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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토트의 동성애 논쟁 : 동성간의 결혼도 가능한가?

원제 : Same-sex partnerships? : a Christian persp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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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동성간의 결혼도 가능한가?

이 책에서 존 스토트는 '동성애'와 '동성애 동반자 관계'에 관한 논쟁점들을 세심하게 고찰하면서, 일관성과 균형잡힌 답변들을 제시한다.

“존 스토트 박사가 성경에 비추어서 동성애를 고찰한 이 걸작을 매우 기쁘게 추천한다. 현재의 논쟁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는 책이다.”
-조지 케어리 / 캔터베리 대주교

“명확하고, 성경에 충실하며, 따뜻하면서도 단호한 존 스토트의 글이 그대로 살아 있다. 복음주의는 이처럼 동성애 관계에 대한 성숙하고 시의 적절한 책을 필요로 하고 있다.”
-제임스 하이딩거 2세 / Good News 발행인

출판사 서평

최근 한국 영화사상 최다 관객수 기록을 갈아치운 영화가 화제다. 이 영화 〈왕의 남자〉는 〈태극기 휘날리며〉와 달리, 관객수 1천만을 돌파한 뒤로도 관람객이 급격히 줄지 않고 완만하게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왕의 남자〉는 ‘동성애’ 코드를 담고 있으나, 이를 노골적이지 않고 고도로 세련되게 살짝 건드리고 지나감으로써 대중에게 정서적․문화적 거부감을 거세했다는 평이 나오기까지 했다.
어쨌거나 오늘날 동성애는 도덕이나 윤리의 영역이 아닌, 문화와 인권의 영역에서 다루어지는 추세다. 이는 영역의 혼동이라 할 수 있는 현상인데, 다원주의 혹은 상대주의 가치관이 득세하는 이른바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 새삼스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심지어 동성애는 이제 그 자체의 옳고 그름을 넘어 동성애 ‘행위’와 ‘동성애자간 결합’의 생물학적․문화적․법적․윤리적 정당화를 추구해 나가며, ‘다양성의 인정’과 똘레랑스를 요구하고 있다.
이제 동성애 문제는 세속 사회에만 국한되는 이슈가 아니다. 전 세계 교회 안에 현실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교회 안에 있는 동성애자 목사나 신부, 동성애자 평신도는 과연 구원받을 수 있는가’라는 물음에 교회는 어떻게 답할 것인가?’ 실제로 이미 미국 성공회에서는 자신을 동성애자라고 공식석상에서 밝힌 신부가 주교직에 임명되기도 했는데, 이로 인해 진보와 보수 양 진영 간에 치열한 공방과 논란이 벌어진 바 있다. 이처럼 동성애 문제는 전 세계 교회와 기독교 사회의 신학적이고도 실제적인 응답을 요청하고 있는 것이다.

목차

머리글
1. 논리의 배경
2. 성경이 말하는 동성애
3. 성경이 말하는 성과 결혼
4. 오늘날의 논쟁점
5. 에이즈
6. 믿음, 소망, 사랑

본문중에서

- 동성애 행위에 관한 전통적인 기독교의 접근은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이야기에서 시작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분명한 오류다. 동성애 행위에 대한 성경의 ‘부정적인’ 금기는, 인간의 성과 이성애 결혼에 대한 창세기 1장과 2장의 ‘긍정적인’ 가르침에 비추어 볼 때 비로소 이해가 된다.” 성과 결혼에 대한 성경의 유익한 긍정적 가르침이 없이는 동성애 문제에 대한 우리의 관점은 왜곡될 수밖에 없다. (30)
- 그리스도인들은 동성애 성관계를 특별히 정죄해야 할 것으로 따로 떼어내서 보면 안 된다. 하나님이 계시하신 의도에서 벗어나는 모든 종류의 성적 관계나 행위가 사실상 하나님을 불쾌하게 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심판 아래 놓이게 된다. (39)
- 성경은 다른 어떤 종류의 결혼이나 성관계를 구상하고 있지 않으며, 그 이유는 하나님이 다른 대안을 마련하시지 않았기 때문이다. (39)
-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결코 양립할 수 없으며, 이는 성경의 표면적인 금지를 넘어 그 밑에 깔려 있는 ‘성과 결혼에 대한 하나님의 계시에 담긴 핵심적 긍정’을 바라보는 관점이다. 동성애 관계를 지지하는 이들이 대체로 그들의 논의에서 창세기 1장과 2장을 생략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사실이다.
- “나는 하나님이 나를 동성애자로 만드셨기 때문에 동성애자다. 따라서 동성애는 좋은 것일 수밖에 없다. 하나님이 사람을 동성애자로 만들어 놓으시고는 그들의 성적 자기 표현의 권리는 허용하시지 않는다고는 생각할 수가 없다.” (44)
- “동성애 행위가 많은 원시 사회에서는 비교적 잘 받아들여졌고, 심지어 일부 진보한 문명(예를 들어 고대 헬라)에서는 이상화되기까지 했으며, 동물들 사이에서는 꽤 광범위하게 행해지기 때문에 자연스럽다.” (44)
- 우선적 문제와 부차적 문제 : 사도행전 15장에서 예루살렘 공의회는 할례가 분명 구원의 절대적 요소(우선적 문제)는 아니지만 정책이나 문화의 문제(부차적 문제)로서 그것을 계속 허용할 것을 공포했다. 또한 공의회는 우상숭배는 당연히 금지된 것(우선적 문제)이지만, 우상에게 바친 고기를 먹는 것이 반드시 우상숭배를 하는 것은 아니므로 잘 교육받고 담대한 양심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은 그것은 먹을 수도 있다(부차적 문제)고 결정했다. (47)
- 상황 윤리 : 레즈비언과 게이 크리스천 운동 단체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것은 사랑이라고 하는 성경의 진리와, 아울러 사랑이 모든 관계를 판단할 수 있는 적합한 기준이라는 1960년대의 ‘새로운 도덕’ 혹은 ‘상황 윤리’ 개념을 빌려 온다. 이 가운데 오늘날 후자의 관점이 점점 지지 기반을 얻어 가고 있다.
- 억압, 해방, 권리, 정의 등의 단어는 조심스럽게 정의할 필요가 있다. ‘게이 해방’이라는 말은 동성애자들이 자유를 얻어야 하는 억압을 받고 있음을 전제하며, ‘게이 인권’은 동성애자들이 바로잡아야 할 어떤 문제로 고통 받고 있음을 암시한다. 하지만 이 억압, 이 부당함, 이 불의는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이들이 자신들의 성적 성향 때문에 사회의 일부 그룹들로부터 멸시받고 거부당한다면, 그들이 사실상 동성애 공포증의 희생자라면, 그들의 불만은 정당하며 그것은 시정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이러한 차별을 반대하시며 모든 사람을 구별 없이 사랑하고 존중하라고 명하시기 때문이다. 반면에 그들이 불평하는 ‘부당함’ 혹은 ‘불의’가 동성애 관계를 이성애 결혼과 동등하게 합법적인 양자택일 사항으로 인정해 주지 않는 것이라면, ‘정의’에 대한 논의는 부적절하다. 인간은 하나님이 주시지 않은 것을 ‘권리’로 주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56-57)
- 동성애자를 노예, 흑인 그리고 여성 해방과 유비 관계로 보는 것은 정확하지 않으며 어폐가 있다. 이 모든 경우에 창조자의 원래 의도를 분명히 해야 한다. 노예제와 인종차별을 성경을 근거로 정당화하려는 잘못된 시도가 있으나, 이 두 가지 문제는 근본적으로 평등하게 창조된 인간의 모습과 양립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성경은 남자와 여자 모두가 하나님의 형상을 지니고 있고 이 세상의 청지기로서 사명이 있다고 주장함으로써 여성을 존중하고 있으며, 남성의 ‘머리 됨’이나 책임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을 이 평등과 대립되는 경우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57)
- “이성애자 그리스도인들은 동성애자 그리스도인들을 용납할 의무가 있는 것 아닌가? 바울은 우리에게 서로 용납하라, 서로 환대하라고 하지 않았는가? 우리가 누구라고 하나님이 환대하신 사람을 판단하겠는가?” / “동성애자들을 거부하는 이들은 기독교 복음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이다. ……기독교 복음의 요지는 하나님이 우리를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고 받아주신다는 사실이다.”(노먼 피텐저) // 이는 복음을 심하게 혼동한 것이다.

저자소개

존 스토트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921

현대 기독교 지성을 대표하는 복음주의자이자 신약학자요, 저술가다. 20세기 최고의 설교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1921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 트리니티 칼리지를 졸업했다. 케임브리지 리들리 홀에서 목회 수련을 받았으며, 어릴 적부터 다녔던 영국 런던의 올 소울즈 교회(All Souls Church) 주임 사제로 30여년간 섬기면서 강력하고 혁신적인 목회 사역을 수행했다. 영국을 비롯한 범세계적인 복음주의권 지도자로서 로잔 언약(1974)을 입안했고, 그 후로도 로잔 운동에 적극 몸담았다. 런던현대기독교연구소(London Institute for Contemporary 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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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혜원 [역]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서울대 불문과를 졸업하고 수년간 기독교 서적 전문 번역가로 일했다. 이화여대 대학원에서 여성학 석사를 수료했으며 미국 Claremont Graduate University에서 종교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본 난잔종교문화연구소에서 객원 연구원으로 연구하며, 현재는 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유진 피터슨 읽기》(IVP), 《교회 언니, 여성을 말하다》, 《교회 언니의 페미니즘 수업》(이상 비아토르)이 있고, 《페미니즘 시대의 그리스도인》(IVP)과 《사랑하며 춤추라: 예수의 삶을 살아낸 어른들의 이야기》(신앙과지성사)를 공저했다. 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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