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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 어게인 : 모르는 것을 아는 힘

원제 : Think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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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오리지널스》 애덤 그랜트의 5년 만의 신작
“다시 생각하기가 지금보다 더 필요한 때는 없었다!”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
** 빌 앤 멀린다 게이츠 강력 추천 **
**전 세계 32개국 출간 **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세상 ‘모르는 것을 아는 능력’도 지능의 일부이다
확증 편향, 소망 편향 등 스스로를 무너뜨리는 ‘확신의 함정’에서 벗어나야 하는 이유

전작 《오리지널스》에서 대세에 순응하지 않고, 시류를 거스르며, 구태의연한 전통을 거부하는 새로운 유형의 인재상을 제시했던 애덤 그랜트가 이번에는 《싱크 어게인》에서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자신의 모든 믿음과 지식을 의심하라고 또 한 번 우리를 도발한다. 언제나 우리의 통념과 상식을 뒤집으면서 새로운 세계관을 보여주었던 그는, 이번에도 여지없이 우리의 지식 체계를 무너뜨리고 신선한 사고와 개념을 불어넣으며 ‘다시 생각하기’라는 매우 중요한 사고법에 대해 고찰한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가 가진 지식과 전문성에 긍지를 느끼며 자신의 믿음과 의견을 고수하는 데 자부심을 가진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가 사는 지금 세상은 규정할 수 없이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이라는 데 있다. 애덤 그랜트는 ‘과연 지식이란 무엇인가’라고 되물으며 이제 더는 도움이 되지 않는 지식이나 의견은 버리고, 일관성보다는 유연성에 자아감의 초점을 맞추라고 말한다. 확신의 편안함보다 의심의 불편함을 강조하는 이 책은, 애덤 그랜트 특유의 풍부한 지적 사례와 유쾌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사고의 유연성 및 기민성을 촉발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만일 우리가 ‘다시 생각하기’ 기술을 터득한다면 우리는 분명 직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인생에서 행복을 누릴 보다 유리한 자리에 서게 될 것이다. 다시 생각하기는 오래된 문제에 새로운 해결책을 마련하고, 새로운 문제에 오래된 해결책을 다시 찾는 데 도움을 준다. 더불어 다시 생각하기는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또 인생을 살아가면서 후회를 보다 더 적게 하게 해주는 지름길이 된다. 이 책은 스스로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도구들 가운데 어떤 것들 그리고 자기 정체성의 가장 소중한 것들 가운데 어떤 것들을 버릴 시점을 아는 것, 이것이 바로 지혜임을 알려준다.

출판사 서평

오랫동안 당연하게 여겨왔던 가정을 의심하라
‘다시 생각하기’, 새로운 통찰의 기술이 되다

우리는 대개 우리가 신봉하는 어떤 것을 다시 생각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동안 자신이 믿어왔던 지식이나 신념이 아니라고, 혹은 변했다고 인정하는 것은 자신의 정체성을 위협하는 일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답을 고치고 싶은데 고치면 분명히 틀리겠지.” “내가 감독을 해도 저 사람보단 잘할 거다!” “논쟁에서 이기려면 상대방 의견을 낱낱이 분석해서 공격하면 돼.” “저 정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환경 문제에는 관심이 없어.” “저 야구팀을 응원하는 사람하고는 겸상도 안 해!”
누구든 스스로 가진 이런 생각에서 자유롭지 못하며, 그런 생각들을 쉽게 바꿀 생각도 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렇듯 수없이 많은 경직된 사고, 왜곡된 개념, 견고한 편견 안에서 생각하고 행동한다. 애덤 그랜트는 우리의 이런 성향을 가리켜 우리가 전도사, 검사, 정치인의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간다고 표현한다. 다시 말해, 우리가 성스럽게 여기는 믿음이 위험해질 때는 자기의 이상을 보호하고 드높이기 위해 전도사가 되어 설교를 하고, 그러다가 다른 사람의 논리에서 오류를 발견하면 검사가 되어 상대방이 틀렸고 자기가 옳음을 입증하는 논거를 줄줄이 늘어놓으며, 다른 사람의 동의를 얻어야 할 때는 재빠르게 정치인으로 변신해서 로비를 하는 등의 정치 공작을 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지식이나 생각에 오류가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 우리의 지식과 믿음에 과도한 확신을 갖고 있다는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는다.
그러나 기존의 의견이나 관행에 안주하며 손쉬운 쪽을 선택하는 이런 성향은 격변하는 세상에서는 적절하지 않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엄청난 변화의 가속도 안에서 우리는,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신속하게 우리가 가진 지식과 믿음을 의심하고 다시 생각해야 한다. ‘다시 생각하기’와 ‘의심하기’. 그것이 바로 이 예측 불가한 세상을 살아가는 가장 유용한 기술이라고 애덤 그랜트는 확언한다.

틀렸음을 발견했을 때 기쁨을 느껴라
‘다시 생각하기’는 소통과 이해의 기술이다

애덤 그랜트는 이 두 가지 기술을 획득하기 위한 방식을 탐구하면서 이 기술을 적용하지 못해 실패한 사람들과, ‘다시 생각하기’를 통해 내면의 힘을 깨닫고 새로운 단계에 접어든 사람들, 그리고 치열하게 모든 것을 의심하고 부정하면서 더 높은 창조성을 갖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수많은 연구논문과 자신의 좌충우돌, 그리고 실제 인물들의 사례를 통해 전개되는 ‘다시 생각하기’와 ‘의심하기’의 효용은, 누구나 이 기술을 자신에게 적용하여 스스로를 개선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자신의 전문성에 대한 겸손한 확신, 자아는 하나로 고정되어 있지 않다는 유연성, 경청과 질문을 통한 공감과 연대, 단순 명확함이 아닌 복잡함의 스펙트럼을 인식하는 태도가 우리를 더 깊은 지식의 세계로 안내하고, 더 폭넓은 소통을 가능하게 하며, 더 독창적인 창조성의 발현으로 이끈다는 것이다.
애덤 그랜트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결국 ‘다시 생각하기’는 자기 자신과의 소통, 세상과 상대방에 대한 이해의 기술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전혀 다른 입장에 서 있는 사람들과의 논쟁에서 어떻게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고 상대방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가, 화석화된 편견으로 고착된 상대를 어떻게 설득할 수 있는가 등을 통해 ‘지식’이란 무엇이고, ‘지혜’란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누군가의 우위에 서기 위한 지식, 다른 사람을 이기기 위한 지식이 아니라, 자기에게 부족한 정보에 호기심을 갖고 인생의 모든 단계에서 꾸준하게 배움을 이어감으로써 내가 몰랐던 상대와 세계에 대한 관점을 찾는 것, 그 미묘한 차이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재구축하는 것, 그것이 진짜 지식이고 지혜라는 깨달음을 얻게 되는 것이다.

다시 생각하기 사이클을 주기적으로 가동하라
‘다시 생각하기’로 버릴 시점을 아는 것이 인생의 지혜이다

우리는 자신의 정체성은 쉽게 바꾸면 안 된다고 믿는다. 하지만 애덤 그랜트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도구들 가운데 어떤 것, 그리고 자기 정체성의 가장 소중한 것들 가운데 어떤 것을 버릴 시점을 아는 것이 지혜라고 강조한다. 자신이나 타인에 대한 과도한 확신 사이클에서 벗어나 다시 생각하기 사이클을 만들어야 학습을 중시하는 문화가 만들어지고, 이런 문화가 확산되어야 성과 위주의 직장 문화가 개선되고, 권력 간의 거리가 좁혀지며, 일의 능률과 창의성이 높아진다고 말한다. 나의 생각과 의견을 자신 있게 드러냄으로써 기존의 관행에 도전하고, 생산적인 의견 불일치와 좋은 싸움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문화가 정착될 때 우리는 열린 마음과 안정적인 정서로 내 정체성에 몰두하고 그것을 재설정할 수 있다.
성인이 되었다 하더라도 우리는 완성 단계에 도달한 존재가 아니다. 완성을 향해 여전히 진행 중인 과도기의 존재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나 자신에게, 또는 상대에게 항상 이렇게 물어야 한다. “당신은 그 사실을 어떻게 아는가?” 의심과 호기심을 가지고 이렇게 물음으로써 우리는 모든 것을 다시 배울 수 있고, 모든 관행과 낡은 이념과 편협한 지식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렇게 열린 마음을 가질 때 우리는 좀 더 성숙한 자아를,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
기존의 편견에 도전하고, 그 편견에 대항하는 새로운 지식으로 우리를 환기시키는 애덤 그랜트. 그는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다시 생각하기 사이클을 주기적으로 가동하라고 말한다. 그것이 팬데믹이나 기후변화, 그리고 정치적 양극화 같은 복잡한 문제 앞에서, 그리고 개인적인 성장 안에서 우리에게 해법을 주는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 한다. 과학자의 고글을 쓰고 이 세상을 의심에 찬 눈으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세상은 진화하게 된다.

추천사

대니얼 카너먼(노벨 경제학상 수상. 《행복의 과학》 《생각에 관한 생각》 등의 저자)
애덤 그랜트는 누구나 열린 마음을 유지하는 기술을 가르치고, 배울 수 있다고 믿는다. 엄청나게 가치 있는 이 기술을 그 누구도 이 책에서만큼 잘 가르칠 수 없을 것이다. 이 멋진 책에 담긴 반짝이는 통찰 덕분에 독자는 자기가 가진 의견과 중요한 의사결정을 해야 할 때, 다시 생각하게 될 것이다.

브레네 브라운(《리더의 용기》 《나는 불완전한 나를 사랑한다》 등의 저자)
바로 이 책, 지금 당장 필요한 바로 그 책이다. 학습에는 집중이 필요하다. 그러나 배웠던 것을 잊고 다시 배우는 데는 그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이 필요하다. 그것은 바로 편안함을 마다하는 용기를 선택하는 과감함이다. 이 책에서 애덤 그랜트는 심리학 연구논문과 스토리텔링을 동원해서 독자가 지적 · 정서적 근육을 만들도록 돕는다. 세상을 실질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반드시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가져야 하는데, 이 호기심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게 바로 그 근육이기 때문이다. 내가 모른다는 사실이 이토록 희망적인 신호인 줄 미처 몰랐다.

빌 앤 멀린다 게이츠(게이츠재단의 공동의장)
이 책은 집에서든 직장에서든, 혹은 학교에서든 학습과 탐구의 문화를 만들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필독서이다. 애덤 그랜트는 따뜻한 마음과 유머로 복잡하고 어려운 연구논문들을 쉽게 풀어내, 사람들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생각들을 끊임없이 의심하면서 새로운 발상과 관점을 끌어안아야만 하는 이유를 매력적으로 주장한다. 점점 더 세분화하는 세상에서 이 책이 담고 있는 교훈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나이트 시아말란(<식스 센스> <23아이덴티티(Split)> 등의 영화감독)
스스로의 믿음을 다시 살펴보겠다는 겸손함과 호기심이 있으면 언제든 스스로를 새로운 사람으로 만들 수 있다는 매력적인 주장이 담겨 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위대한 사상가와 성취자들이 자기가 가진 전문성과 경험을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평생 학습의 자세를 버리지 않았던 이유를 비로소 깨달았다.

송길영(마인드 마이너)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것, 나의 믿음을 의심하는 것의 효용에 대해 저자가 들려주는 다양한 이야기를 읽으며 “오직 가장 지혜로운 사람과 가장 어리석은 사람만이 자신의 생각을 바꾸지 않는다”는 《논어》의 한 구절이 떠올랐습니다. 이 책의 보다 큰 효용은 무엇인가를 새로 알게 되는 것이 우리 삶에 큰 배움과 기쁨으로 다가옴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 것이 아닐까 합니다. 저자의 말에 의하면 “지능지수가 높은 사람일수록 고정관념에 빠져들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하니, 많은 것이 빠르게 변화하는 지금, 이 땅의 지능지수가 높은 분들에게 더욱 일독을 권합니다.

이동우(고려대학교 고령사회연구센터 센터장)
이 책을 읽으면서 애덤 그랜트의 책이 맞나 싶었다. 《오리지널스》와는 완전히 다른 깊이의 내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애덤 그랜트는 ‘다시 생각하기’라는 한 단어로 자기계발과 경영경제의 핵심을 관통하고 있다. 개인과 조직, 그리고 사회의 여러 문제와 현상, 특히 개인의 자기계발과 협상, 조직의 혁신까지 애덤 그랜트는 이 한 권으로 핵심을 지적하고 있다. 놀라운 책이고,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임정욱(TBT 대표)
어떻게 하면 나만이 옳다는 확신과 교만에 빠지지 않고 유연한 사고를 할 수 있을까? 그런 고민에 대한 해답을 주는 책이다. 《오리지널스》《기브앤테이크》에 이어 또 이런 깨달음을 주는 책을 쓰다니, 역시 애덤 그랜트다!

전병근(북클럽 오리진 지식큐레이터)
개인도 조직도 다들 새 출발과 리부팅을 이야기한다. 문제는 ‘어떻게’이다. 저자 특유의 1인칭 화법 스토리텔링이 또 한 번 빛난다. 독자를 앞에 두고 일대일 상담하듯 다양한 일화와 도전적인 연구, 함축적인 사례를 풀어놓고 말을 걸어온다. 여기에 자신의 갖가지 시행착오까지 털어놓고 원인을 복기해가며 당신은 그런 적 없냐고 반문한다. 왜 없겠는가. 책을 덮고 나면 친구 같은 멘토와 새로운 생각의 산책로를 걷고 난 기분이 든다.

목차

프롤로그

[1부] 개인 차원의 다시 생각하기
:자기 견해 업데이트하기

1장. 우리 마음속의 전도사, 검사, 정치인, 그리고 과학자
2장. 안락의자 쿼터백과 가면을 쓴 사기꾼
|확신의 최적점 찾기
3장. 틀렸을 때 느끼는 기쁨
|자기가 생각하는 모든 것을 믿지 않을 때의 희열
4장. 어느 멋진 파이트클럽
|건설적인 갈등의 심리학

[2부] 개인과 개인 사이의 다시 생각하기
:상대방의 마음 열기

5장. 적과 함께 춤을
|논쟁에서 이기고 상대방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법
6장. 다이아몬드에 묻은 나쁜 피
|고정관념을 흔들어서 편견을 줄이다
7장. 백신을 속삭이는 사람과 부드러운 태도의 심문자
|올바른 경청이 상대방을 변화시킨다

[3부] 집단 차원의 다시 생각하기
:평생 학습 공동체 만들기

8장. 격앙된 대화
|평행선을 달리는 토론을 하나로 녹이다
9장. 교과서 다시 쓰기
|자신의 지식을 의심하게 가르치다
10장. 그것은 우리가 늘 해오던 방식이 아니다
|직장에 학습 문화를 구축하다

[4부] 결론

11장. 터널시야 탈출하기
|최상이라 생각했던 직업 경력 및 인생의 여러 계획을 다시 살피다

에필로그
행동 지침
감사의 말

이미지 출처

본문중에서

이 책은 다시 생각하기의 가치를 살펴본다. 소방대장 와그너 도지의 목숨을 구한 것과 같은 정신적인 유연성(mental flexibility)을 다루는 책이다. 또한 이 책은 도지가 실패했던 부분, 즉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 사고의 유연성 및 기민성을 촉발하는 방법도 다룬다.
22쪽, ‘프롤로그’에서

내가 이 책에서 설정한 목표는 다시 생각하기가 일어나는 방식을 탐구하는 것이다. 나는 가장 매력적인 증거를 찾아냈으며 세계에서 가장 숙련된 다시 생각하기 기술 보유자들을 찾아냈다. 독자들은 이제 다음과 같은 내용을 알게 될 것이다. 과거에 전향적인 생각을 하던 기업가가 왜 덫에 걸리고 말았는지, 오랜 기간에 걸쳐 공직에 도전했던 후보자가 왜 가면증후군을 약점이 아니라 강점으로 보게 되었는지, 노벨상을 받은 과학자가 어떻게 해서 자기가 틀렸을 때 슬퍼하지 않고 오히려 기뻐했는지, 세계 최고의 예측가들이 자기 견해를 어떻게 업데이트하는지, 그리고 오스카상을 받은 영화 제작자가 어떻게 생산적인 싸움을 벌여 나가는지 등에 대해서 말이다.
26~27쪽, ‘프롤로그’에서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가 가진 지식과 전문성에 긍지를 느끼며 자신의 믿음과 의견을 고수하는 데 자부심을 가진다. 자기 생각에 확신을 가질 때 보상을 받는 안정된 세상에서라면 이런 접근이 일리가 있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가 사는 지금 세상은 눈이 핑핑 돌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이라는 데 있다. 이런 세상에서는 생각하는 데 보내는 시간만큼이나 많은 시간을 다시 생각하기에 써야 한다.
34쪽, ‘1장 우리 마음속의 전도사, 검사, 정치인, 그리고 과학자’에서

병원의 환자 사망률이 가장 높은 때는 1년 중에서도 새로운 레지던트들이 부임해서 진료를 보기 시작하는 6월이다. 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지도 모른다. 신참 의사들의 능력 부족이 위험한 게 아니라, 자기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그들의 마음가짐(사고방식)이 위험하다. 초심자에서 아마추어로 나아갈 때 다시 생각하기 사이클이 깨질 수 있다. 사람은 경험이 쌓이면서 겸손함을 잃는다.
78쪽, ‘2장 안락의자 쿼터백과 가면을 쓴 사기꾼’에서

나중에 카너먼과 점심을 먹는 자리에서 나는 그가 보인 반응에 대해 물었다. 무척이나 재미있다는 표정으로 눈을 연신 깜박거리던 그의 모습이 나에게는 ‘자기가 틀렸음을 확인할 때 느끼는 기쁨’으로 비쳤기 때문이다. 그는 85년 인생을 살면서 누가 자기에게 그런 말을 한 적이 한 번도 없긴 했지만, 아무튼 자기가 틀렸다는 사실을 알아서 진정으로 기쁘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가 이제는 예전보다 덜 틀리게 되었음을, 즉 몰랐던 사실을 새롭게 하나 더 알았음을 뜻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105쪽, ‘3장 틀렸을 때 느끼는 기쁨’에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어떤 분쟁을 의견불일치가 아닌 토론으로 규정하는 것만으로도 자기가 동의하지 않는 의견을 충분히 고려해서 마음을 바꿀 수도 있다는 신호로 상대방이 받아들이며, 따라서 상대방이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의견불일치는 개인적인 것이며 잠재적으로 적대적이기까지 하다. 어떤 토론이든 토론을 할 때면 우리는 감정이 아니라 개념이나 아이디어를 놓고 다툴 것이라고 기대한다.
154쪽, ‘4장 어느 멋진 파이트클럽’에서

일반인과 전문가 사이의 한 가지 차이점은 협상 테이블에 앉기도 전에 뚜렷하게 드러난다. 연구자들은 협상이 시작되기 전에 두 집단에게 협상 계획이 무엇인지 물었다. 이때 평균적인 협상가들은 기대되는 합의 내용은 따로 살피거나 챙기지 않고 오로지 전투 준비만 열심히 했다. 그런데 전문 협상가들은 상대방과 밟아나갈 수도 있는 일련의 스텝의 종류와 순서를 미리 정리했다. 즉 전체 협상 계획의 3분의 1을 상대방과 합의할 수 있는 내용을 찾는 데 할애한 것이다.
172쪽, ‘5장 적과 함께 춤을’에서

때로 고정관념을 벗어던진다는 것은 자기가 증오하는 집단에 속하는 많은 구성원이 사실은 증오의 대상이 될 만한 사람이 전혀 아님을 깨닫는다는 뜻이다. 그리고 이런 깨달음은 그 구성원을 본인이 직접 만날 때 한층 잘 일어난다. 사회과학자들은 지금까지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집단과 집단 사이의 접촉이 가져다주는 효과를 시험해왔다. 총 실험 참가자가 25만 명이나 되는 500건이 넘는 논문을 대상으로 한 메타분석 결과를 보면, 전체 가운데 94퍼센트에 해당하는 경우에서 다른 집단에 속하는 사람들과 어떤 식으로든 접촉해서 소통할 때 그들이 가지고 있던 편견이 줄어들었다.
228쪽, ‘6장 다이아몬드에 묻은 나쁜 피’에서

상대방에게 공감하고, 개인적인 판단을 앞세우지 않으며, 상대방이 하는 말을 경청하는 태도는 상대방을 불안과 방어적인 태도에서 해방한다. 이럴 때 상대방은 자기 앞에 있는 사람과의 갈등을 피하고 싶다는 압박감을 덜 느꼈으며, 그 덕분에 자신의 태도나 견해를 보다 깊이 탐구해서 미묘한 차이들을 깨달았다.
257쪽, ‘7장 백신을 속삭이는 사람과 부드러운 태도의 심문자’에서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상대방의 관점으로 관점을 바꾸는 게 아니라 상대방의 관점이 무엇인지 찾는 것이다. 즉 실제로 그 사람과 대화해서 그들이 가지고 있는 의견 속의 미묘한 차이들을 찾아내야 한다. 바로 이것이 훌륭한 과학자가 실천하는 방식이다. 과학자는 최소한의 단서들만을 토대로 상대방에 대한 결론을 두루뭉술하게 그리는 게 아니라 대화를 통해 자신이 설정한 가설들을 검증한다.
290쪽, ‘8장 격앙된 대화’에서

좋은 교사는 새로운 생각으로 인도하지만 위대한 교사는 새롭게 생각하는 방식으로 인도한다고 나는 믿는다. 어떤 교사의 지식을 어떤 학생이 수집하면 이 학생은 그날의 과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겠지만, 어떤 교사의 생각하는 방식을 이해하면 인생의 과제를 헤쳐나가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327쪽, ‘9장 교과서 다시 쓰기’에서

당신은 그 사실을 어떻게 아는가? 이것은 우리가 자주 해야 하는 질문이다. 자기 자신에게,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이 질문의 힘은 이 질문이 요구하는 솔직함에 있다. 이 질문은 개인적인 판단을 피하고자 하는 것이다. 사람을 방어적으로 몰아세우지 않는, 의심과 호기심의 솔직한 표현이다.
339쪽, ‘10장 그것은 우리가 늘 해오던 방식이 아니다’에서

결국 과도한 확신 사이클의 함정에 빠져서는 직업 정체성을 추구하는 자기 모습에 자부심을 가지면서 자기의 확신을 지지하고 인정하는 사람들만 자기 주변에 둘러 세운다. 하지만 이것이 잘못된 선택이었음을 깨달을 때는 이미 다시 생각하기에는 너무 늦었다. 그 시점에서 새로운 길을 찾기에는 연봉, 지위, 전문성, 시간 등 너무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할 것 같기 때문이다. 분명히 말해두지만, 지나간 2년 동안에 이룬 것을 잃어버리는 것이 다음 20년을 낭비하는 것보다 더 낫다고 나는 생각한다.
374쪽, ‘11장 터널시야 탈출하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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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애덤 그랜트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와튼스쿨 조직심리학 교수. 하버드대학교 심리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미시건대학교 대학원에서 조직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국에서 방문교수를 지낸 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에서 첫 강의를 시작했으며, 2년 후인 2009년 세계 3대 경영대학원으로 손꼽히는 와튼스쿨로 옮겨 지금까지 재직 중이다. 주제에 대한 심층 분석, 창의적이고 도발적인 연구 활동, 개념과 방법론에 대한 다각화된 시선에 힘입어 31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와튼스쿨 최초로 최연소 종신교수로 임명되었다. 직무설계, 업무 동기와 성과, 내향성과 실적의 연관성에 관한 그의 강의는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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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경영학과와 경희대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영화 '개 같은 날의 오후','나에게 오라', 연극 '춤추는 시간 여행','동팔이의 꿈', 텔레비전 드라마 '선감도' 등의 각본을 썼다. 옮긴 책으로는 '투자 전쟁', '오바마 자서전: 내 아버지로부터의 꿈', 'The Answer 해답', '직장으로 간 사이코 패스', '욕망하는 식물', '주식 투자의 심리학', '차이나 프라이스', '카사노바 자서전: 불멸의 유혹', '모든 살인은 증거를 남긴다: 법의학과 과학수사'등이 있으며, 산문집으로 '나는 아버지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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