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섶섬이 보이는 방(제22회 소월시 문학상 작품집)(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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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008년 제22회 소월시 문학상 작품집. 대상 수상작으로 나희덕 시인의 <섶섬이 보이는 방> 외 13편을 선정하였다. 나희덕 시인은 언어적 감각과 생태주의적 관점을 통해 인간 현실의 문제에서부터 존재의 심연에 이르는 다양한 영역을 시적으로 형상화하였다. 이 밖에 우수상 수상작인 송찬호 <찔레꽃> 외, 정끝별 <불멸이 표절> 외, 이정록 <꽃살문> 외, 박라연 <낙성대> 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출판사 서평

■ 제22회 소월시문학상 수상작 작품집 출간!
향토성 짙은 서정시로 한국시의 전범이 된 김소월의 시정신을 기리기 위해 문학사상사가 제정한 권위와 전통의 ‘소월시문학상’의 제22회 수상작 작품집이 출간되었다.
이번 소월시문학상 대상 수상자는 뿌리 내리지 못한 것들 ? 상처 난 것들을 품어 안는 따스한 시선 속에 날카로운 비판의 정신이 내재된 균형 잡힌 시편들을 발표해온 나희덕 시인이다. 나희덕 시인은 30대의 젊은 나이에 이미 김수영문학상, 김달진문학상, 현대문학상 등의 한국의 주요 시 문학상을 수상하여 문단과 대중의 주목을 받아왔으며, 소월시문학상 수상으로 그 시적 성숙도의 연공年功을 평가받았다.
이번 나희덕 시인의 소월시문학상 대상 수상은 여성 시인으로서는 김승희, 천양희, 문정희, 김정란, 김혜순 이후 여섯 번째이며, 2001년 이후 7년 만이다. 나희덕 시인은 수상 소감에서 자신의 시세계를 “슬픔을 줄곧 노래해왔다는 점에서, 서정적 전통의 자장磁場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그리고 자연을 통한 시적 발견에 주로 의존해왔다는 점에서, 저는 소월의 식솔 또는 후예”라고 밝혔는데, 여성 시인으로서 소월시의 계보를 잇는 한국적 서정 시인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작품집에는 나희덕 시인의 대표 수상작 <섶섬이 보이는 방> 외 13편을 비롯하여, 자선대표작 15편, 시인의 문학 인생을 엿볼 수 있는 문학적 자서전, 나희덕 시인의 작품세계와 작가론, 그리고 우수상 수상 작가 이승하 ? 송찬호 ? 정끝별 ? 이정록 ? 박라연 ? 손택수의 우수상 수상작 각 15편과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이 실려 있다.

■ 소월시문학상 ‘대상’ 수상작 <섶섬이 보이는 방> 외
소월시문학상 심사위원회(김남조, 오세영, 송수권, 문정희, 권영민)는 대상 수상작 선정 이유서에서 “나희덕 시인은 뛰어난 언어적 감각과 생태주의적 관점을 통해 인간 현실의 문제에서부터 존재의 심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을 시적으로 형상화하는 데 성공하고 있다. 어두운 현실을 따뜻한 시선으로 감싸면서도 날카로운 비판의 정신을 유지하고 있는 시인의 지적 절제와 균형은 한국 시가 빠져들고 있는 정서의 편향을 극복해 나아가는 데 있어서 하나의 전범이 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심사위원인 문정희 시인은 특히 대상 수상작 <섶섬이 보이는 방>에 대해 “언어의 외연이 주는 자연스러움 속에 깊은 내면의 울림을 새긴 <섶섬이 보이는 방>은, 화가 가족이 잠시 살았던 섶섬에서의 그림 같은 삶의 풍경을 통하여, 결국은 우리 삶이 빈 조개껍데기에 세 든 소라게와 같다는 본질적 깨우침을 주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 밖에 대상 수상작과 우열을 가른, 토속적 소재인 소싸움을 긴장감 있게 그려내면서 인간사회의 부조리를 풍자한 이승하 시인의 <소가 싸운다>, 리얼리틱한 소재를 판타지의 새로운 세계로 창조하는 은유체계의 완성을 보여준 송찬호 시인의 <찔레꽃>, 특이하고 강한 시적 촉수의 재기才氣를 보여준 정끝별 시인의 <불멸의 표절>, 시어의 조탁과 어조의 변화를 통해 탁월한 언어감각을 보여준 이정록 시인의 <꽃살문>, 현재적 삶의 숭고함과 일상의 모습을 심미안적으로 보여준 박라연 시인의 <낙성대 역>, 질박한 언어로 긴장감을 살린 시적 형상성이 관심을 끈 손택수 시인의 <풀과 구름과 나의 촌수를 헤아리다> 등의, 소월시문학상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된 6명의 수상작들이 함께 실려 한국 시문학의 현 단계를 가늠해볼 수 있도록 한다.


■ 나희덕 시인의 작품세계와 작가론
문학평론가 신형철은 <작품론>에서 나희덕 시인의 <섶섬이 보이는 방>에 대해 “이 시가 아름다울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역시 만남을 피하고 엇갈림을 도모하는 시인의 묘법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 자신의 삶과 엇갈린 이중섭이 아프고, 그 아픔과의 만남을 섣불리 도모하지 않는 시인의 절제가 또한 아프다. 이 시는 우리가 내내 되풀이 말해온 엇갈림과 사무침의 서정을 저력 있게 구현한 사례다.”라고 평가하며, 나희덕 시인의 “구경꾼의 묘법이 발휘된 시편들”의 아름다움을 역설하고 있다.
또한 시인 장석남은 <작가론>에서 나희덕의 등단작부터 최근작까지를 더듬어가며 “초기작에서 보이는 부유하는 것에 대한 불안한 기억은 이후 모든 부유하는 것에의 애정과 연민으로 연결되며, 모든 뿌리내려야 할 것의 배후가 되어 키우는 존재로까지 자신을 연결시키고 있다.”라고 시세계를 묘파하고 있다. 최근 조선대학교 교수로 무등無等에 뿌리 내리고, 상처 난 세계를 보듬는 나희덕 시인의 시세계가 장석남 시인의 우정 어린 필치로 그려진다.

목차

제22회 소월시문학상 대상 수상작 선정 이유서

대상 수상작
나희덕 <섶섬이 보이는 방> 외 13편
대상 수상 시인의 자선 대표작
나희덕 <오 분간> 외 14편

수상 소감 및 문학적 자서전
수상소감_무의식의 심연을 향해
문학적 자서전_‘너덜겅’이 보이는 날, 내게 오는 시

대상 수상 시인 나희덕과 그의 작품세계
신형철_만나지 말아야 한다
장석남_ 한 정직한 우정의 역사

우수상 수상작(등단연도순)
이승하 <소가 싸운다> 외 7편
송찬호 <찔레꽃> 외 7편
정끝별 <불멸의 표절> 외 7편
이정록 <꽃살문> 외 7편
박라연 <낙성대 역> 외 7편
손택수 <풀과 구름과 나의 촌수를 헤아리다 외 7편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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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나희덕(羅喜德)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660208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저자 나희덕은 1966년 2월 8일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뿌리에게'가 당선되면서 문단에 나왔다. 시집 '뿌리에게', '그 말이 잎을 물들였다', '그곳이 멀지 않다', '어두워진다는 것'등을 발표했으며, 시론집 '보랏빛은 어디에서 오는가'를 출간했다. 김수영문학상 · 김달진문학상 · 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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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하, 송찬호, 정끝별, 이정록, 박라연, 손택수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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