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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난다면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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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제5회 우리교육 어린이책 작가상 창작 부문 수상작!
    재혼 가정에서 마음의 상처와 가족들에 대한 사랑을 숨긴 채 지쳐 가던 근호, 영혼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신의 능력을 거부하던 외로운 할머니, 집을 나간 아빠를 기다리며 아픈 형을 돌보는 아이 동우. 갑작스러운 사고로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만난 세 사람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화해하고 치유되어 가는 과정을 그렸다.
    죽었지만 죽지 못한 주인공이 같은 아픔을 가진 아이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주기까지, 방송 작가이기도 한 저자가 속도감 있게 펼쳐 내는 흥미로운 줄거리가 어린이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
    또한 이 작품에 담긴 죽음이란 삶의 한 과정이라는 진지한 철학과 ‘장기 기증’이나 ‘영매’처럼 흥미롭고 시의적인 소재들에 대한 신선한 시각은 삶과 죽음의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기회를 준다. 또한 재혼 가정, 한부모 가정 등 현대 가정 안에서 서로 상처를 주고받는 등장인물들을 통해 가족의 진정한 의미와 소통의 중요성을 전한다.

    책의 특징
    -제5회 우리교육 어린이책 작가상 창작 부문 수상 작품. 현대 어린이들이 맞닥뜨린 현실에 대한 치열한 고민과 쾌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발굴해 온 우리교육 어린이책 작가상이 선택한 또 한 편의 문제작. 이미 ‘황금펜아동문학상’과 ‘푸른문학상’을 받은 주목할 만한 신인 최은영 작가가 방송 작가 특유의 속도감 있는 전개와 섬세한 심리 묘사를 펼쳐 낸다.
    -죽음의 의미를 확장시킴으로써 삶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작품. ‘죽음’이란 삶의 끝이 아니라, 성숙하게 치러 내야 할 삶의 한 과정이라는 철학을 전함으로써 어린이들로 하여금 삶과 죽음의 진정한 의미를 깊이 있게 생각해 볼 기회를 준다.
    -‘장기 기증’을 둘러싸고 인물들이 겪는 현실적인 갈등과 새로운 삶의 기회라는 긍적적인 면 또한 드러내어, ‘장기 기증’에 대한 균형적인 시각을 전하는 작품. 어린이들이 ‘장기 기증’이라는 시의적인 문제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진지하게 고민하도록 한다.
    -재혼 가정, 한부모 가정 등 다양한 형태의 현대 가정 안에서 서로 상처를 주고받는 등장인물들을 통해 가족을 이루기 위해 진짜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하고, 소통의 중요성을 전한다.

    내용 요약
    재혼 가정에서 성적에 대한 엄마의 강요와 다른 가족들의 무관심에 지쳐 가던 근호는 어느 날,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한다. 중환자실에서 정신을 차린 근호는 큰 사고를 당하고도 말짱한 자신을 의아해 하면서도 모처럼 자유 시간을 만끽하며 병원을 돌아다닌다. 그러다 이상한 목소리에 이끌리듯 한 병실을 찾아가고, 그곳에서 만난 할머니로부터 자신이 사람이 아닌 ‘넋’이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는다. 뇌사 상태에 빠진 몸에서 떨어져 나와 넋이 된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근호에게, 이상한 할머니는 ‘마음속 원망을 찾아야만 죽을 수 있다’고 알려 준다. 근호는 유일하게 자신을 알아보는 할머니를 통해 힘든 상황에서도 서로를 아끼는 동우, 형우 형제를 만나고 비로소 자신과 가족의 잘못과 아픔을 돌아본다. 그때 할머니는 근호에게 ‘마음속 원망을 풀고 다시 살아날 방법’을 찾아보라고 이야기하는데…….

    죽음을 통해 돌아보는 삶의 소중함
    죽음의 의미와 무게를 진지하고도 흥미 있게 전달하는 창작 동화

    어린이에게 ‘죽음’을 이야기하는 문학 작품은 많지 않습니다. 간혹 다루더라도 주변에서 일어난 ‘죽음’에서 어린이들이 받을 상처를 치유하는 데에 중심을 두고, 죽음 자체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주는 작품은 찾기 힘듭니다. ‘어린이들에게 꼭 죽음을 이야기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어른들의 염려 때문이기도 하고, 죽음을 어린이들이 이해할 만한 이야기로 풀어내기가 그만큼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린이들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이, 자주 ‘죽음’을 접합니다. 텔레비전에서 수없이 누군가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컴퓨터 게임에서는 상대방을 아무런 비판 없이 죽이며, 친구들과 장난을 치다가도 ‘죽어 버린다’, ‘죽인다’는 말을 가볍게 쓰는 것이 요즘 아이들의 현실입니다. 어른들이 진지한 성찰의 기회를 주기를 망설이는 사이에 어린이들에게 죽음은 점점 더 추상적이고 가벼운 의미가 되어 가는 것은 아닐까요?
    [살아난다면 살아난다]는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넋이 된 아이가 결국은 죽음에 이르는 이야기입니다. 어린이의 현실과 일상에 비추어 끊임없이 죽음을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언뜻 자극적인 듯한 이 작품은 죽음이 아닌, 삶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갑작스레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게 된 근호는 문득, 스스로가 없어져 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음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정말로 죽겠다고 생각한 것은 아닙니다. 책을 읽는 어린이 독자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그런 생각을 해 보았을 것입니다. 그저 근호에게, 어린이들에게 죽음이란 너무나 비현실적이기에 오히려 가볍게 여긴 것입니다.
    근호는 죽은 것도 산 것도 아닌 채로 떠돌아다니게 된 이유가 무엇일지 답답해 합니다. 그러다 영매 할머니를 통해 동우와 형우네 가족들을 만나고서야 비로소 자기 삶을 되돌아봅니다. 서로에게 마음을 열지 못한 자신과 가족들의 모습을 돌아보고, 소통하고, 화해하고 난 뒤 근호는 온전히 평화로운 죽음에 이릅니다.
    죽음을 통해 근호는 현실에서 얻은 상처와 고민을 극복하고, 다른 세계를 향해 갑니다. 이렇듯 이 작품은 죽음을 태어나는 것과 마찬가지인 삶의 한 과정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죽음 역시 삶의 한 과정이며 성숙하게 치러 내야 할 과정이라는 철학은 어린이들에게만이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필요한 삶의 자세입니다. 갈수록 현실을 중시하는 사회 풍조는 나뿐만 아니라 남의 생명 또한 가볍게 여기는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하지만 삶과 죽음이 모든 생의 과정이며, 삶을 잘 꾸린 뒤에 풍요로운 죽음을 맞이하고, 또 다른 세계로 나아간다는 생각은 자기 삶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충실하게 꾸릴 수 있도록 해 줄 것입니다.

    또 한 번의 삶, ‘장기 기증’에 대한 균형적인 시각을 전하다
    어린이들에게 ‘장기 기증’이란 학교에서 배운 것처럼 선한 일이지만, 나와는 거리가 먼 어려운 일입니다. 이 작품은 어린이들이 ‘장기 기증’에 대해 친근하게 접근하고, 진지하게 생각해 보도록 합니다. [살아난다면 살아난다]는 ‘장기 기증’에 대해 균형적인 시각을 전하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삶의 기회이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죽음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병원 프로그램을 만들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들을 잃게 된 노부부를 만났는데, 작품 속 근우의 엄마와 아빠처럼 뇌사 상태에 빠진 아들을 두고 장기 기증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로 많이 마음 아파하셨어요. 며칠 동안 그분들을 만나고 장기 기증을 받아 살아난 아이를 보면서, 장기 기증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동화를 쓰기 시작하면서부터는 내내 장기 기증 이야기를 쓰고 싶어 가슴 속에 품고 살았지요.’ 최은영 작가 인터뷰 중에서

    근호의 장기 기증을 놓고 갈등하는 엄마, 아빠와 장기 기증이 ‘정말 자신을 살리는 방법인지, 정말 죽이는 방법은 아닌지’ 고민하는 근호의 모습은 작가가 간접적으로 경험한 ‘장기 기증’을 얼마나 현실적으로 그리려 했는지를 보여 줍니다. 결국 그저 ‘생명의 끝’이 되었을지 모를 죽음을 새로운 삶으로 승화시키는 근호와 가족들의 선택은 그런 갈등이 충분히 그려졌기에 더욱 아름답습니다.
    [살아난다면 살아난다]는 장기 기증이나 영매 할머니 등 어린이들이 호기심을 가질 만한 소재와 사건을 통해서 죽음이란 무엇인가, 삶이란 무엇인가 하는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섣불리 정답을 주기보다는 어린이들에게 진지한 질문을 던져 줌으로써 삶과 죽음에 대해 고민하도록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죽음이란 생명이 사라지는 것, 삶의 반대 의미라는 단편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스스로 삶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가 되어 줄 것입니다.

    현대 가정에서 찾아낸 가족의 진정한 의미
    혈연이나 법이 아닌, 가족을 이루는 마음의 끈을 찾다

    이 작품에는 여러 형태의 가족이 등장합니다. 그 속에서 등장인물들은 저마다 다른 마음으로 서로를 대합니다. 혈연관계가 아니라고 해서 근호를 마음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근호 할머니, 혈연으로 맺어져 있어도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 채 등을 지고 살아가는 영매 할머니네 가족들의 모습, 같은 아픔을 겪고도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지키는 동우와 아버지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형우……. 이렇듯 다양한 가족과 등장인물들을 따라가며 독자들은 한 가지 질문을 품게 될 것입니다. ‘가족을 이루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근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자신과는 달리 집 나간 아버지를 기다리는 동우를 기특하고 신기하다고 생각하지만, 아버지를 원망하는 형우가 나쁘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다만 속마음을 드러내지 못하는 형우가 자신을 닮았다고 생각하고 안타까워할 뿐입니다.
    이 작품은 끝내 가족이란 어떤 모습이어야 한다거나, 가족이란 무엇이라는 정답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과정으로, 어떻게 한 자리에 모여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도록 할 뿐입니다. 가족을 이루는 힘은 법이나 혈연이 아니라 ‘소통’이기 때문입니다. 근호도, 할머니도, 형우도 결국에는 ‘가족들끼리 조금만 더 이해하고 다가갔더라면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을 것’이라고 깨달은 것처럼 말입니다. 작가는 여러 형태의 가족들을 현실적으로 그려 냄으로써, 갈수록 복잡해지고 다양해져 가는 현대 가정에서 어린이들이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갈 수 있도록 합니다.

    치열한 문제의식과 쾌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우리교육 어린이책 작가상 수상 작품!
    어른들이 숨기려 했던 ‘빨치산’의 역사를 어린이다운 솔직함과 진지함으로 풀어내는 [은어의 강], 미래 사회에서 아이의 생각마저 통제하려는 어른들에 맞서는 다름이의 모험을 그린 [다름이의 남다른 여행], 우리 어린이문학에서는 처음으로 어린이의 꿈을 현실만큼이나 소중한 하나의 세계로 들여다본 [너나들이 마을]까지. 그동안 현대 어린이들이 맞닥뜨린 현실을 치밀하게 파고들어, 쾌활한 상상력과 건강한 동심의 힘으로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 어린이문학 작품들이 우리교육 어린이책 작가상을 통해 독자들과 만났습니다. [살아난다면 살아난다]는 창작 동화로는 네 번째로 우리교육 어린이책 작가상이 발굴해 낸 작품이자, 제5회 우리교육 어린이책 작가상 수상작입니다.
    이미 황금펜아동문학상’과 ‘푸른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는 최은영 작가는 방송 작가로서의 경험을 살려 시의적이고 흥미로운 소재와 특유의 속도감 있는 전개가 잘 살아 있는 이 작품으로 우리교육 어린이책 작가상을 받음으로써, 다시 한 번 주목 받는 신인 작가의 등장을 알렸습니다.
    또한 미래 사회를 다루거나, 독창적인 환상 세계를 통해서나 늘 현재를 사는 어린이들의 읽상과 고민에서 눈을 떼지 않았던 이전의 수상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살아난다면 살아난다]는 영매를 통해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설정과 흥미로운 줄거리를 통해 요즘 어린이들이 한 번쯤 생각해 보아야 할 질문을 던지는 문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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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사 상태의 아이와, 넋이 몸에서 빠져나간 아이의 설정은 영화에서 많이 다루어온 소재이지만, 한편으론 아동문학 작품에서 이런 소재를 다루면서 이만큼 눈물을 찡하게 만드는 작품도 보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작품은 끝까지 읽고 났을 때 가슴이 따뜻해진다. 아이들이 이런 이야기 한 편을 읽으면 되었지 무얼 더 바라겠는가. 그래서 심사위원들은 올해의 수상 작품으로 [살아난다면 살아난다]를 정하는데 큰 이견이 없었다. (어린이문학평론가 이재복, 동화작가 임정자 본심평 중에서)

    목차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1. 꾀병쟁이 할머니
    2. 사고
    3. 오려거든 오너라
    4. 혼자만의 시간
    5. 보이지 않아
    6. 뇌가 죽었다
    7. 아직은 아니야
    8. 놀아 줄 거야
    9. 어쩌면 형이 낫다
    10. 가족은 가족이니까
    11. 희망은 없어
    12. 희망일기
    13. 나오지 마라
    14. 살아난다면 살아난다
    15. 시간이 없다
    16. 기회를 준다면
    17. 달라질 거야
    18. 코스모스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푸른문학상, 황금펜아동문학상, 우리교육 어린이책작가상을 받았습니다. [게임파티], [살아난다면 살아난다], [우토로의 희망 노래] 등을 썼습니다.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방송국에서 교양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세상에 더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회에서 약자일 수밖에 없는 어린이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슬픔보다 행복이 더 많으면 좋겠습니다. 지은 책으로 『크리에이터가 간다』 『칭찬 스티커 전쟁』 『수상한 동물원이 나타났다』 『절대 딱지』 『게임 파티』 『깨진 어항』 등이 있습니다.

    생년월일 1970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36종
    판매수 11,055권

    2006년 [할아버지의 수세미 밭]으로 제4회 '푸른문학상'을, [상여꼭두의 달빛 춤]으로 '황금펜아동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2008년에는 [살아난다면 살아난다]로 우리교육 '어린이책작가상'을, 2015년에는 [절대딱지]로 '열린아동문학상'을 받았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내 친구는 연예인] [스티브 잡스 아저씨의 세상을 바꾼 도전] [귀양선비와 책 읽는 호랑이] [빨간 꽃][휴대전화가 사라졌다] [딸 바보 아빠] [수요일의 눈물][비밀 가족] 등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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