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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내 인생은 선물이다』는 〈우산봉 풍경〉, 〈내 인생의 선물〉, 〈장미꽃 사랑 1〉, 〈어느 가을날의 서정〉, 〈사립짝 느티나무 한 쌍〉, 〈빗소리를 들으며〉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005 시인의 말

1부 / 새막 놀이

013 우산봉 풍경
014 내 인생의 선물
015 장미꽃 사랑 1
016 낮잠
017 어느 가을날의 서정
018 사립짝 느티나무 한 쌍
019 빗소리를 들으며
020 꿈속의 고향
022 누님 생각
023 새막에서
024 어머니 생각
025 달빛에게
026 달빛 그리움
027 선택
028 새막 놀이
029 천년송을 보며

2부 / 시는 잔치 속에 목숨을 내민다

033 그린다
034 아침은 행복하다
036 장미꽃 사랑 2
038 아! 조국이여
040 석굴암 승려에게
041 시는 잔치 속에 목숨을 내민다
042 자화상 그리며
043 내 인생은 선물이다
044 웃음꽃
045 바람 따라 길을 간다
046 아∼조국이여
048 우물가
049 사는 맛 이제사 알만한가
050 송년회
052 붕어와 황새 이야기
053 백목련 사랑

3부 / 겨울 나비

057 섣달 그믐밤에
058 봄 향기 서성이네
059 강선대의 봄날
060 봄놀이
061 지족산의 봄
062 늦은 봄에
063 가는 봄 못 잡아
064 여름, 여름
065 입추
066 가을 산수화
067 가을 그림
068 강선루(降仙樓)의 가을 풍경
070 가을 길목에서
071 또 첫눈
072 겨울 나비
073 눈 속에 눈꽃피네

4부 / 매화꽃이 전하는 말

077 그 강가에 어죽 한 그릇
078 해바라기
079 그 산길
080 질경이
081 매화나무 밑에서
082 금강 나루에서
083 매화꽃이 전하는 말
084 가랑비
085 스님과 달
086 산장에서
087 영산홍 피는 언덕
088 자연은 연극무대
089 우리 동네 느티나무
090 까치
091 들국화
092 매화꽃 지다
093 산의 생각

평설｜김용재
095 태양은 천생연분 인류의 배필

해설 중에서

정희철 시인의 시작 과정에서 보는 특징적인 것은 태양에 대한 배필 의식과 태양과의 교제 인식으로부터 자연친화적 서정 감각을 투사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울러 고향, 가족, 계절 등 그 안에서 희로애락을 감지하고, 마침내 “의롭지 않게 부귀를 누림은 / 나에게는 뜬구름과 같다”는 공자 말씀을 실천하는 듯 마치 자연인으로서의 시인의 풍모를 보여준다. 그런 과정에서 별것 아닌 것을 신기한 것으로 바꾸어 놓는 언어의 연인으로 정열을 바치고 있다. - 김용재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