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부엌 찬장에 복숭아 통조림이 가득 차 있다.

내일은 사오지 말아야 지 하며 또 쪽지를 적어 놓지만

막상 수퍼앞에서 그녀의 쪽지 속에 적힌

복숭아 통조림을 구입해서 집으로 돌아온다.

그런 그녀에게 한가지 의문점이 생긴다.

그녀의 절친인 엘리자베스가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것이다.

그녀는 포기 하지 않고 엘리자베스가 사라졌다고

끊임없이 신고하고 찾으러 다닌다.

그녀의 현재와 과거의 기억의 순간에 오가며

70년전 아픈 기억의 끈을 결코 놓치 못하는 모습에

자꾸 마음이 한 구석 아련함을 느낀다.

가족 중 치매 환자가 10명 중 1명 꼴로 치매 노인들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누구나 지나가는 인생의 과정....

영원한 삶과 젊음은 있을 수 없으나

나이와 함께 지혜와 연륜을 고스란히 지키고 죽고 싶은

마음이 내게도 있기에, 앞으로의 삶을 숙연하게

받아 들이며 진지하게 남은 삶을 고찰하게 한다.

엘리자베스가 사라졌다 속의

치매 속 주인공의 여러 액션들은 무척 공감가기에 충분했다.

치매 부모를 지켜야 하는 딸 헬렌의 안타까운 심정

또한 이해하기에 만감이 교차할 수 밖에 없는

<엘리자베스가 사라졌다>이다.

그녀의 기억을 쫓아가다 보니 현실과 혼돈 되는

또 다른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

언니 수키에 대한 기억이였다.

어느날 사라져 버린 언니 수키의 실종과 현실에 절친인

엘리자베스의 묘연한 행방의 혼란스러움이

여든 두살의 노인의 기억 속에서

미스테리하게 남아있는 것이였다.

반전이 너무나 끝까지 뒤에 나타나기 때문에

책을 끝까지 바짝 긴장하고 읽을 수 밖에 없다.

엘리자베스가 사라진 이유도, 언니 수키의 행방도

치매 노인의 기억 속에의 진실은

과연 무엇인지에 대해 책을 놓치 못하게 된다.

미스테리는 밝혀졌지만 왠지 마음이 멍멍하게 만드는

아픈 기억 속의 끈은 놓치 못하는 여든두살의 노인의 마음에

왠지 마음이 가는 <엘리자베스가 사라졌다>이다.

그녀는 이제 두 실종 사건 마저 기억의 저편으로 멀어져 갈 것을

알기에 왠지 더 마음이 짠한 이야기...

<엘리자베스가 사라졌다>이다.

인생의 파도가 지금도 누군가의 가슴에 요동치고 있을 것이다.

오늘 뉴스에도 일가족이 비관하여 자살한 소식도 접했다.

또 고속도로의 불타는 차안의 교통사고 현장에서 세 생명의

목숨을 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그 찰라에 잠시만 주변을 둘러보면

또다른 생각을 해 볼 수 있을 텐데 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피시볼이다.

피시볼에선 27층의 건물에 때마침 엘리베이터가 고장이 난다.

누군가는 올라가고 누군가는 내려온다.

이별의 순간도 있고 탄생의 순간도 있다.

아픔도 있고 유쾌도 있다.

이 모든 것이 인생이지만 피시볼에선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흥미진진하게 이야기가 전개된다.

또한 요즘 현대사를 반영하고 있는 은둔형 외톨이들도

만나볼 수 있다.

옆집과의 단절된 부재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온정은 남아있는 것이 현실일 것이다.

바람 핀 한 남자가 꼭대기에 산다.

그리곤 급하게 애인으로부터 1층에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는다.

한 여인은 내려가고 한 여인은 올라간다.

내려가는 여인의 향기 속에서 단연 그 여자가 누군지

눈치 챌 수 밖에 없다.

또 한 층에서는 임산부의 진통이 시작된다.

하필 엘리베이터는 고장이 났고

이웃의 도움을 청하러 복도에 나가지만

아무도 반응하지 않는다.

하지만 극적으로 아이를 낳게 되는데

그 과정이 정말 클라이맥스 인 것 같다.

그 장면이 강하게 마음을 두드렸다.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장면장면 그 순간을 입장의 차이에

따라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상세히 묘사되고 있다.

내 입장에선 이렇게 생각할 수 있고

또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또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을

적날하게 묘사하고 표현하고 있는 브래들리 소머이다.

빠른 순간의 변화가 각각의 챕터로 구성되어

지루함 없이 빠르게 읽어 나갈 수 있는

피시볼, 북폴리오 출판사의 책이다.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자문을 해 보게

되는 책이였다.

나이가 들수록 근력이 떨어져 스트레칭의 중요성을

점점 많이 느끼게 된답니다.

<혼자서도 거뜬히 해내는 스트레칭>은 자세별 상황별 스트레칭을

상세히 구성되어 있어 어디서든 따라하기 쉬웠답니다.

또한 잘못된 동작 포인트를 다시한번 설명해 주고 있어서

책으로 따라하기 힘든 장면을 알기 쉽게 표현되어

따라하기 쉬운 책이였어요.

대형 포스트도 수록되어 있고 QR코드를 통해

스트레칭 동영상 30개가 삽입되어 있어 영상으로도

만나볼 수 있는 책이에요.

우리 동네 헬스클럽에서는 40분씩 스트레칭 수업을

무료로 해주고 있어요.

처음 초급 스트레칭에서 점점 강도가 세져 강한 스트레칭으로

변하게 되는 데, 거기서 배웠던 스트레칭이

<혼자서도 거뜬히 해내는 스트레칭> 책에서도 만나서

더더욱이 반갑게 열심히 따라하게 된답니다.

이 책에서 또 마음에 드는 부분은

이럴 땐, 이렇게 상황별 3분 스트레칭이였어요.

기상후 굿모닝 스트레칭, 드라이빙 스트레칭,

목 디스크 예방 스트레칭, 오십견 예방 스트레칭,

근력강화 스트레칭 등등 다양한 상황별 스트레칭이

그렇게 반가울 수 없었답니다.

제가 평소에 허리가 안 좋아 허리 근력운동에

관심이 참 많았는데, 허리 디스크 예방 스트레칭을 보니

안 따라 할 수가 없었지요.

엎으려 팔꿈치 받혀 허리 늘리기

엎드려 허리 늘려 팔펴기

엎드려 상체 들어 허리 늘리기

엉덩이 당겨 엎드리기

엎드려 허리 펴고 한 손 한 발 뻗기

누워서 한쪽 다리 돌려 몸통 틀기

누워서 무릎 붙인 후 다리 돌려 몸통 틀기

이 모든 게 허리에 좋은 근력운동이에요.

사진과 함께 자세를 확인하면서 동작하나하나를

따라 해 보게 된답니다.

<혼자서도 거뜬히 해내는 스트레칭>

집에서 혼자 거뜬히 따라해 볼 수 있는 책이였어요.

거실 유리창에 떡하니 붙여 놓았어요.

자기전에 꼭 하게 되는 딱 3분만 투자하면 되는

<혼자서도 거뜬히 해내는 스트레칭> 열심히 따라해 볼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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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작 하나하나에 자세한 설명도 함께 되어 있어

편안히 따라해 보기 쉬운 동작들을

자꾸만 하게 되는 책이였어요.

아직 못 따라한 동작들이 참 많아요.

열심히 하나하나 따라해서 근력을 많이 키워야 겠답니다.

탄력있는 몸매를 위해 열심히 운동해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