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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하게 해 주는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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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 (초등 전학년)

  • 저 : 김리라
  • 그림 : 홍지연
  • 출판사 : 북멘토
  • 발행 : 2015년 02월 13일
  • 쪽수 : 128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88963191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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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시험 잘 보고 싶은 사람, 학원 가기 싫은 사람 모두 모여라!
    '공부 잘하게 해 주는 빵'이 왔다∼
    맛도 좋고 효과도 만점, 공부빵! 효과 없으면 전액 환불, 공부빵!

    시험 볼 때는 쉬운 것 같았는데, 점수는 별로라고요? '사는 게 왜 이리 힘드냐'고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요? 우리의 주인공 '봉구'에게도 그런 날이 있대요. 수학 시험에서 50점 맞은 날 친구들 이름을 줄줄 읊으며 점수를 비교하는 엄마를 볼 땐 더 그렇죠. 그토록 갖고 싶던 인라인스케이트, 쥐꼬리만 한 용돈이 '안녕 봉구야!' 작별 인사를 하며 날아가는 상상을 하면...... 어휴, 먹기만 해도 공부 잘하게 해 주는 음식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면 좋을 텐데!
    그런데 그 일이 눈앞에서 벌어졌어요. 학교 근처의 수상한 트럭에서 정체불명 아저씨가 '공부 잘하게 해 주는 빵'을 팔고 있었지요. 게다가 효과가 없으면 전액 환불이라니! 봉구의 머릿속에선 이미 '공부빵'을 외치고 있었지만 한 개에 만 원인 공부빵은 그림의 떡이에요. 봉구는 공부빵을 사기 위해 동생 아름이의 저금통을 노립니다. 하지만 아름이가 순순히 넘겨줄 리 없죠. 봉구는 공부빵을 먹을 수 있을까요? 그 빵, 정말 효과가 있긴 한 걸까요?

    말썽꾸러기 소년 오봉구가 전해 주는 유쾌발랄 긍정 에너지!
    [공부 잘하게 해 주는 빵]은 자칭 타칭 '놀기 천재'인 오봉구가 '공부빵'을 사려고 애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공부빵을 사려면 동생 아름이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피아니스트가 꿈인 아름이는 공부빵과 '도레미빵'을 함께 가져오는 조건으로 돈을 빌려 주겠다고 합니다. 트럭 아저씨가 도레미빵을 가져오니 아름이는 그사이 맘이 바뀌어 '바이엘빵'이 필요하다며 저금통을 철벽 수비하지요.
    성적은 안 오르고, 학교에서는 수업 시간에 집중하지 않는다고 쓰레기 100개를 줍고, 안 그래도 힘든데 공부빵도 못 먹고...... 사는 게 시련의 연속이지만, 여기서 기죽을 오봉구가 아닙니다. 봉구는 트럭 아저씨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자기 안에 숨겨진 커다란 힘을 깨닫습니다. 즐겁고 밝은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낙천적인 마음'의 힘이지요. 성적이 좀 낮으면 어떤가요? 친구들과 다른 나를 이해하고 나만의 재능을 발견한다면 우리 모두 행복하지 않겠어요? 이 책을 만나는 어린이들이 봉구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통해 나만의 재능을 아끼고 사랑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좌절하지 마, 화려하지 않아도 괜찮아!"
    못나 보이는 것들로 가득 찬 듯한 일상, 마음대로 안 되는 환경은 때때로 우리를 좌절하고 상처받게 합니다. 그 사람들을 향해 따뜻한 애정을 보내고 있다는 점도 이 책의 큰 장점입니다.
    아름이는 피아노학원도 가지 못하고, 집에 피아노도 없지만 멜로디언으로나마 곡을 외워서 연주할 수 있습니다. 봉구는 아름이의 연주를 듣고 아낌없이 박수를 보내 줍니다. 아름이가 피아노 천재가 되어 기자회견하는 모습을 상상하는, 든든한 오빠이기도 하고요.
    동네의 작은 빵집 아저씨는 애써 개발한 빵 요리법을 '그레이트 빵집'에 빼앗깁니다. 텔레비전 광고도 많이 하고 피아노 콩쿠르까지 여는 그레이트 빵집을 당해 낼 재간이 없었던 탓이지요. 하지만 돈도 모으고 더 맛있는 빵을 개발해 다시 빵집을 열겠다고 마음먹습니다. 봉구의 긍정 에너지가 작은 빵집 아저씨를 응원한다는 건 두말할 것도 없고요.
    [공부 잘하게 해 주는 빵]은 정말 소중한 건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내가 유독 작아 보이는 날, 봉구처럼 곁을 지켜 주는 사람들을 떠올리며 우리 어린이들이 씩씩하게 기운 차리는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목차

    사는 게 왜 이리 힘드냐
    공부 잘하는 빵이요?
    만 원을 어떻게 구하지?
    도레미빵
    아름이는 욕심쟁이
    바이엘빵
    피아노 콩쿠르
    작은 빵집
    드디어 공부빵을 먹다
    시험 못 보면 어떠니 빵!
    글쓴이의 말

    본문중에서

    나는 놀기 천재인가 보다. 수학문제집을 두 장이나 풀어야 하는데 언제 놀지? 자꾸 노는 생각만 떠오른다.
    지금쯤 아이들은 신나게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있을 텐데. 하기야 나는 인라인스케이트도 없다. 밖에 나가도 인라인스케이트 대신 운동화를 신은 채 숨을 헐떡이며 아이들을 쫓아다녀야 한다. 나도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려면 80점 맞아야 한다. 80점!
    (/ p.20)

    공부 잘하는 음식 같은 건 없나? 그런 음식이 정말로 있다면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맛이라도 먹을 것이다. 이를테면 콜라에 새우젓을 섞은 맛일지라도, 우유에 고추장을 풀고 식초나 된장을 넣어도, 또 뭐가 있지? 펄펄 끓인 아이스크림에 삭힌 홍어는? 우웩! 홍어는 진짜 못 먹을 것 같다. 홍어만 빼자. 꼭 먹어야 한다면 코를 쥐고 숨을 참고 먹으면 좀 괜찮겠지.
    (/ pp.22~23)

    어떡하지? 아름이한테 어떻게 오천 원을 빌려 달라고 하지? 예쁘다는 말 100번 하기? 아름이는 화가 났다가도 예쁘다는 말을 들으면 금방 풀린다. 진짜로 예쁜 데가 없는데 또 거짓말을 해야 하나? 눈도 작고 코도 펑퍼짐하고 입은 늘 내밀고 있고...... 아, 생각났다. 지난번에 엄마 매니큐어 바른 걸 보니 손톱이 예뻤던 것 같다. 손톱만 가지고는 안 되겠다. 손톱 말고 어디가 예쁘지? 아, 손톱이 예쁘면 발톱도 예쁜가? 같은 '톱'이니까 뭐.
    (/ pp.36~37)

    어제는 트럭에 커다란 플라스틱 상자가 두 개였는데 오늘은 다섯 개의 바구니에 빵이 한가득 담겨 있었다.
    첫 번째 바구니에는 공부빵.
    두 번째에는 도레미빵.
    세 번째에는 수학학원빵.
    네 번째에는 영어학원빵.
    다섯 번째에는 국영수학원빵.
    "아저씨, 빵이 엄청 많아졌네요."
    "너처럼 다른 아이들도 요구 사항이 많아. 학원 다니기 싫은 아이들을 위해 만들다 보니 이렇게 많아졌어. 과목별로 다양해졌다고 볼 수 있지. 넌 학원 안 다니니?"
    "네, 저는 학원 안 다녀요. 학원 보낼 돈이 없대요."
    "집에서 학원 보내 주면 다닐 거니?"
    "아니요. 학교에서 공부하면 되지 뭐하러 학원에 가서 또 공부해요?"
    (/ pp.70~71)

    "저보다 아름이가 실망이 클 거예요. 바이엘빵을 먹고 피아노 콩쿠르에 나가서 피아노를 받으려고 했단 말이에요. 그래도 빵은 아름이한테 전해 줄게요. 혹시 알아요? 바이엘빵 먹고 앞으로 정말 피아노를 잘 치게 될지도요."
    "넌 성격이 아주 낙천적이구나. 거짓말에 속지만 않으면 나중에 크게 성공하겠어. 공부빵이랑 도레미빵이랑 바이엘빵 이름도 네가 지었지? 아주 재미있어. 이 세상에 빵 이름을 너만큼 잘 짓는 사람은 없을 거야. 이게 다 네 성격이 낙천적이라서 그래."
    (/ p.104)

    어쨌든 나는 공부는 못해도 성격이 좋은 건 확실하다. 작은 빵집 아저씨가 나보고 낙천적이라고 했으니까.
    (/ p.110)

    나중에 어떤 기자를 만나면 이렇게 물을지도 모른다.
    "오봉구 씨는 어렸을 때 천재였다면서요?"
    "아 네. 맞습니다. 한 가지도 아니고 두 가지 면에서 천재였다고 할 수 있지요."
    "두 가지나요? 대단하시네요. 그 두 가지가 뭐죠?"
    "놀기 천재! 빵 이름 짓기 천재요!"
    "와, 오봉구 씨! 정말 대단하시네요."
    (/ pp.115~116)

    세상에는 공부를 잘하는 어린이도 있고 못하는 어린이도 있지요. 공부는 못해도 다른 일은 잘할 수 있으니 절대로 기죽지 말아요. 공부 말고 다른 일을 잘하려면 말이에요. 먼저 낙천적이란 말을 알아 두면 도움이 돼요. 낙천적이란? 세상이나 인생을 즐겁고 밝게 바라보는 것이래요.
    그리고 또 책을 많이 읽으면 도움이 돼요. 재미있는 동화책을 많이 읽으면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천재가 될 수 있답니다. 어떤 천재가 될지 상상의 배를 타고 떠나 볼까요? _'동화마을에 사는 천재 작가'로부터
    ('글쓴이의 말' 중에서)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서울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대학에서 유아 교육을 공부하고 여러 가지 직업을 거쳤습니다. 그중에서도 동화를 쓸 때가 가장 행복해서 작가의 길을 걷기로 했습니다. [무에타이 할아버지와 태권 손자]로 제4회 웅진주니어 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 [우리는 걱정 친구야], [너랑 절대로 친구 안 해!], [안 돼, 낯선 사람이야!], [나토비가 나타났다], [돌봄의 제왕], [플라톤 아저씨네 이데아 분식점], [이상한 생일 초대], [황금 새 구출 작전], [소희가 온다!], [나는 엄마를 기다려요] 들이 있습니다.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보은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전공했습니다. 유년 시절, 떨어져 살던 아버지가 매월 보내 주던 어린이 잡지를 보며 꿈을 키웠고, 꿈을 이루어 어린이 책을 그리고 있습니다.
    동화책 [공부 잘하게 해 주는 빵], 다큐그림책 [누구나 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 [소파는 어떻게 만들까요?]와 청소년소설 [이히 리베 디히] 표지 그림을 그렸습니다.

    언론사 추천 및 수상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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