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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자의 시집 『햇살 가득한 날』. 이 시집은 양승자의 시 작품을 엮은 책이다. 책에 담긴 주옥같은 시편을 통해 독자를 시인의 시 세계로 안내한다.

■책을 펴내면서
시인의 말

1 어머니 생각
14 어머니 생각
15 생명의 불꽃
16 어머니
18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19 아버지의 말씀
22 존재의 의미
24 간난 아빠
26 흐르는 눈물
27 대학생 딸
28 추석
30 태양이 없어질 것 같은 날
32 우리는 한 식구
34 나에게 힘을 주는 사람
35 가족과 함께 하고 싶다
36 가족
38 소중한 가족

2 봄빛
봄빛 42
봄이 오는 길 43
봄 44
작은 들꽃 45
아침햇살 46
노랑빛 47
바람의 손길 48
자연의 소리 49
임 그리워 50
달빛소리 51
가을을 담다 52
잠자리와 함께 53
눈부신 햇살 54
겨울비 내리는 날 55
꽃봉오리 같은 56
어느 봄날에 57
첫눈이 온다구요 58

3 햇살 가득한 날
62 햇살 가득한 날
63 그대의 미소
64 행복한 나들이
65 동행
66 고백
67 그리운 얼굴
68 두근두근
69 먼 훗날
70 바보
71 내 안에 있는 그대
72 당신
74 설레임
75 참 좋다
76 십자가의 길
77 내 안의 예수
78 찬양하리라

4 마르지 않는 샘
마르지 않는 샘 80
기적 같은 희망 81
존재의 의미를 알게 해 준 사람 82
젊은이에게 83
내 영혼의 날개 84
행복한 삶을 노래하라 85
예술 86
뇌물과 사람의 마음 87
매미소리 88
눈 오는 밤 89
비밀 90
정결한 모습 92
가을에 93
일상의 탈출 94
낯선거리 95
생각의 끈 96

5 외로운 날
98 외로운 날
99 지천명의 나이에
100 시계
101 저녁노을
102 욕망을 비우다
103 내 마음의 그릇
104 정상
105 쓴 뿌리
106 내 마음의 우물
107 영원
108 만남
109 순리
110 하모니
112 외로움
113 아름다운 동행
114 뒤돌아보며

115 |해설|
존재방식의 탐구와 사랑의 노래 /강경호

양승자 시인의 작품들은 크게 세 가지 경향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첫째 가족애를 그린 것이다. 아버지, 어머니, 딸에 대한 애틋한 마음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따스하다. 그리고 ‘가족’이 무엇인지를 탐구하는 작품들에서는 가족해체가 염려되는 시대를 맞아 가족이라는 관계가 어떤 것인지를 살피고 있다.
둘째,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넓고 깊은 사랑의 감정에서 시인의 순수한 감정이 아름답게 다가온다.
셋째, 기독신앙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시편들에서는 절대자의 사랑에 깊이 감응하며, 한없는 믿음과 순종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연의 모습과 시인의 일상에서 발견하는 존재방식에 대한 깨달음, 행복, 슬픔, 고통 등의 감정들과 만나며 삶에 대한 사색을 보여주는 시편들로 구성되어 있다. -강경호 (시인, 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