 취소/반품/교환/환불’ 에서 신청 또는 1:1 문의 게시판 및 고객센터(1577-2555)에서 신청 가능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 반품의 경우 출고완료 후 6일(영업일 기준) 이내까지만 가능
    단,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반품/교환 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상품이나 서비스 자체의 하자로 인한 교환/반품은 반송료 판매자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상품 품절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음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주) 인터파크커머스 안전결제시스템 (에스크로) 안내

    (주)인터파크커머스의 모든 상품은 판매자 및 결제 수단의 구분없이 회원님들의 구매안전을 위해 안전결제 시스템을 도입하여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결제대금 예치업 등록 : 02-006-00064 서비스 가입사실 확인

    배송안내

    • 교보문고 상품은 택배로 배송되며, 출고완료 1~2일내 상품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 출고가능 시간이 서로 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상품을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 군부대, 교도소 등 특정기관은 우체국 택배만 배송가능합니다.

    • 배송비는 업체 배송비 정책에 따릅니다.

    • - 도서 구매 시 15,000원 이상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2,500원 - 상품별 배송비가 있는 경우, 상품별 배송비 정책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