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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 이야기 15 : 로마 세계의 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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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로마인의 지혜를 배운다

    [로마인 이야기]는 방대한 자료를 취재·정리해가면서 엮어간 거대한 로마 통사인 동시에 현대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지혜를 가르쳐주는 훌륭한 지침서이다. 아울러 딱딱하게만 여겨지는 `역사`에 대해 보다 많은 정보와 지식을 제공함으로써, 역사에 대한 기존의 인식에 대해 일대 전환을 가져오도록 만들어준다.

    출판사 서평

    '로마는 위대한 순간도 없이 스러져갔다'

    탄생, 성장, 죽음 … ‘왜’보다 ‘어떻게’ 쇠망했나
    ‘로마인 이야기’ 제15권 [로마 세계의 종언]은 전체 시리즈의 종결이자, ‘쇠망’(11~15권)의 결론부라는 점에 방점을 찍을 수 있다. 작가 시오노의 말처럼 '로마의 쇠망을 논한 역사서나 연구서는 바닷가 모래알만큼 많다.' 왜 모두들 ‘쇠망’에만 관심을 가질까에 대한 이 작은 의문이 시오노가 방대한 분량의 ‘로마인 이야기’를 쓰게 된 동인이 되었다. 한 사람의 전모를 알려면 탄생에서 성장, 죽음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추적해야 한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얘기라는 것이다.
    또 시오노는 '융성은 당사자들의 정신이 건전했기 때문이고, 쇠퇴는 정신이 타락했기 때문'이라는 식의 추상적인 단순논법을 거부했다. 그보다는 철저히 당시 로마인들의 입장에서 물질적?제도적 측면과 그 운용, 대처방식, 거기에 담긴 로마인들의 사고방식과 태도가 어떠했는가에 초점을 맞춰 현실적으로 서술한다. 시오노에게 로마의 멸망은 ‘왜’보다는 ‘어떻게’ 신국판/양장본/536쪽/값 14,000원 쇠망했느냐가 관심사였다.

    제국 멸망 이후 7세기까지 … 국가의 종말이 아니라 문명의 종말을 그리다
    마지막 권은 제1부 최후의 로마인(서기 395~410년), 제2부 로마 제국의 멸망(서기 410~476년), 제3부 제국 이후(서기 476년~)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통, 476년 서로마 제국의 멸망을 로마 역사의 끝으로 본다. 하지만 시오노는 [로마 세계의 종언]에서, 거기서 더 나아가 ‘포스트 임페리움’(Post Imperium), 즉 제국 멸망 이후 7세기까지를 다룬다. 한 국가의 종말이 아니라 ‘문명의 종말’을 그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즉 로마 세계 수평선상에 이슬람의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때다. 서기 613년 아라비아 반도에서 예언자 무하마드가 포교활동을 시작하며, 636년 시리아의 이슬람화, 642년 이집트의 이슬람화, 650년 아랍인이 소아시아를 침공하고 한때 콘스탄티노폴리스까지 육박, 670년 북아프리카 이슬람화, 698년 북아프리카의 요충인 카르타고가 이슬람교도에게 함락. 그러면서 지중해가 더 이상 '로마 세계의 ‘내해’(內海)가 아니라 양쪽을 갈라놓는 경계선으로 변했을 때 로마세계는 사라져버렸다.'

    야만족의 ‘로마 겁탈’ … 그러나 제국 말기에도 인재는 있었다
    제15권은 로마 제국 전역에 몰아닥친 야만족들의 유린상을 상세히 다루며 로마가 어떻게 멸망해갔는지를 상세히 추적한다. 제국 말기 갈리아에는 로마 황제의 힘이 미치지 못했고, 대여섯 야만족들이 패권을 다투면서 뒤섞여 있는 상황이었다. 급기야 410년 알라리크가 이끄는 서고트족, 455년 겐세리크가 이끄는 반달족의 침입은 ‘로마겁탈’로 명명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을 초래했다. 이 대대적인 야만족들의 이동은 그들도 두려워한 아틸라가 이끄는 훈족의 진격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로마의 기독교 사람들은 훈족을 ‘신의 채찍’이라는 별명을 부르며 무서워 떨었다. 아무튼 로마 제국은 테오도시우스 황제가 죽은 393년부터 사실상 동서로 분리되었고, ‘국가’를 방위하는 책무를 맡은 사람이라는 뜻의 ‘임페라토르’라는 황제 호칭은 더 이상 붙일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그의 아들인 아르카디우스(동로마 제국, 395~408)와 호노리우스(서로마 제국, 395~432)는 전쟁터와는 거리가 멀었다. 그래서 제국 최후의 1세기를 역사가들은 황제를 대신한 장군들이 중요했던 ‘군사령관들의 세기’라고 불렀다. 한편, 심약한 어린 황제들을 대신해 여자들(어머니와 누나, 아내)이 참견하는 ‘섭정’은 역량과 재능의 한계를 드러냈고, ‘최후의 로마인’이라 칭하는 스틸리코를 비롯해 보나파키우스, 아이티우스와 같은 역량 있는 군사령관들, 황제로서는 오른팔에 해당하는 인재를 스스로 잘라내는 일도 자행했다. 심지어 황녀 호노리아는 훈족의 우두머리 아틸라에게 자기와 결혼하면 지참금으로 서로마 제국 영토의 절반을 얻을 수 있을 거라는 편지도 보낸 실정이다. 시오노 나나미는 제국 말기에도 인재가 없었던 것은 아니며, 다만 그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줄 몰랐을 뿐이라고 했다.

    로마 제국의 멸망은 무언가 달랐다
    혹자는 1453년 동로마 제국 멸망을 로마 제국의 멸망으로 말할 수도 있다. 그러나 시오노는 '로마라는 도시가 없는 로마 제국은 있을 수 없다. 로마인은 로마가 아무리 철저히 파괴된 뒤에도 로마에서 다른 곳으로 수도를 옮기는 데 완강히 반대했던 민족이다. 콘스탄티노폴리스가 수도인 나라는 이미 로마 제국이 아니다'라고 쓰면서, 그런 의미의 로마 제국은 역시 서기 476년에 멸망했다고 보는 것이다.
    또 로마의 멸망에는 두 가지 특징이 있다고 적고 있다. 첫째, 야만족과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며 장렬하게 죽은 것도 아니고, 처절한 아비규환도 없이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이에 사라져버렸다는 것. 자진해서 제위에 오른 것도, 다른 누군가를 제위에 앉힌 것도 아닌, 말 그대로 '아무도 황제가 되지 않았을 뿐이다.' 둘째, 역사상 다른 제국들과 비교해보면, 식민지가 차례로 독립하면서 제국이 해체되었지만, 로마만은 속주가 등을 돌렸기 때문에 제국이 해체된 것이 아닌 점. 시오노는 '본국과 속주 사람들이 같은 공동운명체에 속한다고 생각한 로마인의 제국관은 그들이 제국을 ‘Familia’라고 부른 데에도 잘 나타나 있다'고 말한다.
    이런 두 가지 의미에서 시오노는 로마 제국의 멸망은 다른 모든 ‘번성한 자’와는 격이 다르게, '언제인지도 모르게, 그래서 ‘위대한 순간’도 없이, 그렇게 스러져갔다'고 말한다.

    목차

    독자들에게

    제1부 최후의 로마인(서기 395~410년)
    동서 분리
    로마인과 야만족
    장군 스틸리코
    후견인
    ‘현장 증인’
    알라리크
    지중해가 ‘내해’(內海)였던 시대
    아프리카, 반란
    농민에서 농노로
    생산하지 않는 사람들의 증가
    공공심의 쇠퇴
    침공 재개
    이탈리아로
    대결
    갈리아를 버리다
    개선식
    라벤나 천도
    밀려오는 큰 파도
    요격
    로마 제국의 실제 전력
    피에솔레 전투
    갈리아의 현실
    오랑캐로 오랑캐를 무찌르다
    고립
    모략
    고뇌
    죽음
    공백
    공갈―첫번째
    공갈―두번째
    ‘로마 겁탈’
    로마를 떠나는 사람들

    제2부 로마 제국의 멸망(서기 410~476년)
    패권국의 책무
    진행되는 야만족화
    ‘3분의 1 시스템’
    동로마 제국
    여자와 권력
    ‘군사령관’들
    ‘군사령관’ 보니파키우스
    반달족
    성 아우구스티누스
    ‘총사령관’ 아이티우스
    와해
    훈족
    아틸라
    샹파뉴 회전
    베네치아의 탄생
    스스로 무너지다
    다시 ‘로마 겁탈’
    마지막 20년
    동·서의 마지막 공동투쟁
    로마 제국의 멸망

    제3부 제국 이후(서기 476년~)
    오도아케르
    공생노선
    브리타니아―‘제국 이후’
    갈리아―‘제국 이후’
    히스파니아―‘제국 이후’
    북아프리카―‘제국 이후’
    ‘팍스 바르바리카’(야만족에 의한 평화)
    역할 분담
    테오도리크
    동고트 왕국
    패자의 활용
    충신 카시오도루스
    동쪽에서 뻗어온 ‘긴 손’
    ‘팍스 바르바리카’의 종말
    학원
    수도원
    유스티니아누스 대제
    「로마법 대전」
    성전(聖戰) 사상
    벨리사리우스 장군
    아프리카 진격
    반달 왕국 궤멸
    이탈리아 진격
    고트 전쟁
    로마 공방전
    나르세스 장군
    라벤나 함락
    전쟁 재개
    종전
    이탈리아의 죽음
    벨리사리우스의 죽음
    유스티니아누스의 죽음

    책 끝에

    부록 1
    부록 2
    연표
    참고문헌
    그림 출전 일람

    저자소개

    시오노 나나미(Nanami Shiono)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37.07.07~
    출생지 일본 도쿄
    출간도서 141종
    판매수 225,863권

    1937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1963년 가쿠슈인대학 문학부 철학과를 졸업한 뒤, 1964년 이탈리아로 건너가서 1968년까지 공식 교육기관에 적을 두지 않고 혼자서 르네상스와 로마 역사를 공부했다.
    1968년에 집필 활동을 시작하여 《르네상스의 여인들》을 잡지 《주오코론(中央公論)》에 연재하면서 작가로 데뷔했다. 1970년부터 이탈리아에 정착하여 40여 년 동안 고대 로마와 르네상스에 천착해왔으며, 기존의 관념을 파괴하는 도전적 역사 해석으로 수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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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1952~
    출생지 제주도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서울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국문학과를 중퇴했으며,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가로 데뷔했다. 영어·불어·일어를 넘나들면서 허먼 멜빌의 『모비 딕』,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리처드 휴스의 『자메이카의 열풍』, 알렉상드르 뒤마의 『삼총사』, 쥘 베른 걸작선집(20권),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미친 사랑』 등 많은 책을 번역했다.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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