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을 받으면 기분이 좋지만 집값을 생각하면 한숨만 나온다. 지금의 월급으로 수십년을 모아도 서울에 집한채 마련하기 힘든 시대다. 그래서 이제는 돈관리를 해야 하는 시대인 것 같다. 돈을 알뜰살뜰 모으고 잘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모은 돈을 어떻게 관리하고 불리느냐가 더 중요한 시대가 된 것이다.

 

 

저자는 돈도 자기계발이 필요하다며 돈 중심의 자기계발 사고방식을 가지라고 한다. 어떻게하든 수입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꾸준하게 돈이 들어오는 체계를 마련하면 평범한 사람도 부자가 될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부자란 자산 얼마의 기준이라기 보다는 여유있는 삶을 누릴 수 있는 부자를 말한다. 돈에 쪼들리지 않고 몇달치의 봉급을 가지고 변수에 대비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진 직장인이 되는 것이 이 책을 읽은 후의 나의 목표가 되었다.

 

저자는 10년차 세무사이다. 직장에서 소득이 일정부분 이상이 되었을때 세무사를 통한 연말 정산을 한적이 있는데 그들을 통해서 연말 정산을 하면서 꼼꼼한 지출 내역 증빙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그 이후로부터 가계부와 영수증 등을 모으기 시작했다.

 

돈을 벌 수 있다는 책은 많지만 현실과 조금은 동떨어진 책들이 많다. 물론 그것들이 잘못이라는 것은 아니다.

해보지 않았으니 뭐라고 말할 입장도 아니다. 황당하게 들리더라도 그 입장에서면 남들이 믿지 못할것들이 자연스럽고 당연해진다는 것을 경험으로 체험한바 있다. 이루기 전에는 믿기 힘든 것들이 많다.

 

그렇지만 현재는 어쨌든 이루지 못했기 때문에 보다 현실적인 조언들이 필요하고 이 책은 정말 현실적이다. 부자가 되려면 단순히 돈을 많이 벌면 된다라는 말은 거지도 할 수 있는 말이다.

번 돈을 어떻게 관리하고 어떻게 절세를 하며 어떻게 돈을 굴리는 것이 리스크를 이겨내고 시장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해서 이 책은 아주 현실적인 조언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참 좋았던 것 같다.

직장에 다니면서 사업소득을 만들 궁리를 하라는 것도 신선하게 다가왔다. 직장에 다니는 것도 사실 힘든데 어떻게 더 해야 하나 싶기도 하지만 취미를 부업으로 삼을 수도 있고 무리하지 않는 한도내에서 한 번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다만 너무 빠른 성과를 기대하지는 말고 장기적 관점으로 바라봐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즐기던 취미를 조금은 바꾸어야 할 필요가 있는것 같다. 잠자는 시간은 결코 포기하지 못하는 나지만 생각해보면 퇴근하고 밥먹고 하면 늦은 시간이 되어도 그냥 잠자리에 들지 않고 한두시간은 꼭 내 하고 싶은 일을 한다.

그 하고 싶은 일을 안하면 직장에 다니는 기계같다는 생각이 들어 힐링이 안된다.

 

그러나 며칠에 한번이라도, 주말이라도 그렇게 생산적이면서도 내가 흥미있는 일을 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이런 것들은 찾아서 해봐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필요할것 같다. 물론 계획만 하고 하지 않으면 다음은 영원한 다음이 되버릴

것이지만.

 

현실적인 부자되기에 대한 조언이 담긴 이 책은 기초적인 금융지식과 돈을 대하는 마인드, 투자에 대한 생각 및 앞으로의 계획을 세울 수 있는데 아주 도움이 되는 책 같다. 돈에 대해서 무지한 나같은 독자에게 추천하고 싶다.

 

[리앤프리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하는데, 더러 성공을 하기도 하지만 대게 실패를 한다.

 

실패의 원인은 나에게 있고 내가 포기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다음에 또 도전을 하고 또 포기를 하고, 잘못은 포기한 나에게 있다며 자꾸 자책을 하게 된다. 티비나 인터넷에서는 계속 다이어트에 성공한 많은 사람들을 보여주며 나를 자극하기도 하지만 내 죄책감만 자극시키기도 한다.

 

그런데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이유가 다이어트를 하기 때문에 생긴다고 주장하는 책이 있다.

바로 이 책인데, 언듯 들으면 말도 안되는 소리 하고 자빠졌네 라고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내가 그랬는데, 그래도 궁금증에 못이겨 이 책을 읽게 되었고... 설득을 당했다.

 

왜냐하면 이 책은 많은 과학적 실험 결과로 팩트 폭행? 아니 팩트로 근거를 내세우고 있기 때문에 반박할 말이 없다. 내가 뭐 연구를 할 수도 없고. 그리고 근거 뿐만아니라 논리도 굉장히 설득력 있어서 읽다보면 믿을 수 밖에 없다. 너무 자세하고 길게 설명하기 때문에 지루하기 까지 할 정도다. 그래서 이 책이 믿음이 가는 거지만.

 

 

그 비밀은 진화에 있다. 진화론을 믿던 창조론을 믿던 간에 인간이나 생물이 환경변화에 적응 한다는 것은 누구도 반박하지 못할 팩트다.

물론 창조론 따위는 개인적으로 과학이 없던 시대의 믿음이 전래동화처럼 전해내려온, 신념이라는 것의 대물림이며 주변환경과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받은 미신이라고 생각하지만, 여기서 개인적인 이야기는 접어두고라도 창조론을 인정한다고 쳐도 인간이 혹은 동물이 환경변화에 적응한다는 것은 진실이다.

 

원시시대에는 맹수의 위협으로 부터 살아남아야 했고 농경시대 이전에는 더더욱 그때 그때 살아남는 것이 중요했는데, 밥을 끼니에 제때제때 챙겨먹기가 힘들었을 것이다.

가뭄이 오기도 하고 사냥을 허탕치기도 하고 전쟁으로 빼앗기기도 했을텐데, 그런 영향 불균형으로부터도 살아남기 위해 인체는 긴급사태를 가동한다. 저장된 지방에너지를 배고픔이 찾아오면 가동시켜서 이전의 체중을 유지하려고 애쓰는 매커니즘같은 것이 작동한다고 한다. 뭐 자세한 근거 자료가 궁금하면 직접 책을 읽어보시고 나는 개략적인 이야기만 하겠다. 아주 쓸데없을 정도로 자세하게 써놨다.

 

삐쩍 마른 모델들을 대상으로 나와 비교하지 않는 것도 좋다. 예쁜 몸을 갖고 싶으면 운동을 열심히 하면 된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은 모든 것에 적용이 되는 것 같다. 스트레스를 자꾸 받는 상태에서 배까지 고프면 폭식 충동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다이어트에 대한 통념을 확 바꿔주는 책이다. 이제 이 책의 조언대로 굶는 다이어트는 저리 치우고 영양 균형과 운동을 통한 장기적 프로젝트로 건강해지기를 목표로 삼아야겠다.

예전과는 달리 확실히 교육 환경이 좋아졌다.

그런데 문제는 반대환경도 좋아졌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온갖 영상과 게임, 자극적인 것들에 노출이 된다. 스마트폰이 주범이다.

어른도 이 스마트폰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데 하물며 아이들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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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이들에게 도대체 어떻게 교육을 해야 하는지, 그저 내가 아는 대로 감대로 하면 되는지,

아니면 그냥 학교에서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 하면 되는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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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문제는 자녀 교육이 아니라 부모교육인건가? 그런 고민을 하던 중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의 핵심은 자기 주도 교욱이다. 교육 저널리스트이자 10대 자녀를 둔 저자가 전 세계 석학들의 교육학을 연구하고 취재한다음에 좋은 정보만을 이 책에 담았다고 한다. 그래서 제목이 교육의 베스트 100이다.

학술적으로도 어느정도 검증된 교육방법들인거 같아 믿음도 간다.

 

국가의 차이 환경의 차이가 조금씩 다를 테니 똑같이 적용할 수는 없겠지만, 아이들에게 자제심을 기르고 책을 읽도록 유도하고 능력보다 노력을 칭찬해 주어야 하는 것은 우리나라에 잘 적용할 수 있는 것들 일 것이다.

매를 들고 혼내면서 스트레스를 주는 시대는 이제 끝난것 같다. 날이 갈수록 복잡한 사회에서 우리가 모르는 아이들의 스트레스가 더 늘어나기 때문인데, 이것은 환경 변화의 요인이지 요즘 세대 아이들이 공통적으로 날 때부터 그런 기질을 심고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다 사회에서 영향을 받고 배운 성향이기 때문에 더이상 그런 방법은 통하지 않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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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이들에게 막상 좋은 교육법이 있다고 해도 적용하기는 쉽지 않다.

이 책이 첫번째는 아니다. 그래서 두 권정도 교육 책을 읽어보긴 했는데 잘 안되었다.

왜 그런고 하니 자녀의 인내심이 부모를 닮아서인것 같다.

아이에게 기다려 주지 못하고 다그치기만 하는 부모에게 보고 배울 것은 똑같은 성향 밖에 없을 테니까.

그래서 부모로서 반성을 많이 하게 만든 책이었다. 자녀도 자녀지만 부모가 먼저 바뀌어야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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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아니 공부뿐만아니라 일상은 지루한 일의 반복이고 그걸 잘 참아낼 줄 아는 사람이 승리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자율적으로 맡기는 것처럼 놔두기만 하면 또 안된다.

하지 말아야 될 것에 대한 것은 여러번 강조를 해야 하는 것이다.

원칙이란 것은 때론 잘못 되거나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는 것도 있겠지만 좋은 원칙의 대부분은 시대를 막론하고 통한다.

하지만 잘못된 원칙을 이야기 하면 아이의 가치관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가르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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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자녀와 갈등이 생기거나 어떻게 교육해야 할지 잘 모를 때마다 이 책을 책장에서 꺼내보지 않을까? 두고 두고 유용할 수 있는 책인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