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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없는 색시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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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참된 사랑과 모성의 힘을 만나요!

동화 작가 임어진이 쓰고 그림 작가 김호랑이 그린 『손 없는 색시』. 강인한 의지를 가진 한 여성을 통해 참된 사랑과 모성의 힘을 감동적으로 보여 주는 아름다운 옛이야기 《손 없는 색시》를 그림책으로 재구성했습니다. 참담한 현실 속에서도 엄마로서 아이를 위해 절망과 싸워 행복을 성취해내는 '손 없는 색시'의 강하고 아름다운 성장을 따라갑니다. 곱고 서정적 색감으로 '손 없는 색시'의 내면적 아름다움과 강인함을 표현한 그림이 이야기와 어우러져 감동을 자아냅니다.

옛날에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와 사는 마음 착한 처녀가 있었는데 베를 잘 짰어요. 어느 날 아버지는 처녀에게 새어머니를 맞아 주었어요. 마음이 나쁜 새어머니는 처녀를 내쫓으려고 아버지에게 거짓말까지 했어요. 결국 새어머니의 거짓말을 믿은 아버지는 처녀의 두 손을 자르고 내쫓아 버렸어요. 처녀의 잘린 두 손은 하늘로 후르르 날아가 버렸어요. 처녀는 눈물을 철철 흘리며 집을 떠났어요. 하염없이 걷던 처녀는 배를 따먹기 위해 팔꿈치로 기어 배나무에 올랐다가 도령과 만나게 되었는데…….

출판사 서평

참된 사랑과 모성의 힘을 보여 주는
아름다운 옛이야기 그림책 『손 없는 색시』

집에서 쫓겨난 손 없는 색시는 도령을 만나 혼인을 하고
아기를 가졌지만 도령은 곧 과거를 보러 떠났습니다.
다시 갈 곳을 잃은 색시는 아기를 업고 걷고 또 걸었습니다.
낯설지만 신비롭고, 그래서 더 아름다운 이야기
『손 없는 색시』를 만나 보세요!

처녀의 잘린 두 손은 하늘로 후르르 날아가 버렸습니다!


옛날에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와 사는 어린 처녀가 있었습니다. 처녀는 마음씨가 곱고 솜씨도 좋아, 베를 아주 잘 짰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는 새 아내를 맞았습니다. 새어머니는 마음씨가 좋지 않아 처녀를 미워했습니다. 처녀를 내쫓기 위해 여러 궁리를 하다가, 아버지에게 거짓말을 했습니다. 처녀를 내쫓지 않으면 집안이 망할 거라는 새어머니의 말을 믿은 아버지는 처녀의 두 손을 자르고 내쫓아 버렸습니다. 처녀의 잘린 두 손은 하늘로 후르르 날아가 버리고, 처녀는 눈물을 철철 흘리며 집을 떠났습니다.
갈 곳 없는 처녀는 깊은 산골짝을 헤매다 도령을 만났습니다. 도령은 처녀의 안 된 사정을 듣고 집으로 데리고 들어가 돌보아 주었습니다. 밥도 나누어 먹여 주고 대얏물도 들여 씻어 주었습니다. 여종 아이가 이 사실을 알고는 도령 어머니에게 일렀고, 도령 어머니는 도령을 불러 사정 이야기를 물었습니다. 처녀의 사정을 듣고 난 뒤 도령 어머니는 처녀를 가엾게 여겨, 도령과 혼인을 올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둘 사이에는 아기가 생겼습니다.

손이 없어도 아기와 자신을 지켜 낸 손 없는 색시

든든한 신랑과 귀여운 아기가 생겼지만 색시의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도령이 과거를 보러 간 사이, 도령의 어머니는 도령에게 색시가 훤하고 훤한 아들을 낳았다는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 편지를 훔쳐보게 된 색시의 새어머니가 편지를 바꿔치기했습니다. 가짜 편지에서 비롯된 오해들로 도령의 어머니는 색시를 집에서 내보내고 말았습니다.
또다시 색시는 집에서 쫓겨 나왔습니다. 색시의 등에는 어린 아들이 업혀 있었습니다. 하염없이 걷던 색시는 몹시 목이 말랐습니다. 맑은 샘을 만난 색시는 물을 마시려 엎드렸습니다. 그 순간 색시의 등에서 그만 아기가 쑥 빠져 샘 안으로 떨어져 버렸습니다. “아가야!” 색시의 간절한 외침이 샘가에 울려 퍼졌습니다.
손 없는 색시는 고운 마음과 좋은 솜씨를 가진 아름다운 여성입니다. 그러나 많은 고난이 색시를 힘들게 합니다. 그래도 색시는 삶을 포기하거나 절망하지 않습니다. 아기를 지키고,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해 한걸음씩 단단한 발걸음을 옮깁니다.
한편, 과거를 보고 돌아온 도령은 색시와 아기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고 크게 놀랍니다. 어떻게든 색시와 아기를 찾고 싶었던 도령은 가족을 찾기 위해 집을 떠납니다. 도령은 색시를 그리워하며 길쌈거리 장수가 되어 정처 없이 세상을 헤매기 시작합니다. 이 가족은 무사히 만날 수 있을까요?

강인한 의지와 넘치는 모성을 보여 주는 옛이야기

『손 없는 색시』는 강인한 의지를 가진 한 여성에 대한 우리 옛이야기 《손 없는 색시》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인 처녀는 새어머니에 의해 갑자기 끔찍한 상황에 빠집니다. 두 손이 잘리고 집에서 쫓겨나 갈 곳 없이 헤매게 됩니다. 착하고 순했던 처녀는 운명에 순응하고, 눈물을 흘리며 억지로 집을 떠납니다. 그 후 우연히 도령을 만나 혼인을 하고 아기도 가지고 행복한 가정을 꾸립니다. 그러나 손 없는 색시의 슬픈 운명이 다시 시작됩니다. 또다시 집에서 쫓겨 나온 처녀는 아기를 데리고 갈 곳을 찾아 헤맵니다. 하지만 이제 색시는 울지 않습니다. 자신과 아기를 위해 강한 마음을 먹고 운명과 싸우는 것입니다. 결국 처녀는 고난을 이기고 행복을 손에 넣게 됩니다. 이 행복은 색시 스스로가 절망을 딛고 성취해 낸 것이지요. 적극적인 삶 속에서 이루어 낸 것입니다.
《손 없는 색시》는 수많은 우리 옛이야기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좋은 이야기입니다. 약하고 어렸던 인간이 자신 앞에 닥친 커다란 절망을 딛고 독립적인 인격체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참담한 현실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를 믿으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또한 아이를 지키고자 하는 엄마의 강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감동적으로 보여 줍니다. 자신을 믿는 강한 마음이 얼마나 큰 힘을 가지는지 보여 주는 우리 전통 옛이야기입니다.

마음속에 스며드는 아름다운 그림책 『손 없는 색시』

우리의 옛이야기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많은 이본을 가지게 됩니다. 임어진 작가는 옛이야기 《손 없는 색시》의 여러 이본을 꼼꼼히 읽고 골라, 그림책에 가장 어울리는 이본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지금을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아름답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만들어 냈습니다.
그림책 『손 없는 색시』는 곱고 서정적인 그림으로 여성의 내면적 아름다움과 강인함을 표현했습니다. 전부 드러내 보이기보다, 때로 숨기고 적절하게 드러내어 숨겨 색시의 감정을 따라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색시의 손이 잘리는 부분에서는 주변을 과감히 생략하고 색시의 절망적인 감정과 사건만을 보여 줍니다. 잔혹함을 그대로 드러내지 않고, 아름답게 은유적으로 표현하여 자연스레 색시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손 없는 색시』는 깊은 감동과 힘 있는 메시지를 담아 아이들뿐만 아니라 그림책을 좋아하는 모든 연령대에게 다가갈 수 있는 작품입니다. 정갈하고 고운 글과 아름다운 그림으로 독자들의 마음에 깊이 남는 그림책이 될 것입니다. 그림책으로 많이 나오지 않았었지만, 그래서 더 귀하고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아름다운 이야기 『손 없는 색시』를 만나 보세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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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임어진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성균관 대학교에서 한국철학을 공부했다. '델타의 아이들'로 2009년 제3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대상을, 단편동화 '편지함'으로 2006년 샘터 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이야기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보리밭 두 동무', '사라진 악보', '이야기 도둑', '또도령 업고 세 고개', '말과 글은 우리 얼굴이야' 등이 있다

저자의 다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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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랑 [그림]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그린 책으로 《호랑이가 준 보자기》, 《할머니가 아프던 날》, 《신통방통 수원화성》, 《책 읽어주는 아이 책비》 등이 있다.

언론사 추천 및 수상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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