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이 춤이 된다면

하루 하루 살아내야 하는 삶이다 라고 생각한다면 우리의 인생은 답답하고 우울하기만 할 것이다.
이런 평범한 인생에 독특한 무언가가 나타났다.
<우리의 삶이 춤이 된다면>에서는 인간의 몸으로 표현할 수 있는 한계가 어디까지인가를 알 수가 있다.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사진 속에 가두어 둔 흥분이 책을 통하여 전해진다.
비오는 날 우산을 들고 있는 모습, 인파가 많은 어느 신호등의 가운데서의 모습, 파티에서, 골목길에서
그리고 어느 해변에서, 라스베가스에서, 엄청난 나무의 줄기에서 인간의 모습은 너무나 아름답기만 하다.
예술가들, 춤추는 사람들에 의해 표현된 장면장면에 눈을 뗄수가 없다.
그들이 몸의 유연함, 주변과 융화 또는 분리되어 펼쳐지는 모습들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거리, 집, 해변에서 마치 한마리의 나비를 보는 듯 가볍게 공중에 표현되고 있는 모습은 정지된 사진속에
여전히 진행형인 이야기가 들어있다.

이 책의 저자는 사진작가로서 독특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집필하였다.
물론 베스트셀러는 당연한 것 이었을것이다.
사진을 표현하는 아이디어의 특별함과 한번 보면 잊을 수 없게 만드는 독특함 때문이었을것이다.
역시 성공하는 사람은 뭔가가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가 아니었을까 한다.

사랑, 기쁨, 우울, 슬픔, 환희 의 모습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한 무용수들의 몸짓에 찬사를 보낸다.

국제미아님의 블로그는 희망의 씨앗을 펴뜨리는 좋은 글과의 만남으로 유명하다.
인생에서 과연 무엇인 중요한 것인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넘사벽은 없다> 이 책은 바로 국제미아님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영훈씨가 저자이다.
그래서 꼭 읽고 싶었다.
한방줌 모니터로 바라보는 글들은 지쳐가는 나에게 충분한 활력소가 되었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을 버텨내는 지지대가 되어주기도 하였다.
우리가 불행한 이유는 바로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기 때문일 것 이다.
누군가가 말했다. 스스로의 가장 큰 라이벌은 자신이라고.
이런 진리를 잊어버리는 때가 많다.
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 아무리 노력해도 저 사람을 뛰어넘을 수는 없을 것이라는 절망의 순간.
이 책에서는 절대로 넘을 수 없는 벽은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어느 순간이든 시작하기에 늦은 때는 없는 법이라고.
저자는 늦깍이 인생에 대해 말하고 있다.
공부도 남보다 늦었고 결혼도 남보다 늦었고.. 인생에서 지각생이었지만
나 자신을 돌아보면서 첫발을 내딛기 시작하고 꾸준하게 노력하는 인내의 결말이 얼마나 달콤한지를.
스팩없이는 면접의 기회조차 가지지 못하는 현재이지만
이런 준비의 과정을 좀 더 넓은 그림을 가지고 본다면 그리 답답하지만도 않을 것이다.
지금 하고 있는 영어가, 한자가, 역사 공부가 단지 스팩이라는 것에 가두어 두지 말로 인생이라는 바다를 항해하는데 좋은 정보가 되고 길잡이가 된다는 생각으로 공부하나면 보다 높은 비젼과 목적을 가지고 지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감정이 메말라 있다면, 비전이 희미해져 가기 시작한다면, 내가 어느 곳에 와 있는지 알 수가 없다면
이 책을 통해서 길을 찾아보고 마음을 다잡아 보길 바란다.

배출하는 지렁이들로 인하여 오염되었던 토양도 다시 살아난다.
그래서 지렁이를 부르는 다른 이름, 토룡 흙의 용이라는 의미이다.
이 책은 지렁이가 주인공이다. 지렁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도 같이 들어있다.
흙을 살리는 농부인 지렁이 토룡이가 갑자기 사라진 사건이 발생하였다.
얼굴도 숨기고 썬글라스를 끼고 토룡이의 실종신고를 하면서 등장한 신고인.
포스가 이상스럽다.
아무튼 사건을 접수한 탐정은 토룡이가 있던 집에서부터 친구들과 새, 두더지, 인간등 천적들을 살펴본다.
그리고 하나의 중요한 실마리가 잡힌다.
바로 토룡이의 일기장.
일기장을 따라가면서 베일속에 가려진 실종사건에서 드러나는 환경을 오염시키는 인간들의 행동들도 드려난다.
아무튼 우리 인간은 자연을 너무나 이용하고 훼손하는 것 같다. 쩝쩝..
인간과 토룡이의 실종사이에는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일까?
토룡이는 왜 왜 갑자기 사라져 버린 것일까.
과연 탐정은 토룡이를 찾아낼 수 있는 것인가?

책을 읽어가면서 배우고 알게되는 자연의 비밀, 그리고 지렁이의 생태계, 더 나아가 인간으로서 앞으로 어떤 식으로 살아가야 될지에 대한 미래에 대한 삶의 태도도 제대로 정립해갈 수 잇는 좋은 시간이 될 듯한다.

과학을 쉬운 아기 그림책으로 융합시킨 책이다.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면서 알아내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