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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에코 씨의 소소한 행복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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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같은 풍경을 보지 않아도 좋다, 중요한 것은 각자 본 풍경을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

    마스다 미리가 그린 부부의 이야기 [치에코 씨의 소소한 행복] 마지막 권이 출간되었다. [치에코 씨의 소소한 행복]은 치에코 씨와 사쿠짱 부부의 평범한 일상을 통해 ‘함께하는 삶’에 대해 그린 작품으로, 싱글 여성들의 삶과 고민을 주로 다루었던 전작들과 또다른 시선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치에코 씨와 사쿠짱 두 사람의 일상은 마지막 권에서도 변함없이 애틋하고 사랑스럽다. [치에코 씨의 소소한 행복]은 ‘함께하는 행복’을 그리는 작품이지만, 그것은 흔히 떠올리는 ‘둘이 하나된 행복’이 아니다. 서로가 하나의 다른 존재임을 인정하고 나란히 마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함께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음을 두 사람은 자신들의 소소한 일상을 통해 보여준다.

    출판사 서평

    치에코 씨와 사쿠짱 부부의 마지막 이야기
    ‘함께 살아간다는 건...’


    [치에코 씨의 소소한 행복] 속에 등장하는 치에코 씨와 사쿠짱은 결혼 11년차 부부이다. 회사에서 비서로 일하는 치에코 씨와 집에서 구두 수선 가게를 운영하는 사쿠짱은 아이 없이 둘이서 살아간다. 작품 속에 그려지는 두 사람의 일상은 매우 평범하다. 함께 밥 먹고, 장 보고, 대화하고, 일을 한다. 때로는 싸우기도 하지만 사이좋은 보통 부부의 삶이다.

    그들의 삶은 그 흔한 커플이벤트 한번 없는, 그야말로 특별한 것 없는 일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에코 씨의 소소한 행복]을 읽은 독자들은 이들 부부의 삶이 특별하다고 말한다. 실제로 작품 속 치에코 씨 부부의 모습은 무척이나 사랑스럽고 애틋하며, 따뜻한 기분과 동시에 부러움마저 불러일으킨다.

    이들 부부가 이렇게나 이상적으로 비쳐지는 이유는 무얼까? 그건 아마도 두 사람이 서로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배려하기 때문일 것이다. 두 사람은 서로를 무척이나 사랑하고 아끼지만 상대를 독점하려 하지 않는다. 섬세하고 취향이 뚜렷한 치에코 씨와 느긋하고 무던한 사쿠짱은 뚜렷한 성격 차이 탓에 종종 부딪히기도 한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코 자신의 생각을 상대에게 강요하거나 고집하는 법이 없다. 설령 잘못을 저지르더라도 상대의 입장에서 다시 생각하고, 이내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다. 자신의 행복보다 상대의 행복을 바라는 두 사람. 부부라는 이름 아래 상대를 구속하거나 억지 행복을 꾸미지 않는 두 사람. 치에코 씨와 사쿠짱이 ‘둘이 하나’가 되지 않고서도 행복한 까닭이다.

    상대가 자신과 같은 곳을 바라봐주길 바라기보다 서로가 본 풍경을 함께 이야기하는 그 시간 자체를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치에코 씨와 사쿠짱은 함께하는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잘 알고 있는 게 분명하다. 마스다 미리가 그리는 함께하는 즐거움과 따뜻함, 그리고 애틋함. 그 모든 것이 담겨 있는 [치에코 씨의 소소한 행복]. 그 마지막을 함께 지켜보도록 하자.

    여자의 마음을 잘 아는 작가,
    마스다 미리가 그리는 ‘함께하는 삶’


    마스다 미리는 현재 가장 큰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는 작가 중 한 명이다. 그의 작품 중에는 젊은 여성을 주인공으로, 그들의 삶과 고민을 주제로 한 이야기가 많다. 대표작 [수짱 시리즈]처럼 싱글 여성의 모습을 공감 지수 100%에 가깝게 내며 30대 여성 독자를 중심으로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무심코 흘려보낼 법한 일상의 순간에서 속 깊은 물음을 끄집어내는 마스다 미리의 화법 역시 관계에 민감하고, 인생의 의미를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여자들의 모습을 꼭 닮았다. 마스다 미리의 작품은 여자들의 삶과 마음, 바로 그 자체인 것이다.

    [치에코 씨의 소소한 행복]에서도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마스다 미리의 진가를 느낄 수 있다. 이 부부의 일상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특별할 것 없는 장면에서 깊게 빠져들 수밖에 없는 질문이 갑자기 튀어나와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마스다 미리의 마력을 느낄 수 있다. 하나의 이야기에서 각양각색의 독자들의 폭넓은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그녀의 솜씨엔 그저 감탄이 나올 뿐이다.

    목차

    특별편_봄밤의 고양이 
    제98화 치과 
    제99화 걱정과 애정
    제100화 치에코 씨의 눈물
    제101화 오늘의 즐거움
    제102화 느끼는 대로 겉으로 드러나는 마음
    제103화 둘이서 쇼핑
    제104화 캐치볼
    제105화 처음으로 대성공!
    제106화 그건… 불평이 아니잖아요
    제107화 치에코 씨가 응석 부리는 법
    제108화 코로짱과 살아가기
    제109화 행복한 끝말잇기
    제110화 “좋은 아내”
    제111화 다름을 사랑하기
    제112화 어깨 주무르는 법 가르쳐주기
    제113화 첫 데이트의 추억
    제114화 너무 꽉 닫힌 뚜껑
    제115화 사람 사귀는 법
    제116화 일요일의 외출
    제117화 밤에 이 생각 저 생각
    제118화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
    제119화 데려가고 싶은 곳
    제120화 만약 그때
    제121화 늘 곁에 있지요
    제122화 같이 연극 보기
    제123화 우리의 일생
    제124화 어린 시절의 당신을 만나고 싶어
    제125화 이렇게 비 오는 날도
    제126화 나 홀로 야마가타 여행
    제127화 해파리를 보고 떠오른 생각
    마지막화 둘이서 고른 소중한 것

    본문중에서

    내가 아픈 것보다 사쿠짱이 아픈 게 더 싫다. 치에코 씨는 이런 생각을 하면서 ‘사랑’이란 건 여러 형태로 모습을 바꿔 마음에 둥지를 틀고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 p.13)

    파란 하늘, 기분 좋은 바람, 좋아하는 사람과 하는 캐치볼. 그 좋아하는 사람이 그냥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 나를 좋아하는, 좋아하는 사람이구나. 이렇게 생각하니 치에코 씨는 참으로 분에 넘치는 인생이구나 하고 절절히 느꼈습니다.
    (/ p.41)

    앞으로 자신의 삶에 슬픈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건 아무도 모른다. 이 행복이 이대로 계속될지 어떨지 그런 건 모른다. 노력해도 도저히 안 되는 것도 분명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노력할 수 있는 건 노력하면서 살아야 하고, 사실 그런 노력은 “고마워”란 말이나 “미안해” 같은 이런 말에서 시작되는 게 아닐까, 치에코 씨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p.42-43)

    치에코 씨. 치에코 씨에게 사랑이란 뭔가요? 그 사람 얼굴을 떠올렸을 때 저절로 웃음이 피어나는 것이 그야말로 사랑의 모습. 치에코 씨는 이렇게 생각했나봐요.
    (/ p.67)

    아무리 부부라도 각자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부부는 서로 소유하지 않는다.
    (/ p.91)

    만약 사쿠짱이 아닌 다른 사람과 결혼을 했더라면… 그래도 마찬가지로 그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틀림없이 눈물이 날 정도로 사랑했을 것이다. 치에코 씨는 이런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강한 자신의 애정을 사쿠짱에게 줄 수 있다는 사실에 안심했습니다.
    (/ p.111)

    언제, 어디에서든 치에코 씨는 사쿠짱을 만나고 있네요.
    (/ p.115)

    부부라도 시간의 흐름은 다를 수 있구나.
    (/ p.142)

    늘 같은 풍경을 바라보지 않아도 좋다. 중요한 것은 각자 본 풍경을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인 것입니다.
    (/ p.143)

    저자소개

    마스다 미리(Miri Masuda)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69~
    출생지 일본 오사카
    출간도서 73종
    판매수 46,876권

    1969년 오사카 출생.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에세이스트.
    출간 즉시 일본과 한국에 화제를 불러온 만화 「수짱」 시리즈(『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아무래도 싫은 사람』 『수짱의 연애』)가 대표작이다. 싱글 직장여성 수짱의 일상과 마음을 담담하게 묘사한 이 시리즈는 국내에서 ‘싱글의 일상’이라는 키워드를 폭발시키기도 했다. 2012년에 일본에서 영화화되었다.
    이외에도 「주말엔 숲으로」 시리즈(전 2권), 「평균 연령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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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과 대학원에서 역사를 전공했다. 국제영화제에서 자원봉사를 한 것을 계기로 영화 번역의 세계를 접하게 되었다. 2004년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자막 제작과 번역을 병행하며 서울에서 열린 일본영화제 상영 작품을 다수 번역하였다.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서로 [핫 바나나 퍼지] [테조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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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총 31권 / 현재구매 가능도서 2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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