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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스스로 빛나는 별이다 : 우주에서 발견한 삶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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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 : 이광식
  • 출판사 : 샘터사
  • 발행 : 2019년 05월 25일
  • 쪽수 : 252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8894642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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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다음 세대에 전하고 싶은 한 가지는 무엇입니까?”

    다음 세대가 묻다
    “왜 우주를 알아야 할까요?”


    이광식이 답하다
    “별과 우주를 알면 나와 세상이 보입니다. 알고 보면, 나라는 존재는 우주와 맞먹는 기적입니다. 어려울 때는 우주를 생각하면 좋습니다. 하찮은 일들에 마음이 상하지 않게 됩니다.”


    각계 명사에게 ‘다음 세대에 꼭 전하고 싶은 한 가지’가 무엇인지 묻고 그 답을 담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의 서른여덟 번째 주제는 ‘우리가 우주를 알아야 하는 이유’이다.

    우주 이야기는 사람을 겸손하게 한다. 무인 탐사선 보이저 1호가 지구로부터 60억 킬로미터 떨어진 명왕성 궤도 부근에서 카메라를 지구 쪽으로 돌려 찍은 사진을 보면, 지구는 그야말로 광막한 허공에 떠 있는 한 점 티끌에 불과하다. 그 한 티끌 위에서 70억 인류가 오늘도 아웅다웅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 사진을 보면 인류가 우주 속에서 얼마나 외로운 존재인지 느끼게 되며 지구가, 인간이 우주 속에서 얼마나 작디작은 존재인지 절감하게 된다.

    이 책은 “우주란 무엇인가? 우주 속에서 나란 어떤 존재인가? 나와 우주는 어떤 관계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한다. 내가 누구인가를 알고 싶다면 먼저 자신이 있는 곳, 바로 우주를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우주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우주는 얼마나 큰가, 우주는 어떤 종말을 맞을까, 라는 질문들을 시작으로 별과 은하, 태양계의 현실, 기괴한 블랙홀, 우주 탐사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머리와 가슴에 별을 담고 사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분명 삶의 길이 다르다. 우주를 보고 우리는 자신의 존재에 충격을 받는다. 별이 반짝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천지를 만든 하느님의 ‘말씀’은 무엇일까? 팽창하는 우주는 무엇을 말하는가? 별빛이 우리에게 말하는 것은 무엇일까? 과학적이면서 철학적인 질문들, 광활한 우주와 별에 대한 역사와 과학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나를 되돌아보고 다양한 삶의 길도 모색하게 된다. 우주와 별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되돌아보게 된다.

    별을 알고 나를 탐험하는 우주 특강

    우주와 별 이야기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세다. 공부 말고 해본 일이 없는 청소년, 아무런 경험이 없는 청소년들이 많아지고 있다. 자기주도력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별 보기를 권한다. 시키는 일, 돈 많이 주는 일, 안정된 일에 사로잡혀 사는 사람이 되지 않도록 별을 보고 자신을 탐험하는 시간을 가지고 다양한 길을 생각하는 것은 어떨까. 천문학은 사람의 성품과 마음에 큰 영향을 끼치는 과학이자 철학이다.

    천문학을 처음 만나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까다로운 용어와 개념을 친절하게, 손에 잡히지 않는 우주의 광대한 크기를 실감나게 풀어준다. 저자가 들려주는 우주 이야기는 알아듣기 쉽다. 우리에게 익숙한 사물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곤 한다. 이를 통해 태양계와 우주가 얼마나 큰지 비로소 실감이 난다. “태양을 귤 크기로 줄인다면 지구는 9미터 떨어진 주위를 원으로 그리며 도는 모래알입니다. 목성은 앵두 씨가 되어 60미터 밖을 돌며, 가장 바깥의 해왕성은 360미터 거리에서 도는 팥알이죠. 이 척도로 보면 우리 은하는 서로 평균 3천 킬로미터 떨어진 귤들의 집단이며, 그 크기는 무려 3천만 킬로미터나 됩니다.”

    저자 이광식은 ‘별과 우주’를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들려주는 국내 대표적인 천문학 작가다. 행복지수가 낮은 한국 청소년들에게 우주를 많이 보여주는 것보다 더 좋은 일은 없다고 굳게 믿는 저자는 영문학을 전공한 문과 출신으로, 일반인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재미있고 융합적인 우주 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직접 글을 쓰기 시작했다. 우주와 별에 대한 활발한 강의를 통해서 학업 스트레스, 교우 관계, 진로 불안 등에 시달리며 실의에 빠진 청소년과 젊은이들이 세상을 다르고 넓게 보는 안목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줘왔다. 저자의 작품들은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교육과학기술부 우수과학도서, 청소년 추천도서 등 다수 기관에서 우수 도서로 선정되었다.

    목차

    여는 글 우주 여행을 떠납시다

    1장. 코스모스의 바닷가에서
    어제가 없는 오늘
    138억 년 전의 메아리
    우주는 얼마나 큰가?
    우주는 끝이 있을까?
    우주는 어떤 종말을 맞을까?
    [재미난 쉼터]
    우주에서 가장 큰 별, 얼마나 클까 ?
    ‘천문학’은 힘이 세다

    2장. 별과 은하 너머로
    ‘별’을 아십니까?
    별, 우주의 주방장
    알수록 신기한 별빛 이야기
    은하수를 건너 보자
    충돌하는 은하들
    [재미난 쉼터]
    별과 모래, 무엇이 더 많을까 ?
    올겨울엔 ‘그 별’이 폭발할까?

    3장. 태양계를 두루두루
    우리가 사는 동네, 태양계
    놀라운 태양계의 현실
    15억 년 후의 이별
    [재미난 쉼터]
    지구를 지켜 준 건 목성이 아니라 토성이었다!
    행성의 이름은 어떻게 지어졌을까?

    4장. 상상 이상으로 기괴한 블랙홀
    상상 속에서 태어난 블랙홀
    내가 블랙홀 안으로 떨어진다면?
    [재미난 쉼터]
    태양계 끝에 ‘행성 X’가 숨어 있다?
    우주 음모론의 결정판, “아폴로 11호는 달에 가지 않았다”

    5장. 우주 탐사선을 따라서
    우주의 당구공 치기, 중력 도움
    인공물로 처음 성간 공간에 진출한 보이저
    카시니의 장대한 토성 미션
    뉴호라이즌스의 태양계 대장정
    [재미난 쉼터]
    페르미의 역설, “대체 외계인은 어디 있는 거야?”
    성큼 다가선 우주여행

    닫는 글 ‘별’을 알면 세상이 보인다

    본문중에서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우주를 처음으로 어렴풋이 느끼고 생각하게 된 것은 아홉 살 무렵이었습니다. 여름밤 시골집 마당에 멍석을 펴놓고 이웃 동무들과 놀고 있었는데, 나보다 아홉 살 많은 큰형이 쏟아질 듯한 밤하늘의 별들을 보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희, 저 별들 보이지? 그런데 저 별들이 지금은 저기 없을지도 몰라.” 다들 뜨악한 얼굴로 큰형을 쳐다봤지요. “왜냐면, 저 별까지의 거리가 너무나 멀어서 별빛이 여기까지 오는 데 시간이 엄청 걸리거든. 그러니까 지금 저 별이 그대로 있는지는 아무도 모르지. 만약 우리가 빛처럼 빠른 로켓을 타고 저 별에 다녀온다면 지구는 몇백 년이 흘러가 버렸을 수도 있단다.” 참으로 낯선 얘기였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내가 살아온 세계와는 너무나 다른 이야기에 나는 충격과 감동을 받았던 모양입니다. 그 얘기는 오래도록 여운을 남겨 별과 별의 세계, 우주의 느낌을 내 속 깊이 심어 놓은 듯합니다.
    (/ p.15)

    무엇보다 중요한 수소의 효용은 바로 산소와 결합해 생명의 근원인 물을 만든다는 사실입니다. 수소에 불을 붙이면 폭발합니다. 산소에 붙을 붙이면 무섭게 탑니다. 그런데 이 두 기체가 만나면 불을 끄고 생명의 근원이 되는 물이 됩니다. 물의 정체를 맨 처음 알아낸 화학자는 물질의 오묘함에 몹시 놀랐을 것입니다. 그러고 보니 “만물의 근원은 물이다!”라고 외친 탈레스의 말이 반은 맞은 셈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 p.43)

    수소 가스 뭉치로 이루어진 별이지만, 별의 뜻은 심오합니다. 별이 없었다면 인류는 물론, 어떤 생명체도 이 우주 안에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생명체는 별로부터 그 몸을 받았습니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의 어버이인 별도 뭇 생명처럼 태어나 살다가 이윽고 죽습니다. 비록 그 수명이 수십억, 수백억 년이긴 하지만.
    (/ p.90)

    생각해 보면, 우주 공간을 떠도는 수소 원자 하나, 우리 몸속의 산소 원자 하나에도 100억 년 우주의 역사가 숨쉬고 있습니다. 우리 인간은 138억 년에 이르는 우주적 경로를 거쳐 지금 이 자리에 존재하는 셈이죠. 이처럼 우주가 태어난 이래 오랜 여정을 거쳐 당신과 우리 인류는 지금 여기 서 있는 것입니다. 생각해 보면, 우주의 오랜 시간과 사랑이 우리를 키워 왔다고 할 수 있겠죠.
    (/ p.104)

    지구가 속해 있는 태양계는 우리 은하의 크기에 비하면 눈썹 길이밖에 안 되지만, 그래도 초속 17킬로미터인 보이저 1호가 태양계를 벗어나 성간 공간으로 진출하는 데는 40년이 걸렸습니다. 이 거리는 지구와 태양 간 거리의 130배인 200억 킬로미터로, 초속 30만 킬로미터의 빛이 하루를 꼬박 달려야 닿는 거리입니다. 시속 900킬로미터로 나는 여객기로는 얼마나 걸릴까요? 무려 1,400년을 날아가야 합니다. 인간의 기준으로는 태양계만 해도 어마어마하게 넓은 공간인 것입니다.
    (/ p.138)

    우리 태양계 자체가 은하핵을 중심으로 초속 220킬로미터로 돌고 있습니다. 이처럼 맹렬한 속도로 달리더라도 은하를 한 바퀴 도는 데 무려 2억 3천만 년이나 걸립니다. 이는 곧, 광대한 태양계란 것도 은하에 비하면 망망대해 속의 미더덕 하나라는 얘기죠. 하긴 은하라는 것도 이 대우주의 크기에 비하면 역시 대양 속의 거품 하나에 지나지 않죠. 그래서 어떤 천문학자는 신이 인간만을 위해 이 우주를 창조했다면 공간을 너무 낭비한 것이라고 푸념하기도 했습니다.
    (/ p.156)

    중력 도움으로 사람의 목숨을 건진 사례도 있습니다. 바로 아폴로 13호의 얘기입니다. 1970년 4월, 달 착륙을 목적으로 발사되었던 이 우주선은 지구로부터 32만 킬로미터 떨어진 달의 중력권에서 선체의 이상 진동으로 산소 탱크가 폭발해 사령선이 심각하게 파손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세 명의 승무원은 사령선을 버리고 급히 달 착륙선으로 옮겨 탔습니다. 당연히 달 착륙 미션은 중단되었고, NASA 관제본부는 세 승무원을 귀환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달의 중력 도움으로 달 착륙선을 귀환 궤도에 올리는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 p.201)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성균관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30여 년간 출판계에 종사하면서 국내 최초의 천문잡지 〈월간 하늘>을 발간하는 등 다양한 천문학 관련 도서를 만들었다. 국내의 대표적 천문학 저술가로서 현재는 강화도 서쪽 퇴모산으로 귀촌해 텃밭을 일구면서 ‘원두막 천문대’라는 개인 관측소를 운영하며, 다양한 기관과 매체에 우주 특강과 우주 관련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저서로 <잠 안 오는 밤에 읽는 우주토픽>, <별아저씨의 별난 우주 이야기>(전3권), <십대, 별과 우주를 사색해야 하는 이유>, <천문학 콘서트>, <두근두근 천문학>, <아빠, 별자리 보러 가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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