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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혐오와 차별을 반대하는 동화집

    남에게 공감할 줄 알아야 행복해져요!


    누군가의 마음을 아프게 만드는 편견과 혐오, 그리고 부당한 차별이 사라지기를 바라는 다섯 작가들이 뜻을 모아 만든 책 [내가 없으면 좋겠어?]가 현북스에서 발간되었다. 약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만연해 있는 우리 사회에 자기반성과 성찰을 요구하는 책이다.

    이 책에 실린 다섯 편의 동화는 우리 사회 약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장애인, 노인, 불법 체류 외국인 노동자와 그 가족, 가난한 사람에 대한 편견뿐만 아니라 성적과 외모등 단편적 잣대로 사람을 판단하는 일이 얼마나 위험하고 어리석은 것인지 한목소리로 문제 제기하고 있다.

    임어진 작가 [8차선 횡단보도]
    어릴 때 사고로 다리를 다친 민우에게 세상은 마치 [8차선 횡단보도]와 같은 곳이다. 초록불은 민우가 채 건너기도 전에 빨간불로 바뀌고, 민우는 거대한 도로 한복판에 그대로 갇힐 것 같은 두려움을 느낀다. 몸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반 친구들로부터 무시를 당하는 민우는 장애인을 위한 특수학교가 들어선다는 소식에 희망을 가지지만 마을 사람들은 집값 떨어진다며 반대하고 나선다. 민우는 그런 사람들을 향해 마음속으로 외친다. ‘나는 몸이 조금 불편할 뿐이지만, 당신들은 마음이 불구야.’라고….

    윤혜숙 작가 [어쩌다 보니 할아버지]
    [어쩌다 보니 할아버지]는 축구를 좋아하는 소년과 잔소리쟁이 째보 할아버지의 몸이 우연히 뒤바뀐 사건에서 시작된다. 소년은 평소에 할아버지 잔소리가 지겹기만 하고 할아버지가 고집불통 노인네라고만 생각했는데 막상 몸이 바뀌고 보니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할아버지의 입장이 되어 보니 할아버지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생기게 된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나이 들고 늙게 마련이지만 그게 자신의 현실이 되기 전까지는 체감하지 못한다. “젊었을 때는 이렇게 늙을 줄 모르고 노인들 보면 무시하고 꼰대 취급하고 그래서 벌 받는 거 아닌가 싶은 게….” 째보 할아버지의 이러한 회한은 우리 마음에 큰 울림을 준다.

    김일옥 작가 [인기투표]
    [인기투표]는 남학생 제현과 여학생 세아 입장에서 서술하여 서로의 생각이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어디서부터 오해가 시작되었는지 독자들이 판단할 수 있게 구성된 글이다. 남자애들이 여자애들을 상대로 인기투표를 한 데서부터 오해와 갈등이 시작되는데, 남자애들이 외모나 성적, 성격 등의 기준으로 자신들을 평가하여 등급을 매기고 이를 암호처럼 부르는 것에 대해 여자애들이 반감을 가졌기 때문이다. 여자애들 역시 남자애들을 상대로 인기투표를 하여 등급을 매기지만 서로의 마음은 편치 않다. 결국 선생님의 중재로 사건은 일단락되지만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음을 엿볼 수 있다.

    송아주 작가 [오 모둠 냄새]
    요즘 아이들은 사는 곳에 따라 친구도 달라진다고 한다. 사는 동네나 아파트 평수로 구분해 끼리끼리 논다고 하니 참으로 슬픈 현실이 아닐 수 없다. [오 모둠 냄새]는 같은 아파트라도 임대 단지에 사는 아이는 놀이터도 함께 이용할 수 없는 현실에 대한 반발이자 가난한 사람들을 함부로 대하고 무시하는 사람들의 편견을 깨부수는 당당한 외침이다.

    장세정 작가 [불법 사람]
    아무런 죄가 없어도 존재 자체가 불법이라면 어떤 느낌일까? 네팔 아이 키란의 아빠는 외국인 노동자이다. 하지만 불법 체류 중인 [불법 사람]이어서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참아야 하고, 아파도 병원에 갈 수가 없다. 키란은 축구를 잘하지만 아이들은 키란을 까만콩 혹은 네팔이라 부르며 놀리거나 따돌리고…. 이제 외국인 노동자는 합법이든 불법이든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존재이기에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인권을 보장해야 함을 조용하지만 힘 있는 목소리로 주장하고 있다.

    다른 사람의 처지를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공감 능력과
    공감하는 상상력이 아이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평소에 겪거나 생각해 보지 않으면 잘 알 수 없는 일들이 있습니다. 우리도 무심코 남을 차별하고 공격하는 말과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지 않도록 미리 배워 두고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아, 저러면 안 되는구나. 하고 말이죠.
    또한 우리가 이런 식으로 남을 공격해도 안 되겠지만, 누군가에게 이렇게 공격당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도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만약 그런 일이 생긴다면 믿을 수 있는 어른들과 선생님, 가족 친구들에게 꼭 도움을 청하길 바랍니다. 우리가 당당히 맞서고 올바르게 헤쳐 간다면 세상은 한결 좋아질 겁니다.
    마음을 아프게 만드는 혐오와 차별의 공기가 어서 엷어지기를, 나아가 활짝 개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머리를 맞대고 쓴 다섯 편의 동화에 담긴 목소리를 기억해주세요.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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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균관대학교 한국철학과를 졸업하고, 2006년 ‘샘터상’, 2009년 ‘웅진주니어 문학상’ 대상과 2019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문학창작기금을 받았습니다.
    동화 [이야기가 사는 숲], [푸른 고래의 시간], [아니야 고양이], [사라진 슬기와 꿀벌 도시], [괜찮아신문이 왔어요], [너를 초대해], [델타의 아이들], [이야기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보리밭 두 동무], [또도령 업고 세 고개], [이야기 도둑]과 전통문화와 어린이 인물 고전 [오방색이 뭐예요?], [최치원전], [설문대 할망], [말과 글은 우리 얼굴이야], 그림책 [손 없는 색시], [도깨비 잔치]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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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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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공부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작소설창작과정'에 선정되었으며 제4회 한우리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다. 청소년 소설 [뽀이들이 온다]와 [밤의 화사들]을 썼고, 청소년테마소설집 [여섯 개의 배낭], [다시, 봄·봄]을, 청소년 소설로 읽는 한국 현대사 [광장에 서다]를 함께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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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와 문학]을 통해 추천되어 어린이 글을 쓰고 있다. 푸른문학상과 부산일보 해양문학상, 아르코창작지원금, 서울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수상했다. 『안녕, 남극성』, 『물고기 선생 정약전』, 『욕심쟁이 왕도둑』, 『나는 여성독립운동가입니다』, 『강희맹의 훈자오설』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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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충남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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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월간 '어린이와 문학'에서 추천 완료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힘이 불끈 솟고, 깔깔 웃기고,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러주러 어린이 여러분을 만나러 갑니다. 지은 책으로는 창작 동화 [로봇 반장], [착한 친구 감별법], [행복하게 나란히], [스마트폰 말고 스케이트 보드], [반창고 우정], [소녀 진달래의 사춘기 파티], [이 기사 써도 되나요?] 들과 옛이야기 그림책으로 [큰사람 장길손], [나무 도령], [도둑 떼와 꾀 많은 꼬마]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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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어린이와 문학>을 통해 동시로 추천되었고, 2015년 기독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었다. 푸른문학상, 한국안데르센상을 받았으며, 서울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받았다. 『핫-도그 팔아요』, 『스트라이크!』(함께 씀)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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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에서 섬유미술을 공부하고 그림책의 매력에 빠져 줄곧 그림을 그려 왔습니다. 즐겁고 따스한 감성으로 그림을 그리려고 합니다.
    그린 책으로는 [가마솥과 뚝배기에 담긴 우리 음식 이야기], [마루와 온돌이랑 신기한 한옥 이야기], [꿈틀꿈틀 흙이 있어요]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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