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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서 시집 『갈색 추억』은 크게 4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봄맞이〉, 〈대화중〉, 〈유등천 柳等川〉, 〈눈꽃〉, 〈용문폭포에서〉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005 시인의 말

1부
013 봄맞이
014 대화중
015 유등천 柳等川
016 눈꽃
017 용문폭포에서
018 배움에는 끝이 없다
019 하루를 시작하며
020 봄은 아직 멀었는데
021 봄날 꽃처럼
022 봄이 내리는 날
023 봄날은 가더라
024 페이스북 세상
026 아버지의 겨울
028 일상의 행복
029 봄비
030 사회적 거리 두기
032 미세먼지
033 그리움
034 지리산의 봄

2부
037 그곳에 가면
038 노루귀
039 목련
040 장미, 그리움 풀다
041 또 다시 사랑
042 프로야구를 보면서
043 오월의 이팝나무
044 시인의 길
046 때를 놓치면
047 친구에게
048 이팝나무
049 능소화 凌?花
050 연 蓮
051 개망초
052 비 내리는 날
053 입으로 하는 사랑은 망한다
054 고향 집
056 겸손
057 꽃들이 진다

3부
061 해바라기
062 칠월
063 숲길
064 미소
065 식장산
066 7월의 장미
067 사랑으로 보아라
068 폭염
069 메밀꽃
070 어떤 그리움
071 송정 바닷가에서
072 꽃무릇
073 이별
074 사랑받고 싶은 날
075 서해에서
076 살다보니
077 석양
078 남자에게
079 유월의 노래

4부
083 가끔은
084 여름이면 생각나는 애호박
085 마음 다지기
086 낙조 落照
087 물 아카시아
088 산당화 山棠花
089 갈색 추억
090 고향 가는 길
092 은행나무의 노래
093 억새
094 가을날
096 가을 바람
097 핑크뮬리
098 주작산
099 월류봉
100 하얀 그리움
101 그곳에 없더라
102 바람이 차기만 할까
103 겨울 사랑

평설｜김용재
105 함축의 언어를 담는 서정의 집

해설 중에서

송진서의 시는 소박하면서 깊이가 있고, 깊이가 있으면서 소박하다. 송진서의 시는 쉽고 자연스럽게 말하면서 함축의 언어를 담는 서정의 집이다. 송진서의 시는 열정이 피어나고 감성이 흐르는 삶의 안식처이다. 중복의 긴 이야기를 피해서 비교적 짧게 그의 시세계를 살폈다. 기교의 너른 밭을 힘껏 경작해가노라면 풀도 뽑고 돌도 가리고, 마침내 알곡식을 수확할 수 있을 것이다. 첫 시집 축하하며, 나이 들수록 더 이쁜 시인으로의 정진을 빈다. - 김용재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