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불황은 우리에게도 그 어느 때 보다 견디기 힘든 한파로 다가왔다. 외환위기로 맞게 된 IMF시절보다도 더 힘들다는 아우성이 여기저기서 들렸다. 그래도 2009년 새해 첫날을 맞이하면서 새해에는 희망적인 소식만 들려오길 바라며 해맞이를 했건만 직장에서는 대대적인 감원 바람이 불고 있고, 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점점 사람들 마음도 각박해져 가면서 어둡고 절망적인 이야기만 들려온다. 이런 사람들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위로와 응원, 희망적인 삶을 꿈꿀 수 있는 용기를 심어주는 것이다.
이 희망 편지를 보고 지금 삶에 힘들어 하는 친구에게 나도 희망을 담은 편지를 써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힘들고 어려워도 그 마음을 누구에게 털어놓기도 힘들다. 다들 힘들 때에 내가 상대방에게 괜히 더 어렵게 하는것만 같고, 그렇수록 주머니 쌈짓돈이라도 털어서 밥 한그릇 같이 먹는 그런 우정이 그리워지기도 한다. 나만을 생각하며 달려온 십여년 이제라도 주변을 돌아보고 같이 희망을 노래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시간이었다. 많은 이들이 어려움속에 희망을 얘기한다. 나만이 세상에서 제일 불행한것마냥 생각하던 우울함에서 많은 이들이 얘기하는 희망이라는 작은 빛들을 보며 나 자신에게도 희망을 쥐어줘본다. 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나아가는 사람들 그들의 용기가 그들의 희망이 나에게도 용기가 되고 희망이 될것이다. 오늘 크게 외쳐본다. 아직 끝난것은 없다. 모든게 무너져버린것 처럼 보이는 그속에서도 새로운 희망의 싹은 또다시 자라난다. 내 마음에도 희망의 싹을 심고 잘 자랄수 있도록 신경을 쓸것이다. 그리고 다른이들에게 희망을 나누어줄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가장 가까운 가족에게 부터 따뜻한 말과 따뜻한 손길로 희망을 나누고 모두 힘들다고 얘기하는 이때 모두 할수 있다는 희망의 메세지를 전해야지...